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최대 대마초 업체 가운데 하나인 헥소(HEXO)가 미국 나스닥 퇴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주식병합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소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의 병합을 계획 중이다. 병합 비율은 2대1~14대1이다. 내달 초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헥소는 나스닥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장기간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우려가 커졌다. 나스닥에서 종가 기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 폐지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상장 폐지를 피하려면 오는 7월 25일 이전에 종가가 10거래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2013년 설립된 헥소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대마초 업체다. 온타리오와 퀘백에 18만5800㎡ 규모 농장 및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심각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4월 30일 마감된 분기에 헥소는 2070만 캐나다달러(약 190억원)의 손실을 보았고 연간 누계 손실은 4570만 캐나다달러(약 43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업체 헥소(HEXO)가 인수·합병(M&A) 자금을 조달하고자 1억400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 주식 공모를 실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소는 오는 24일(현지시간)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을 유닛당 2.95달러로 총 4745만7628유닛를 판매할 예정이다. 1유닛은 보통주 1주와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워런트 0.5개로 구성된다. 공모 후 5년 내 주당 3.45달러로 워런트를 행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0일 내 동일한 조건으로 총 711만8644유닛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캐나다 대마초 업체 레데칸(Redecan)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헥소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대마초 업체다. 온타리오와 퀘백에 18만5800㎡ 규모 농장 및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토론토 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는데, 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편, 20일 기준 NYSE에서 헥소의 주가는 주당 2.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42.00% 하락한 수준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