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본격 참전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내 연료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르세데스 페이+'를 독일에서 우선 출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 메르세데스 페이는 특정 벤츠 모델에만 사용할 수 있고, 연료 결제 역시 비자 카드 기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마스터카드의 상거래 플랫폼용 보안 카드 파일(Secure Card on File) 기술도 통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모두에서 주차 및 연료 지불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3600개 이상의 주유소를 확보했다. 운전자가 엔진을 끄고 펌프를 선택하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결제가 시작된다. 운전자는 모바일 장치를 통해 결제를 승인하는 대신 차량에 장착된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후 주유된 연료량과 비용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표시되고, 운전가가 사전에 설정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영수증도 이메일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조만간 미국에서도 메르세데스 페이+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와 저탄소 브랜드까지 이어지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 2023'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브랜드 제품 등의 섹션으로 이뤄진 전시관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의 친환경 경영과 3대 브랜드인 '에이치 코어(H-CORE)', '에이치 솔루션(H-SOLUTION)', '하이에코스틸(HyECOsteel)'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시장은 '패스웨이 투 그린 스틸(Pathway to Green Steel)'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현대제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소개, 회사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산업전시회를 통해 참관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참관 기회와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 섹션에서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로드맵과 하이큐브,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 소개, 현대제철 70년의 역사를 소개한다. 현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역대 최악의 고속도로 부실공사 논란과 관련해 이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했던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재판 증인으로 참석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공사에 연루된 베트남 도로공사(VEC) 전현직 관계자 22명에 대한 첫 재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관계자가 증인으로 나섰다. 이 사업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연결한는 남북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제3의 도시인 다낭과 꽝응아이를 잇는 총 연장 약 140㎞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한 사업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국계 건설사가 시공했다. 하지만 2018년 개통 이후 일부 구간에서 구멍과 균열이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정부 조사에서 기준에 못 미치는 업체와 하도급 계약, 재하청, 불량 시멘트 사용 등 수많은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다만 부실 시공이 발생한 구간은 외국계 업체의 구간이 아닌 베트남 현지 업체가 담당한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0년 4월 15일자 참고 : 베트남 고속도로 부실 심각...포스코··롯데 시공구간도 피해> 이후 VEC에 대한 사법당국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노트북을 생산한다. 당국의 노트북과 개인용 컴퓨터(PC) 등 IT·하드웨어 기기 수입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인도 경제매체 '민트(Min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 제조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연간 최대 7만 대 규모의 노트북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인도 상무부 대외무역총국은 지난달 컴퓨터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인도에 수입하는 회사는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다. 대상 품목은 노트북, 태블릿, 올인원 개인용 컴퓨터, 초소형 컴퓨터, 서버 등 7개다. 수입 제한 품목으로 지정되면 일부 예외사항을 제외하곤 유효한 수입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당초 발표 즉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 유예,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당국은 자국 생산을 늘리고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약 21억 달러 규모 IT·하드웨어 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PLI)도 도입했다. 인도 PC·노트북 시장 상위점유업체인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등은 현지 생산을 결정하고 PLI를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토피아와 베트남 희토류 원료 기업 'VTRE(Vietnam Rare Earth JSC)' 간 합작 공장이 내달 가동에 돌입한다. 국내 유일 희토류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세토피아에 따르면 세토피아와 VTRE 간 합작사 '지씨엠(GCM)'이 베트남 현지법인 'GCM 비나(GCM VINA)'를 통해 짓고 있는 금속 제련 공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내달 말 첫 테스트 물량 생산을 시작으로 양산을 개시한다. 공장 설립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GCM은 세토피아와 VTRE가 희토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한 회사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50억원이다. 지분은 세토피아와 VTRE가 각각 60%와 40%를 갖는다. 세토피아는 GCM을 필두로 다운스트림부터 업스트림까지 수직계열화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희토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금속과 합금제련 기술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우선 GCM은 VTRE로부터 1차 정제된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는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NdPr 산화물과 디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과 중국의 합작 전기차 기업 e-퓨처 모터스(e-Future Motors)가 필리핀에 거점을 마련했다. 전기차 대중교통 시범 사업과 전기차 공장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존재감을 높일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퓨처 모터스는 최근 필리핀 바콜로드에 거점을 마련했다. 초기 투자 금액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6800만 원)이며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이곳 지역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퓨처 모터스는 오는 11월 PUV(Premium Unique Vehicle) 모델 'e-지프니' 현지 출시를 토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필리핀 첫 번째 고객인 세부시민다목적협동조합(Cebu People's Multi-Purpose Cooperative)이 주문한 e-지프니 36대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공공 유틸리티 차량 현대화 프로그램(Public Utility Vehicle Modernization Program, PUVMP)에 따라 전기차 대중교통 시범 사업에 투입된다. 