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에서 다연장로켓 천무를 '딥 스트라이크(Deep Strike)'로 브랜드화한다. 정밀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조한 이름으로 천무의 인지도를 높인다. 또한 사거리를 늘려 천무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독자적으로 방위 능력을 확보하려는 유럽을 공략한다. 5일 영국 방산 전문지 '아미 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먼 험프리(Simon Humphrey) 한화디펜스 영국사무소 담당 임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 '딥 스트라이크'로 브랜드화된 K239 천무로 유럽의 (장거리) 전력 공백을 메꾸려 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딥 스트라이크는 천무의 해외 수출 브랜드명이다. 깊숙한 후방까지 정밀하게 타격하는 천무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고자 명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천무'에 더해 새 브랜드명인 '딥 스트라이크'를 병행해 사용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장거리 억제력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성능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최대 290㎞인 천무의 사거리를 500㎞까지 늘리고자 장거리 미사일 CTM-500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 고객사의 요청으로 정부가 수출용 미사일에 대한 사정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에 주요 군수품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기존 군사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지 정부와 논의를 본격화하며 영국 방산 시장 진입을 위해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5일 영국 방산 전문지 '아미 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먼 험프리(Simon Humphrey) 한화디펜스 영국사무소 담당 임원은 전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영국 제조 시설 건설에 대해 "영국 기업통상부와 협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군사 시설을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탄약과 추진제 등 주요 군수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주 국가에서마다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20년 호주 정부와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후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했다. 계약 물량인 AS-9 30문(K9의 호주 수출 모델)과 AS-10 탄약운반차(K10의 호주 수출 모델) 15대 중 각각 28문, 9대를 현지 공장에서 2027년까지 양산해 공급한다.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루마니아와도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착공해 2027년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천무 다연장로켓(MLRS) 발사대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의 지상 발사 소구경 폭탄(GLSDB)을 통합해 사거리와 정밀도를 높인다. 천무 MLRS용 발사대와 GLSDB의 호환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위험부담없이 전력화가 가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사브와 천무 발사대에 GLSDB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어로는 천무에 GLSDB의 통합 가능성을 검토한다. 천무는 230mm급 유도탄을 운용하며, GLSDB 역시 유사한 규격으로 개량이 이뤄질 경우 천무에 장착이 가능하다. 사브와 보잉사가 공동 개발한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해 최대 150km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반경 1m이내를 맞출 수 있는 높은 정밀도를 가진다. 관성항법과 위성항법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사면 후방과 수직갱도와 동굴 등의 표적도 공격이 가능하다. 길이 1.8m, 직경 19cm, 무게 129kg, 탄두 93kg인 GLSDB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대표단과 만났다. 해군 기지와 첨단 연구 시설을 갖춘 한화오션의 시흥 연구소를 둘러봤다. 육상에서 해상으로 확대되는 한미 방산 협력에 대응해 '내부 결속'을 다졌다. 1일 로저 캠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한화디펜스USA) 시니어 디렉터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지난달 말 방한해 정승균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을 비롯해 한화오션 임직원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허성재 사령관과 회동했다. 사령부의 주요 임무를 청취하고 한국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기 시흥에 위치한 한화오션 R&D캠퍼스를 방문해 상업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스마트십 플랫폼 'HS4' 등 주요 시설을 관람했다. 이번 투어는 한미 방산 협력이 활발한 분위기 속에 본사와 미국법인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화그룹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공동으로 작년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본격 투자에 나섰다. 50억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군사 전문가가 캐나다 싱크탱크를 통해 'K방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자주 국방 구상을 실현하려면 한국산 무기체계를 신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상군 전력을 보강한 후에 대대적인 군 현대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9일 캐나다 온타리오 싱크탱크인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Macdonald–Laurier Institute, MLI)'에 따르면 스티브 맥베스(Steve MacBeth) 뉴질랜드 방위군(NZDF) 전략개념국장(Director Strategic Concepts)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기고문에서 "(마크) 카니 총리가 말한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이미 실전 검증이 끝났고 신속한 인도가 가능하며 글로벌 정비망이 뒷받침된 한국산 무기체계는 캐나다 육군 재건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합병 압박에 대응해 주권 수호를 강조하며 군비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9일 '국방·안보 전략 발표'에서 현재 약 1.4%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을 2%로 높이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에서 생산된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 전차 'K2GF(일명 Gap Filler·갭필러)'와 폴란드향 K9 자주포 'K9A1'가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다. 올해 4차분 인도로 성능 문제와 납품 지연으로 골머리를 앓는 주요 경쟁업체와 대조적으로 적기 납품돼 폴란드군의 빠른 전력화를 돕고 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잔여 물량도 적기에 공급해 폴란드의 납기 준수 요구조건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에서 K2 전차 9대와 K9 자주포 15문을 인도받았다"며 "K9 자주포 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의 계열사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로 보내져 새로운 위장 무늬로 도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군비청에 따르면 재도색된 K9 자주포는 가을에 군사공학기술연구소(Wojskowym Instytucie Techniki Inżynieryjnej, WITI)에서 검사 및 시험을 거친 후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의 무기 공급 계약을 충실히 수행중이다. 