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브로드컴(Broadcom)을 상대로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이 마무리됐다. 양사는 분쟁을 끝내고 화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분쟁 종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공급원을 활용해 비용 절감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브로드컴에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소송을 원만히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브로드컴의 관행이 자사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을 확보하는 능력을 부당하게 제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 간 갈등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부품의 90% 이상을 브로드컴에 의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9년 일부 스마트폰 부품을 다른 업체에 주문하자 2020년 2월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의 주문을 아예 받지 않으며 이른바 '갑질'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2위 스위스 면세기업 아볼타(Avolta)가 브라질에 이어 미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면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아볼타가 중국 CDFG를 제치고 전세계 면세시장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뉴욕·뉴저지 항만공사(Port Authority of New York & New Jersey)에 따르면 아볼타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뉴욕 JFK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아볼타는 오는 2026년 초 개장 예정인 JFK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제6터미널에서 오는 2044년까지 18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볼타는 2600㎡ 규모의 JFK공항 제6터미널 내 면세점을 뉴욕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맨하탄, 브루클린, 브롱스,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 뉴욕을 구성하는 5개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5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 소재 에두아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