이는 알비 베니테즈(Albee Benitez) 바콜로드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콜로드를 시작으로 향후 일로일로(Iloilo)와 세부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스마트TV 시장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다만 글로벌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시장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해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상반기 인도 스마트TV 판매량은 450만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량은 25% 급증하며 새로운 판매처로 자리잡았다.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는 32인치와 43인치 화면이 주류다. 하지만 55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9%에서 12%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저가형 스마트TV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 IDC의 분석이다. 200달러 미만 초저가형 제품 비중은 26%에서 39%로 크게 늘었으며, 상반기 스마트TV 대당 평균 가격(ASP)도 38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떨어졌다.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제조사들이 저가형 모델에 집중한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저가형 제품이 대세를 이으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시장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워싱턴주에 23번째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뉴시즌스마켓은 내년 상반기에는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에 매장을, 2025년에는 오리건주 북서부 힐스버러(Hillsboro)에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26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워싱턴주 클락카운티 밴쿠버(Vancouver, Clark County)지역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기준 네 번째 매장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기준으로는 유일한 풀 서비스 식료품점이다. 2만4000㎡(약 726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은 △즉석 조리 식품 △현지 조달한 농산물 △치즈·수제 맥주·와인 등 판매 코너로 구성돼 있다. 매장은 뉴시즌스마켓은 밴쿠버 매장 오픈을 통해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2020년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인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뉴시즌스마켓을 품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달러 (약 2390억원)다. 뉴시즌스마켓 인수는 이마트의 미국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이에 미국 유통 시장에서 이마트의 입지가 확대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방산·우주항공 기업 허니웰(Honeywell)과 맞손을 잡았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SS와 허니웰은 26일 철흐름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기술 개발과 시장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허니웰은 ESS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글로버 허니웰PMT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장기 에너지 저장에 대한 수요는 에너지 전환 내에서 매력적인 시장 기회를 제공하며 양사 기술 결합은 산업 및 유틸리티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ESS의 혁신적인 기술·경험과 허니웰의 전문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SS 배터리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외 투자 확대를 검토한다. 화석 연료 위주의 전력 시스템을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하고, 전략적으로 판단해 해외 투자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스코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하는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담당 상무는 "탄소 배출이 없는 철강 제조로 전환하려면 2050년까지 청정 에너지를 사용해 생성된 그린 수소가 연간 약 370만 톤(t)이 필요하다"며 "이는 생산업체가 호주를 포함한 해외 국가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공정 시스템을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하고, 나아가 해외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상무는 "다른 지역에서 업스트림 공정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이는 포스코가 기후 변화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16개국에 사업장과 자회사를 두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철강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정책은 2017~2019년 평균 배출량과 비교해 △2030년까지 10% △2035년까지 30% △2040년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KBBS)가 증자를 확정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영업 활동 지원 등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하는 데 신규 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샤리아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6800억 루피아(약 590억원) 규모의 증자안을 통과시켰다. 코코 라흐마디 KB부코핀샤리아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사업 개발 계획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라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해당 기간 자산 성장률은 연 15.88%, 융자 성장률은 연 12.37%, 제3자 펀드 성장률은 연 63.91%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자산 성장률은 4.77%, 융자 성장률은 12.12%, 제3자 펀드 성장률은 8.27%를 각각 나타냈다. 특히 이번 증자는 모기업인 KB부코핀은행의 자본 확충의 연장선 상에 있다는 게 라흐마디 대표의 설명이다. KB부코핀은행은 지난 7월 KB부코핀파이낸스와 KB부코핀샤리아에 각각 3400억 루피아(약 300억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독 서비스 '모션'(MOCEAN)을 기반으로 유럽 카셰어링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페인과 영국에 이어 노르웨이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26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르웨이 올인원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카시(Casi)와 모션 운용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 유럽 대륙 전역으로 모션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모션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 있는 공유차량을 확인한 뒤 해당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쏘카와 비슷한 방식이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완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용해 원하는 기간과 자동차를 선택하면 며칠 내에 집 앞으로 차량이 배달된다. 경우에 따라 지역 현대차 소매점에서 차량을 받을 수도 있다. 보험과 긴급 출동 지원 등 모든 보장을 받으면서도 유연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존 구독 서비스와 차이가 크다. 모션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일정에 따라 6개월마다 모델을 바꿀 수 있다. 청약 철회는 1개월 전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업무 제휴에 따라 카시는 현지 운전자들의 특성에 맞춰 결제 관리와 차량 관리 기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