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수출용 위스키 '란'(LAN)을 새롭게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발란은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며 단박에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위스키 전문 박람회 '위스키 라이브 파리'(Whisky Live Paris)에 따르면 카발란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파리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위스키 신제품 란을 선보인다. 란의 알코올 도수는 43%며 총용량은 700㎖다. 판매가는 공개 전이다. 카발란은 란 공식 출시에 앞서 위스키 생산 및 유통 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위스키 마니아층에 제품력을 소개하고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란은 카발란의 제1호 양조장이 위치한 대만 이안현(Yilan County)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시에 란은 카발란의 '란'과 중국어로 '난초'의 뜻을 가진 점이 특징이다. 카발란만의 순수하고 크리미한 고유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오는 2035년 비연소 제품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액상 전자담배 뷰즈(Vuse) 등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왈리우르 라만(Waliur Rahman) BAT 글로벌 면세·중국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와의 인터뷰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으로 구성된 '뉴 카테고리'(New Category)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내에 비연소 제품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비연소 제품군 매출이 BAT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17.9%다. 왈리우르 라만 담당자가 언급한 성장 전략은 비연소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이 핵심 골자다. BAT는 지난 1월 글로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를 일본·이탈리아·폴란드 등 20여개국가에 론칭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