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 안두릴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이 폴란드 드론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안보 강화를 위해 폴란드가 드론 병력을 증강함에 따라 안두릴은 드론 등 무인 전투 기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안두릴은 폴란드의 국방 역량 강화와 드론군 창설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Defense News)에 따르면 안두릴은 폴란드 드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설립자(Co-Founder) 겸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폴란드에는 놀라운 소프트웨어와 제조업이 있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있어 이들과 함께 폴란드에서 생산을 시작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아직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안두릴이 폴란드 드론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배경은 폴란드군 현대화에 따라 다양한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어서다. 현재 폴란드는 중장기적인 군 현대화 계획 속에서 무기 수요가 크다. 특히 올해 출범하는 폴란드 드론 부대는 다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무인함정 파트너인 미국 무인 방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수중에서 어뢰 발사가 가능한 무인해저잠수정(UUV)을 공개했다. 안두릴의 잠수정은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해양 전투에서 자율적인 감시와 대응을 가능하게 해 해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안두릴에 따르면 회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2025)에서 자율수중 잠수정(AUV) '코퍼헤드'(Copperhead)를 공개했다. 무인 해상 선박의 군사 및 상업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코퍼헤드는 수중 전장에서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지능적인 해상 기능을 제공한다. 안두릴은 성명을 통해 "코퍼헤드는 기존 옵션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자가 해저 전장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해상 역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퍼헤드는 △코퍼헤드-100 △코퍼헤드-500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코퍼헤드는 환경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인프라 점검 등 신속한 대응 임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시속 30노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영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안두릴은 영국 공장 설립으로 현지 방산시장에 진출, 유럽에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과 지역 내 국방비 증가에 직면한 영국에 드론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 안두릴은 영국 정부가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힌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인근을 선택해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은다. 이 공장은 안두릴의 전문인 고정익 드론 생산과 영국 군대에 무기 납품을 위한 연구개발(R&D) 허브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리치 드레이크(Rich Drake) 안두릴 영국·유럽 지역 총괄 매니저는 "충분한 주문이 들어온다면 영국에 드론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알티우스 드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부터 영국 내 입지를 확장하는 것까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이 영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건 유럽 내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최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고체 로켓 모터(SRM)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미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해 미국 무기 공급망을 다변화시키는 한편 미래 전장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안두릴에 따르면 미 육군은 장거리 정밀 로켓 포병을 위한 새로운 4.75인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업체로 안두릴 로켓 모터 시스템즈(Anduril Rocket Motor Systems, 이하 안두릴)를 선택했다. 고체 로켓 모터는 정밀유도 미사일의 핵심 부품이다. 안두릴은 알루미늄화 추진제와 자사의 첨단 알리텍(ALITEC) 연료를 모두 사용해 로켓 모터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알리텍은 크기와 무게, 전력 수요를 줄이면서 탄약 사거리를 향상시켜 로켓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두릴은 알리텍으로 구동되는 고체 로켓 모터가 훨씬 더 큰 로켓 모터와 비슷한 범위를 달성해, 크기는 더 작지만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스템의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 발사기당 더 많은 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방위기술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가 인공지능(AI) 기반 전파 방해 장치(Jammer, 재머)를 출시했다. 현대 전장에서 중요한 전자전(EW) 전술 시스템으로 EW 위협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최근 AI를 활용해 최초의 모듈식 다중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자전(EW) 시스템 제품군인 펄사(Pulsar)를 내놓았다. 펄사는 현재 사용 가능한 다른 모든 전술 EW 시스템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드론과 같은 장치들을 방해하고, 지리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새로운 위협들을 식별하고, 수 시간 또는 수 일 내에 맞춤형 방어를 진행한다. EW 전술은 현대 전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과 같은 다른 분쟁 이후 확산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졌다. 샘 엘-아카드(Sam El-Akkad) 안두릴 RF/EW 시스템 총괄 관리자는 "2020년부터 전투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작전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Pulsar 시스템 제품군을 개발해 왔다"며 "펄스는 전투원이 전자기 스펙트럼과 사이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력을 재구상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안두릴과 해양 시스템, 자율 주행 및 대량 생산 분야 등 포괄적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두릴은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2017년 메타(옛 페이스북)를 떠나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와 달리 무인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한다.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량과 안두릴의 입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기반 군사 시스템 구상 및 개발 능력을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저비용의 자율 해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한다.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안두릴의 래티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HD현대 제품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