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델라웨어에서 주주 집단 소송을 당했다. 공급망과 생산 이슈를 숨기고 장밋빛 전망만 공유하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따르면 피터 트라펜(Peter Trappen)은 플러그파워 주주들을 대표해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앤드류 마쉬 최고경영자(CEO)와 폴 미들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플러그파워 경영진 10명이 원고에 포함됐다. 원고는 플러그파워가 수익 예측을 부풀리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9월 전해조 판매가 150억 달러(약 18조85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었다. 올해 매출이 9억~9억2500만 달러(약 1조1900억~1조2200억원)로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원고는 수익 예측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플러그파워 경영진과 이사회가 공급망과 제품 생산 관련 문제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익이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왜곡된 투자 정보로 인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플러그파워에 책임을 물었다. 플러그파워는 연이은 주주들의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이를 낳고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후 후유증일 수 있으니 기다려 보자 했지만 시력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혼자 새로운 곳에 가면 한 발을 내딛기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케미와 함께하며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신랑이 저를 사무실로 데려다주고 출근했는데 이제 반대로 신랑을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고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누군가에는 사소한 일일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인 제게는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무섭고 두려웠던 발걸음이 케미 덕분에 가볍고 하루하루가 설렙니다." 안내견 '케미'의 파트너인 최경은씨는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에서 케미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을 선언한 직후인 1993년 9월 설립됐다. 이 회장은 에세이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안내견학교의 쉽지 않았던 시작을 회고했다. 당시 기업이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는 사례도 없었다. 삼성은 안내견 우점종(안내견으로 가장 많이 길러지는 견종)인 리트리버를 한 마리도 갖고 있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편이 낫다는 주변의 핀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전세계 연기금 펀드들이 20년 만에 최악의 운용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금리 상승, 경제 성장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Thinking Ahead Institute)가 19일 발표한 ‘글로벌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 규모는 20조6000억 달러(약 2경7300조원)로 전년 23조6000억 달러(약 3경1200조원)보다 12.9% 감소했다. 이는 2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연기금 자산이 9%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수치다. 연기금 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는 영국과 일본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증시 위기와 이에 따른 시장 불안정성 외에 확정급여형 연금에서 소규모 확정기여형 연금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이 요인이 됐다. 제시카 가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 이사는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력에 이어 올해는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졌다”며 “취약한 글로벌 경제로 인해 연금 자산도 급격한 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수소전기 항공기 엔진 스타트업 제로에비아(ZeroAvia)에 투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제로에비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과 에어버스(Airbus), 바클레이즈(Barclays Sustainable Impact Capital) 등의 주도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세운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와 아마존 기후서약펀드(Amazon Climate Pledge Fund)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제로에비아는 영국에 기반을 둔 수소전기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다. 제로에비아는 일반적 비행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수소 파워 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다. 우선 오는 2025년까지 9~19인승, 최대 300마일(약 480㎞)을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를 선보이고, 2027년 40~80인승, 최대 700마일(약 1130㎞)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폴리실리콘 공장 재가동에 투입할 자금 조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대주주이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한화솔루션은 안정적인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9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NH농협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 장기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슬로거래소에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전액 지급보증을 섰다. REC실리콘은 이번 대출로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 지난 3월 하나은행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1455억원) 규모 대출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지난 2019년 5월 잠정 폐쇄됐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REC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의 투자와 당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공장을 증설하고 올 4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팬오션이 인도 해운사에 중형(Medium Range, MR) 탱커 2척을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팬오션이 선박 매각 대금을 활용해 모기업인 하림의 HMM 인수전을 간접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인도 그레이트 이스턴 쉬핑(Great Eastern Shipping)에 4만6197DWT 규모의 그랜드 에이스8(Grand Ace8, 2008년 건조)를 2380만 달러(약 320억원)에 판매했다. 선박은 3분기에 인도된다. 이보다 2년 먼저 건조된 자매선인 그랜드 에이스1(Grand Ace1)을 1900만 달러(약 250억원)에 매각했다. 2척의 매각가는 총 570억원이다. 그레이트 이스턴 쉬핑은 팬오션 선박 매입으로 총 43척의 선대를 보유한다. 28척의 유조선(원유 운반선 6척, 제품 유조선 18척, LPG 운반선 4척)과 333만 DWT의 건화물선 14척으로 구성됐다. 그레이트 이스턴 쉬핑은 선대 확장을 위해 팬오션의 선박을 매입했다. 내부 자금으로 선박 자금을 조달한다. 팬오션이 15년 선령의 선박을 매각한 건 하림의 HMM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하림이 팬오션의 선박을 팔아서 현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해운사 덴마크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위해 그린 메탄올(green methanol) 생산회사를 설립한다. 