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지원한다. 타당성 조사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엿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주루마니아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3개 바다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3SI)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로젝트 피닉스의 수혜국으로 슬로바키아와 체코와 폴란드를 언급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공개됐다. SMR을 도입하려는 국가에 타당성 조사와 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중·동부 유럽 17개국으로부터 SMR 구축 제안을 받았다. 평가를 거쳐 3개국을 선정했다. 총보조금은 약 800만 달러(약 100억원)다. 먼저 슬로바키아는 현지 최대 전력사 슬로벤스케 일렉트라르네(Slovenské elektrárne)의 주도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금을 활용해 잠재 부지 5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 원전 △모호브체 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중앙그룹이 오는 18일부터 2023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글로벌 콘텐트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모집한다. 14일 중앙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중앙일보 △JTBC △SLL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HLL △콘텐트리중앙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부분은 취재기자, 제작PD, 아나운서, 매거진 에디터, 콘텐트 편성, 경영(기획/인사/재무/총무), 영업, IT 분야다. 지원대상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입사지원서는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8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달 4일 오전 11시59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적합도검사 및 필기 테스트 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다른 만큼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나와있는 모집공고를 잘 확인해야 한다. 중앙그룹 채용 담당자는 "중앙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종합·콘텐트 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조직 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을 실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를 키우기 위해 '위기 모드'를 발동한다. 위기 모드 선봉에 '디 올 뉴 코나'를 세우고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코나의 특성을 살린 광고 캠페인부터 현대페이 적용까지 상품성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지난 1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퍼리어 타운십 '현대차·기아' 기술센터' 단지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 기조연설자로 참석,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의 행보를 공유했다. 그는 "투자 촉진을 통해 미국 시장 입지 확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년 만에 미국 판매 순위에서 주요 경쟁사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와 별개로 미국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위기 모드'를 발동,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기 모드 실현 선봉에는 '디 올 뉴 코나'를 세웠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한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외 내연기관 버전과 고성능 N라인도 제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미국 대리점과 협력해 하와이 신용조합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화상 대화형 ATM인 'ITM'을 공급한다. 미국에서 수주를 늘려 현지 최대 ATM 솔루션 회사로 입지를 다진다. 14일 넥스트브랜치에 따르면 하와이USA FCU(Federal Credit Union)는 기존 ATM을 효성 기기로 교체한다. 화상 상담에 특화된 ITM도 도입한다. 넥스트브랜치는 하와이USA FCU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효성 기기를 공급하고 기기 운영을 지원한다. 가브리엘라 브라이스-브라운 하와이USA FCU 카드 프로그램 매니저는 "창구 업무의 약 90%를 주7일, 24시간 동안 셀프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회원들에 언제 어떻게 은행 업무를 볼지 선택권을 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와이USA FUC는 하와이 최대 신용조합이다. 오아후와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에 지점을 두며 내년 오아후에 두 번째 지점을 연다. 주 전역에 14개 지점을 보유하고 약 13만5000명 회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하와이USA FCU에 기기를 공급하고 북미 수주를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푸드 떡볶이가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 이름을 올렸다.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함됐다. 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데다 맛도 좋아 떡볶이와 곁들여 먹기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14일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를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으로 선정했다. 라면 토핑이란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는 8위를 차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들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평가했다. △브랜드 가치 △소비자 평가 △판매량 등을 분석해 톱10을 선정했다.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점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선 글루텐 불내증(민감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진단이 늘고 있어 해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K-푸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팩츠크로니컬은 스위트 칠리 떡볶이에 대해 "단 3분 만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호주에서 새로운 기술 중심 ETF 상품을 공개했다. 호주에서 출시한 35번째 ETF 상품이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글로벌X 사이버 보안 ETF(Global X Cybersecurity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ETF는 사이버 보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ETF 상품으로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Indxx Cybersecurity Index)’를 추종한다.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는 사이버 보안 활동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 수수료는 0.47%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호주에선 최근 메디뱅크와 옵투스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사이버 보안 ETF가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사이버 보안 위험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상품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반 멧칼프 글로벌X 호주 최
