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TB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최대 교통 허브인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의 공개 매각이 취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유니언 스테이션의 공매가 취소됐다. 이 건물의 소유권을 보유한 뉴욕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케나지 어퀴지션(Ashkenazy Acquisition)의 채무불이행 문제가 해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시케나지가 유니언 스테이션에 대한 4억3000만 달러(약 5100억원) 규모 대출의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자 채권단은 작년 말 아시케나지가 보유한 소유권의 공매를 결정했다. 아시케나지는 지난 2007년부터 리스홀드(소유권 임차) 방식으로 유니언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이 건물에 투자한 KTB자산운용도 한시름 놓게 됐다. KT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18년 아시케나지가 유니언 스테이션을 담보로 발행한 대출채권에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투자 기간은 10년이다. 유니언 스테이션은 워싱턴DC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1907년 설립된 이후 동부 최대 교통 허브 역할을 해왔다. 매년 4200만명이 이 역사를 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찬수 전 KTB금융그룹 부회장이 캐나다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인프라·기술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리퀴드메타캐피탈홀딩스(Liquid Meta Capital Holdings)는 23일(현지시간) 강찬수 얼라이드인벤터스(Allied Inventors) 최고경영자(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찬수 CEO는 1961년생으로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그는 1999년 서울증권을 인수한 세계 3대 투자가 가운데 한 명인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과의 인연으로 서울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조지 소로스 측의 지분 일부를 넘겨받고, 스톡옵션을 실시해 서울증권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06년 말 보유 주식을 모두 유진그룹에 매각했다. 강 CEO는 서울증권 매각 이후 미국계 투자그룹인 포트리스의 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했고, 2013년 KTB금융그룹 부회장 겸 KTB투자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다만 실적 부담감으로 취임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 CEO는 2015년 미국에서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 등 지식재산권에 투자하는 얼라이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투자증권이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손잡고 모바일 앱을 통해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증권 태국법인 KTBST증권과 트루머니는 트루머니 앱을 통한 태국 유통업체 시암마크로의 신주 청약과 증거금 납입 관련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트루머니는 자사 앱에 시암마크로 청약 채널을 개설하고 KTBST증권을 통해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트루머니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디지털 금융 자회사 어센드머니가 운영하는 업체다. 현재 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진출해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6만5000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80억 달러(약 9조5530억원)에 달한다. 시암마크로는 어센드머니와 같은 CP그룹 계열사로, 대형할인점 마크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KTBST증권은 KTB투자증권의 첫 해외법인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면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증권 태국법인이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PIN(Pinthong Industrial Park)의 기업공개(IPO)에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 태국법인 KTBST증권은 PIN IPO의 인수회사로 선임됐다. 메이뱅크낌엥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피난시아사이러스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담당한다. KTBST증권은 RHB증권과 함께 인수회사로서 신주 청약을 받는다. PIN은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물류단지 개발·운영에 투자할 계획이다. KTBST증권은 KTB투자증권의 첫 해외법인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B 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신탁,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다. 지난해 초 현지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현지 지주사 KTBST홀딩스를 설립했다. KTBST홀딩스의 자회사로는 KTBST증권과 KTBST리츠(부동산신탁), KTBST렌드(대부), 위에셋(자산관리) 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금융그룹이 인도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 기업 그로퍼스(GROFERS)에 추가 투자를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상해사무소)가 그로퍼스에 1670만 달러(약 200억원)를 투자했다. KTB네트워크는 기존 2300만 달러를 투자해 그로퍼스의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투자로 그로퍼스 지분은 3.8%로 늘었다. 2013년에 설립된 그로퍼스는 많은 제품군과 빠른 배송 서비스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인도 전역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회계연도 매출은 228억9200만 루피(약 3650억원)로 전년 대비 78.5% 증가했다. 그로퍼스의 최대주주는 소프트뱅크다. 지분 46.11%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 헤지펀드 타이거글로벌 매니지먼트,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세콰이어 캐피털 등이 주요 투자자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도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 컨설팅기업 레드시어에 따르면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2019년 19억 달러(약 2조2520억원)에서 2020년 30억 달러(약 3조553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KTB투자증권 태국법인이 다음달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청약에 나선다. 24일 더구루 취재결과 KTBSTMR은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최초의 독립 분산형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청약을 받는다. 첫해 예상 수익률은 7.02%다. KTB금융그룹 태국 계열사 KTBST리츠운용은 임대 부동산 투자신탁(KTBSTMR)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무실 건물과 상업시설, 창고, 공장 등 다양한 임대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TBST리츠는 KTB그룹의 태국 지주사인 KTBST홀딩스의 부동산신탁 자회사다. 지난 2019년 초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고 설립됐다. 태국 리츠 시장은 지난 2014년 상품이 처음 도입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며 2017년 말 기준 800억 바트(약 3조원) 규모로 커졌다.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투자 수요도 계속 확대 중이다. KTB그룹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었다.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B 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신탁,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다. 지난해지 계열사간 시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이하 모토로라)가 인도 위치추적 태그 시장에 진출했다. 모토로라는 위치추적 태그를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등을 출시하며 인도 공략 속도를 높였다. [유료기사코드] 모토로라는 2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모토로라 태그(Motorola Tag)'를 출시했다. 모토로라 태그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플립카트(Flipkart)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299루피(약 3만8000원)다. 모토로라 태그는 애플 에어태그와 삼성 스마트태그, 지오 에어태그, 노이즈 태그 등과 경쟁한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모토로라 태그는 가방이나 지갑, 다양한 전자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열쇠고리 형태의 장치다. 모토로라 태그는 지름 31.9mm, 두께 8mm, 무게 7.5g의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연결 범위는 최대 100m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사용한다. 모토로라는 태그가 블루투스 추적 기능 외에도 연동된 스마트폰 벨소리 울리기, 원격 카메라 셔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토요타와 손잡고 일본 양자컴퓨팅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온큐는 향후 토요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상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토요타 그룹 산하 토요타통상(Toyota Tsusho Corporation)과 일본 양자컴퓨팅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이 보유한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와 손잡은 토요타통상은 2017년부터 양자컴퓨팅 사업을 전개해왔다. 토요타통상은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를 비롯해 일본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쿠나시스(QunaSys),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QM)' 등과 양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영국 광자 양자컴퓨터 기술 스타트업 오르카 컴퓨팅(ORCA Computing)과도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일본 내 기업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소개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