이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생산 공장 구축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술 이전을 통해 자동사격통제장치(AFCS)를 포함한 주요 부품을 현지에서 제작하며 국방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27일 이집트 국가정보국(SIS)과 알바이샤르(elbashayer)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헬딘 무스타파(Mohamed Salaheldin Moustafa) 군수생산부 장관은 "팩토리 200에 K9A1 EGY 자주포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2월 이집트로부터 2조원 규모의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해군에 공급하며 초도 물량은 창원에서, 이후 잔여 물량은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그해 10월에는 이집트 방산회사 아랍인터내셔널옵트로닉스(Arab International Optronics Company, 이하 AIO)와 K9 자주포 부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집트 정부는 3단계에 걸쳐 전체 수출 물량 중 약 67%를 현지에서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 단위부터 한화와 협력해 이집트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설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내달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폴란드 일간지 wnp.pl와 테크닷인포(Tek.Info)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보이치에쇼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회장은 "한화와 합작투자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내달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계약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방산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WB그룹과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을 논의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일렉트로닉스(이하 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합작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공장에서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 생산에 나서며 세부 조건을 협상해왔다. 현지에서는 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북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DALO Industry Day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단독으로 부스를 만들어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홍보했다. 재무장을 위해 국방비를 증액하는 북유럽에서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21일 디펜스인더스트리와 디펜스아라비아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일(현지시간) 덴마크 발레루프에서 열리는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에 부스를 꾸렸다.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는 덴마크 국방부 방위사업청(DALO)이 주최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정부 관계자들과 방산 기업들의 네트워킹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영국 BAE시스템즈와 스웨덴 사브(SAAB), 독일 NVL 등 600여 개 이상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나토 국가에서 호평을 받는 주력 무기들을 선보였다.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를 대폭 증액했다. 지난해 1조5000억 달러(2090조원)를 지출했다. 북유럽 국가들도 앞다퉈 국방비 증액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덴마크는 지난해 10년간 국방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직접 발로 뛴다. 노르웨이 방산 기업들 초청 행사를 가진 후 6개월 만에 현지를 방문해 연쇄 미팅을 가졌다. 노르웨이에서 방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추가 수주를 노린다. 2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은 최근 콩스버그(Kongsberg)와 남모(Nammo), 키트론(Kitron), 쳄링(Chemring), 웨스트컨트롤 버젯(Westcontrol Berget) 등 노르웨이 방산 기업·기관과 회의를 진행했다. K9 자주포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다연장로켓 '천무'를 비롯해 추가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닦으려는 목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화-노르웨이 산업의 날'을 열었다. 콩스버그와 남모 등 30여 개의 노르웨이 주요 방산 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한화의 방산 역량을 홍보했다. 이어 약 6개월 만에 현지를 찾으며 협력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6월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4'에서 콩스버그와 지상 무기체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등 한화의 주력 무기에 콩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당국이 수사 중인 한국 방산기업 연루 현지 자문 회사의 세금계산서 위조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수사 대상인 현지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폴란드 법과 규제 하에서 모든 계약을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Hanwha Aerospace Europe)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당사는 세금계산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은 "해당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결한 어떠한 계약의 당사자도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당사의 폴란드 내 모든 계약은 제3자의 개입 없이 폴란드 정부와 직접 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뿐만 아니라 활동하는 모든 국가에서 법률·규정·행정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며 "폴란드를 비롯해 국제 방산 협력 사업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 기준을 유지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란드 방송사 Tvn24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방산 업체가 세금 탈루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방한한 리사 스미스(Lisa Smith) 미국 국방부 품목지원부 차관보에게 창원 사업장을 안내하고 항공 정비 기술력을 알렸다. 미군의 대형 기동 헬기 치누크(CH-47 Chinook) 엔진의 정비·유지·보수(MRO) 시범사업을 계기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 11일 미 국방부 품목지원부에 따르면 스미스 차관보는 지난달 23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갑수 군수관리관을 비롯해 양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함께 엔진 성능 시험실과 디지털 정비 인프라, 첨단 전투기용 엔진 제조 시설을 순차적으로 돌았다. 회전익 항공기의 MRO 기술도 살폈다. 스미스 차관보는 "유익한 대화에 감사드리며 한미 연합의 전력 대비태세를 제고하고자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57차 한·미 군수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치누크 엔진 정비를 MRO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엔진 정비 기술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 발주를 앞두고 스미스 차관보가 직접 공장을 찾아 실사에 나선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진 설계부터 소재 및 제조, 사후 관리까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