[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앤시스(Ansys), 대만 TSMC가 실리콘 포토닉스 시뮬레이션 툴의 성능 향상에 나섰다. MS의 가상머신을 통해 시뮬레이션 툴의 속도를 크게 높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로 빠르게 성장 중인 실리콘 포토닉스 시장을 선점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툴 회사 시놉시스와 앤시스의 합작품을 파운드리 공정에서 검증했다.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늘리고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에 공을 들인다. 시놉시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앤시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삼성 파운드리에서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시놉시스의 프라임 타임(PrimeTime) 사인오프에 앤시스의 레드호크(RedHawk)-SC™ 기술이 더해져 개발됐다. 전자는 칩 설계에 이상이 없고 원하는 성능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분석하는 툴이다. 후자는 반도체에 인가된 후 트랜지스터에 전달되기까지 수시로 바뀌는 전압값을 해석하는 솔루션이다. 두 기능을 하나로 합해 고객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최적의 전력 소비·성능·면적(PPA)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시놉시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앤시스의 툴을 추가하며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세이프'(SAFE)를 운영하며 75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와 협업해 다양한 툴을 제공했다. 지난해 시스템LSI사업부에서 머신러닝 기술이 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에 이어 CATL이 '도로'에서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해상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연이어 승인을 획득했다.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세계 전기 선박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한다. 16일 CATL에 따르면 해상 배터리 시스템이 이탈리아선급협회(RINA)로부터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 CATL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인증은 CATL 솔루션의 세계적인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며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해상 운송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지난 2019년 실적발표회에에서 전기 선박용 배터리 사업을 공식화했다. 2020년 양쯔강 크루즈선인 '양쯔강 싼샤 1호(Yangtze River Three Gorges No. 1)'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1만 개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제공했다. 이후 2022년 11월 전담 자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 주요 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약 900척에 배터리를 납품해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CATL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