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기술의 핵심 요소인 슈퍼 컴퓨터 '도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슈퍼 컴퓨터 도조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D1 생산량을 두배 늘려 2024년 1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슈퍼 컴퓨터로 알려졌다. 그간 자율주행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으로 도로 상황을 판단, 각각의 차량이 자체적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 기존에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율주행을 진행한다. 반면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및 주행 데이터를 슈퍼 컴퓨터인 도조에 보낸다. 이를 학습한 도조가 각 차량의 운행에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한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도 기존에 학습한 운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테슬라는 도조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미 TSMC에 내년 1만개의 D1 반도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엔비디아 AI반도체 H100에 대한 의존도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PUZZUP AMITOI, 이하 퍼즈업)'를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퍼즈업을 통해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을 공략,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2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퍼즈업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일본, 미국, 독일, 싱가폴, 인도, 브라질을 포함한 36개 지역이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포함한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게 됐다. 퍼즈업은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3-Match) 방식의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여기에 방향키 요소를 추가해 차별성을 더했다. 퍼즈업은 위에서 아래로 블록이 떨어지는 일반적인 퍼즐 게임과 달리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다. 전략에 따라 퍼즐이 떨어지는 방향을 바꾸며 다채로운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싱글플레이 위주의 퍼즐 게임에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추가, 차별성을 부여했다. 퍼즈업 유저는 클랜을 만들어 글로벌 유저간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점령전에 참여해 클랜 간 경쟁도 가능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독일 뮌헨공과대학이 진행하는 '스반프로젝트'(Svan Project)의 핵심 요소가 공개됐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한 '최첨단 환경 로봇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뮌헨공과대학교는 최근 스반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오염방지 로봇을 공개했다. 환경 보호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에른 슈타른베르크 호수 기슭에서 진행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물과 토양 재생을 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스반프로젝트는 인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최첨단 환경 로봇 이니셔티브이다. 환경 보호를 지원하도록 프로그래밍된 특수 로봇의 다양한 도구 상자를 제공하며 로봇 공학 경험이 없이도 보존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 로봇 공학 민주화를 토대로 첨단 환경 보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스반은 'Synchronous Team-Robot Van'의 줄임말이다. 스반프로젝트의 핵심은 현대차 대형 RV 모델 스타리아다. 스타리아는 SVan 역할에 최적화된 모델로 환경 로봇 시스템을 제어하고 충전하기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챗GPT가 주도한 생성형AI 열풍도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의 AI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한종목 선임연구원은 26일 '테슬라 FSD: 보통 사람을 위한 실제 물리적 세계의 AI'라는 테마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총 106페이지 분량으로 △테슬라가 AI 시대에 준비된 기업인 이유 △조만간 선보일 자율주행 업데이트 내용과 의미 △테슬라 자율주행 완성 전략 △테슬라가 자율주행 비즈니스로 창출할 미래가치 등에 대해서 다뤘다. 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챗GPT 출시로 시작된 생성형AI 열풍에서 다소 떨어져 있었다. 테슬라는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생성하는 생성형AI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접목한 AI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왔다. 그리고 이 기술이 완성될 때 그 파급력은 챗GPT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도 "FSD가 완성되면 챗GPT보다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테슬라가 AI기술을 기반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일본 PMDA(Pharmaceuticals & Medical Devices Agency,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실시한 청주공장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실사를 통과해 최종 인증서(Certificate)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PMDA는 후생성 산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관리기관으로, 올해 4월 청주공장 PFS생산시설에서 생산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에 대한 일본 PMDA 적합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승인 판정을 내렸다. 이번 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에 이어 올해 셀트리온제약이 해당 시설에 대해 획득한 3번째 글로벌 GMP 인증이다. 해당 시설은 앞서 2021년 국내 식약처 GMP 및 유럽 EU-GMP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GMP인증을 바탕으로 이미 해당 생산시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PFS생산시설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신규 전동차 도입을 본격화한다. 브라질 현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현대로템이 다시 한 번 수주를 노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2호선-그린(Green) 열차와 급행열차 IC(Intercidades, 인터시다데스) 전동차 구매를 위해 100억 헤알(약 2조7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승인했다. BNDES이 대출한 100억 헤알은 상파울루의 철도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쓰인다. 64억 헤알은 상파울루의 수도와 캄피나스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인 인터시다데스 에이소 노르떼(TIC Eixo Norte) 공공 기여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36억 헤알은 메트로 2호선-그린 노선 확장을 위한 44량의 열차 구매에 사용된다. 금융 계약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고관절 수술에서 회복되는 대로 진행한다. TIC 아이소 노르테의 프로젝트는 내년에 양허 경매가 진행된다. 타르시지우 지 프레이타스 상파울루 주지사가 양허 경매를 11월 말에서 내년으로 미뤘다. 브라질은 2021년 수주 기업이 일정 기간 후 정부에게 사업체를 되돌려주는 양허 방식을 폐지했다. 이로인해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150㎿ 규모의 미국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 사업을 현지 전력사에 팔았다. 