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류 최초 관광 목적을 위한 우주여행이 성공하면서 우주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삼국지가 벌어지고 있다. 22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에서 작성한 '우주산업 삼국지, 시작된 우주여행'에 따르면 훈련받지 않은 일반인이 우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주여행 산업은 향후 10년 안에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한 시간 이내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세계여행, 궤도 호텔, 우주관측소가 있는 달기지, 화성과 소행성, 외행성의 달에 만든 인류 정착지를 비롯한 우주산업에 잠재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우주여행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스이 이끄는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 삼국지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분야에서 현재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인간이 지구를 넘어 다행성종으로 나아가야한다는 목표 아래 지구 저궤도를 도는 준궤도 우주여행보다는 달과 화성으로 향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민간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의 전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16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우주여행객을 태운 VSS 유니티 우주선과 우주선을 공중으로 실어나를 모선 VMS 이브 비행기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우주여행객을 태운 VSS 유니티가 VMS 이브 비행기에 탑재돼 공중으로 올라가고, 목표 높이가 됐을 때 투하돼 자체 로켓으로 우주로 나가는 모습과 착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통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관광객들과 지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버진갤럭틱은 기존의 지상 발사장에서 로켓을 통해 우주로 탑재물을 발사하는 방식이 아닌 비행기를 통해 발사체를 공중(고도 13.4km)까지 운반한 뒤, 공중에서 로켓을 점화해 우주공간으로 나가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공중발사 우주선은 기존의 로켓형 우주선보다 중력을 벗어나기 위한 발사 초기 가속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적기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한편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은 1회에 25만 달러의 비용이 소모된다. 현재 600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