메탄올 추진선 상용화를 대응해 친환경 메탄올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대주주인 덴마크 산업 그룹 AP 몰러 홀딩(APMH)과 이집트 수에즈 운하와 스페인 우엘바 항구 근처에서 대규모 친환경 메탄올 프로젝트를 추진할 새로운 회사 'C2X'를 설립했다. APMH가 C2X의 대주주이고 머스크는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은 "화석 연료에서 성공적으로 전환하려면 우리는 전 세계의 녹색 연료 공급을 활성화하고 확장하는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메탄올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향후 인도될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안정적인 메탄올 연료를 공급하고자 생산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OCI 글로벌과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하는 머스크 최초의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13일 참고 네덜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소매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최대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버리(Sainsbury’s) 입점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소매시장 진출을 토대로 유럽 전역으로 소주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선포한 '소주 세계화'가 완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참이슬, 영국 대형 소매 유통망 확보 19일 영국 세인스버리와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11월 영국 세인스버리 매장에서 △참이슬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 소주 제품을 판매한다. 하이트진로와 세인스버리는 관련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지난 1869년 설립된 세인스버리는 런던을 비롯 △맨체스터 △버밍엄 등 영국 전역에서 1400개가 넘는 할인 매장과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영국 소매 유통망 확보가 현지 소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약 42%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주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EV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기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V9'이 기술 및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우승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El País)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프리사 모터 어워드(PRISA Motor Awards)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스페인 마드리드 경마장 히포드로모 데 라 사르수엘라(Hipódromo de La Zarzue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프리사 모터 어워드는 엘파이스가 주관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허프포스트(HuffPost) 독자들의 투표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우승 모델을 결정한다. 올해의 자동차의 경우 세그먼트와 차종, 성능에 관계 없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가장 뛰어난 자동차에 주어진다. 프리사 모터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코나EV는 지속적인 진화와 개선을 나타내는 컴팩트한 크기의 새로운 SUV"라며 "특히 효율성과 안전성, 기술 등은 스페인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선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 아이폰15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애플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수요 증가가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9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애플 주가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도 이날 분석 노트를 통해 “아이폰15의 인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중확대(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 주가를 215달러로 제시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때 2% 중반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9% 상승한 177.97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아이폰15의 리드타임에 주목했다. 리드타임은 제품 주문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생산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요가 많을 때 리드타임이 길어진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7년간 출시된 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유통사 할인 행사에 참여,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중국 소비 회복 지연 여파에 매출 부진을 겪자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에뛰드는 내달 3일까지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3 A/W'("Loft Cosme Festival 2023AW)에 참여한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형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개최되며 185개 코스메틱 브랜드가 참여한다. 에뛰드는 이번 행사에서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글로우 픽싱 틴트 일본 독점 컬러를 최초 공개한다. 이와 함께 △하트 팝 블러셔 △드로잉 아이브로우 펜슬 △폼 폼 헤어 섀도 △샤인 픽스 아이 글리터 △컬 픽스 마스카라 등도 함께 판매한다. 이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앰배서더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 엽서 세트 △글로우 픽싱 틴트 미니 사이즈 등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에뛰드는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엔 Y2K 감성을 입힌 메이크업 제품 2종을 선보였다. <본보 2023년 6월 9일 아모레퍼시픽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 수급을 위해 현지 대학들과 잇달아 협력에 나선다. 풍부한 인재풀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샴페인(UIUC)의 그레인저 스쿨 오브 엔지니어링(이하 그레인저 엔지니어링)에 1년에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기부금을 수년간 제공키로 했다. 그레인저 엔지니어링은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공과 대학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양질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시작하는 UIUC의 반도체 부전공 프로그램에서 다년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진행한다. 또 5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멘토링, 학업 지원 및 현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일 미국 텍사스대(UT)와 현지 인력 양성 및 장학금 등을 위해 총 370만 달러(약 49억원)를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12일에는 텍사스 A&M대학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투자, 반도체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 학부생 장학금, 대학원생의 연구 프로그램 등을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