태양광 사업 개발부터 매각까지 수행하는 종합 태양광 사업자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27일 사우던파워(Southern Power)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와이오밍주에 지은 150㎿ 태양광 발전소를 사우던파워에 팔았다. 매각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각 대상인 150㎿ 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은 지난해 시작됐다. 한화큐셀이 최초로 사업 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EPC), 전력거래계약(PPA)까지 직접 수행해 의미가 남달랐다. 내년 1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했다. 완공 후 연간 35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한편 건설 기간 중 최대 180개 일자리도 창출한다. 한화큐셀은 연이은 매각으로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수익을 강화한다. 한화큐셀은 작년 말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의 재생에너지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에 텍사스주 81㎿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넘겼었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 ESS 이어 태양광발전소 매각…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자산 유동화와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재무 상태 악화와 투자비 급증이라는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산합리화 및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출자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신재생사업 중 잔존 년수와 재무 영향 등을 고려해 자산합리화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절차는 기업 분할과 사업금융 조달, 지분 양수도 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PC(특수목적법인) 사업도 정리 대상이다. 남부발전은 연결대상기업 중 출자금과 부채 규모 등을 고려해 대상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규 개발 사업 중에선 신인천 5단계 사업과 영원 2단계 사업 등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신규 개발 예정인 신재생 사업이 자산합리화 대상이다. 남부발전은 또한 국내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민간 합작 투자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에 8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5월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조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풍력, 수소 등 발전소 자산을 유동화함으로써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는 게 골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K-소주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순하리의 현지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유통망을 확보, 가정 시장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PCPPI는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순하리 등 필리핀 현지 가정 시장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PCPPI는 필리핀 슈퍼마켓 11개 지점에 처음처럼·순하리를 입점시키면서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PCPPI는 K-드라마·영화 등 한류 콘텐츠에 친숙한 소비자를 타깃층으로 삼는다. 드라마에서 소주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필리핀도 밥 먹을 때 반주를 곁들이는 문화가 발달해 있어 문화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시장 확장에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유명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필리핀에서 순하리의 얼굴로 나서면서 처음처럼·순하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PCPPI 측은 "처음처럼·순하리가 필리핀 주류 시장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가 날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월 유럽에서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인다. 새로운 가정용 ESS 브랜드 '엔블럭(enblock)'을 앞세워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 유럽법인은 26일(현지시간) 가정용 ESS 신제품 '엔블럭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SS 유럽 2023'에서 '엔블럭' 브랜드와 신제품 '엔블럭E', '엔블럭S'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엔블럭은 에너지(Energy)와 블럭(Block)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담은 공간을 뜻한다. 엔블럭E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LFP 배터리 기반 주거용 ESS다. 주로 사용해왔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ESS 대비 40%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한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에너지 용량에 따라 12.4kWh와 15.5kWh급 등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너비 33cm·높이 45cm·깊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의 글로벌 2·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HDB001A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에이비엘바이오와의 계약을 통해 한독은 HDB001A의 한국 내 권리를, 미국 콤패스테라퓨틱스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27일 한독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국내 임상은 콤패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인 글로벌 2·3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HDB001A 글로벌 2·3상은 한국 및 해외 35여개 기관에서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전에 1회의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가 대상이다.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대한 무작위배정,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독은 이번 글로벌 2·3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추후 허가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독은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맥주 테라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 콜라보 쿨링백을 선보이며 고객 확대에 나섰다. 일본 내 소주 의존도를 줄이고 맥주 등 제품군 다변화로 '소주 편식'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대형마트에서 어프어프 콜라보 쿨링백과 테라 12캔(350ml)으로 구성된 기획팩을 다음달 말까지 판매한다. 해당 쿨링백은 테라 12캔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대용량으로 제작됐다. 초록색 바탕의 쿨링백 전면에 어프어프 캐릭터와 '렛트 테라 타임!(LET'S TERRA TIME'이라는 영문 문구를 새겼다. 쿨링백은 앞서 지난 4월 국내에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에 출시된 테라는 일본 대형마트에서 로컬 맥주 못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치맥(치킨+맥주)', '소맥(소주+맥주)' 등 한국식 음주문화 확산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이트진로가 '소주 편식'에서 벗어난 사업 다변화 과정에서 테라 등 맥주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연결 기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