[더구루=김도담 기자] 특허 침해와 관련해 소송 공방을 이어온 화웨이와 샤오미가 화해에 나섰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양사가 최근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각각 보유한 통신 및 단말기 관련 특허를 상호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를 이뤘다. 지난 3월 화웨이는 샤오미가 4G와 LTE 통신, 모바일 단말기 촬영, 잠금 해제 등 자사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통신 관련 방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중이다. 이번 양사간의 소송분쟁도 그 일환이다. 이에 샤오미 역시 소송이 제기된 일부 기술의 특허 자체를 무효화 해달라는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하면서 양사의 특허 분쟁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반년만에 합의에 이르면서 그간의 양사간 특허 관련 법적 분쟁은 종료됐다. 이 합의 과정에서 특허의 수와 중요성에 따라 일정 수준의 추가 비용이 오갔을 것으로 보이지만, 양사는 이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화웨이는 오포, 삼성전자, 에릭슨 등 주요 기업과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분야, 특히, 압도적인 5G특허 기술을 갖고 있는 화웨이는 이를 활용해 수익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가 LLM(대형언어모델)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그로크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1세대 AI 추론 칩을 LPU(언어처리장치)로 재배치, 초당 240개의 토큰으로 연산을 진행하는 LLM 시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LLM은 AI 챗봇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딥 러닝을 통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습득하고, 방대한 양의 자연어 데이터를 처리, 마치 사람이 작성한것과 같은 수준의 텍스트를 생산한다. 챗GPT 역시 LLM 기반의 서비스다. 이같은 LLM 기술을 지원하려면 첨단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그로크는 이같은 반도체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LLM 시장에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반도체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도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달 4나노 공정 AI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내후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공정을 활용한 A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이 해외 게임 전문 매체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해외 게임 평점 사이트인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P의 거짓은 평점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 평점은 평가에 따라 변동된다. 현재 P의 거짓의 평점은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 모두 82점이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 80점 초반대의 평점이 낮은 것일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국한한다면 상당한 점수라는 평가다. 해당 장르가 다크소울을 개발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작품들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점사이트에서 소울라이크류 게임들의 평가는 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소울라이크의 기준이 프롬소프트웨어의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다크소울, 엘든링, 세키로, 블러드본 등 소울라이크 장르를 개척하고 자리를 잡게했다고 평가받는 게임들이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됐다. 이런 소울라이크 장르 시장에서 그래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들은 팀 닌자의 인왕2, 와룡:폴른다이너스티와 스카스튜디오의 솔트 앤드 생추어리 등이 있다. 이들 게임들도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에 안테나를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원웹과 기내 연결 솔루션 협력을 위한 사용자 단말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원웹은 모뎀 통합과 단말기 디버깅(에러 수정)을 지원하고, 한화페이저는 테스트용 위성 방송 시간을 제공하는 안테나를 제공한다.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도미닉 필포트(Dominic Philpott) 한화페이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원웹 네트워크용 단말기 생산은 고객에게 위성 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원웹과 긴밀히 협력해 위성군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웹은 한화페이저와의 기내 단말기 개발로 상업용 항공기를 이용하는 더 많은 승객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 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도 개발해왔다. <본보 2021년 12월 1일 참고 '한화 투자' 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우듬지팜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첨단 국내 애그테크 기술을 전수하며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알렸다. 우듬지팜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참가해 3420만달러(한화 약 455억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MOU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했으며,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국내 지능형 농장 및 K-푸드 분야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한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현장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 농업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참가 기업으로 선발됐으며, 생산성 및 관리 면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춘 스마트팜 자체 기술을 소개해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우듬지팜과 MOU를 체결한 곳은 애그테크 기업 '바디아 팜즈(Badia Farms)' 및 금융 및 비즈니스 관리 컨설팅 회사 '사우디 금융컨설팅 센터(Financial Co
[더구루=홍성환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부동산 개발회사 UDC 지분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UDC 주식 6만6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지분율이 4.92%에서 5.11%로 상승했다. 이에 지분율 5% 이상 주요 주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UDC는 바리어붕따우성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