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국제 특송·운송업체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개발한 전기밴 'EV600'과 함께 사용할 전동 카트 'EP1'의 현장 투입을 위해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10개 도시에서 브라이트드롭 전동 카트 EP1을 사용한 배송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앞서 페덱스는 지난해 12월 GM과 전기밴 EV600, 전동 카트 EP1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4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육상 부문 배송에 필요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만 구매할 것이라고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중장거리 배송을 EV600이 담당하면 밴에서 현관까지는 EP1이 맡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였다. GM은 전자 상거래 증가에 따라 도시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가 지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점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브라이트드롭 전기밴 EV600은 현재까지 약 2만5000건의 예약이 접수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P1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엑소스'(Xos)가 국제 특송·운송업체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추가 계약도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스는 최근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육상 부문 자회사 '페덱스 그라운드'(FedEx Ground)와 중형 전기트럭 12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엑소스는 오는 10월부터 페덱스 그라운드가 운영 중인 35개의 ISP(Independent Service Provider)업체에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인도 절차는 내년 중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엑소스는 페덱스와 추가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페덱스 그라운드가 운영 중인 ISP가 미국 전역에 5500여개에 달하는 만큼 향후 먹거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1차 목표는 2023년까지 생산 가능한 중형트럭 물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것이다. 업계는 엑소스와 페덱스가 추가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페덱스가 204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육상 부문 배송에 필요한 차량을 모두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