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당초 계획 대비 투자 규모를 3배로 늘리며 유럽 하이엔드 동박 생산거점 역할을 확대한다.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시의회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담은 도시 개발 협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총 12억 유로(약 1조7117억원)를 쏟아 3개 공장을 건설하고 6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공장은 엘스 코멜라레츠(Els Comellarets) 산업단지 내 44만1400㎡ 부지에 들어선다. 각 공장은 동일하게 4억 유로(약 5600억원)을 투자하고, 연간 3만t 규모로 짓는다. 첫 번째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되며 2·3공장 투자 시점은 1공장 운영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양측은 지난달 방한한 프란 모란초 로페즈 몬로이치 시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의 회동을 계기로 투자 확대 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페즈 시장과 김 대표이사는 인허가 행정절차와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중동·아프리카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ADDX는 걸프협력회의(GCC) 및 중동·북아프리카(MENA·메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성장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촉진하고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하는 민간 기업과 투자자 간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과 메나 지역 간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고 걸프·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투자자에게 아시아 전역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DDX는 사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를 지속해서 토큰화하고 있다. KB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2년 11월 15일자 참고 : [단독] 한화자산운용 이어 KB증권, 싱
[더구루=김도담 기자]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잡기위해 인도네시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합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빈패스트가 3만~5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6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66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12억 달러(약 1조5950억원)을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빈패스트는 상장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하이퐁 공장에 이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2025년 양산을 시작하는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3공장까지 마련,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다는 목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인 니켈 함량이 높아 전기차 제조사들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시장성 역시 높다. 동남아시아 지역 자동차 소유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빈패스트의 차량이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빈패스트는 상장 직후 북미와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에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이인츠바이오(J INTS BIO)가 세계폐암학회(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에서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JIN-A02' 기술력을 알렸다. 유한양행은 2021년과 2022년에 제이인츠바이오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4일 제이인츠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IASLC 2023 국제학술회의에서 JIN-A02 임상1/2상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표적치료-EGFR/HER2'(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 Targeted Therapy - EGFR/HER2)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JIN-A02는 C797S 이중 또는 삼중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경구투여 4세대 'EGFR 타깃 TKI'(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다. 높은 혈액·뇌 장벽 투과율로 두개 내 종양에 대한 효능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7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자동차 전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다른 전시장에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인도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리아나주 레와리에 위치한 현대차 자동차 전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지만, 이 사고로 전시된 현대차 차량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낳았다. 현재 화재 원인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사상자는 따로 보고된 바 없다. 현대차는 전시장별 긴급 화재 점검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화재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른 전시장 내 화재 가능성 요인도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1435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4만9510대) 대비 8.72% 증가한 5만3830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전년(1만2700대) 대비 38.62% 급증한 1만7605대를 기록했다. 크레타와 알카자르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로 평가 받는 실리콘이 중국에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부문 수요 증가가 원인이 된 가운데 당분간 소폭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톈진 일대의 ‘421#’ 공업용 실리콘 가격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일 기준 톤당 약 1만6천 위안(약 292만 원)까지 올랐다. 9월 누적 상승 폭은 3.67%를 기록했다. 공업용 실리콘 가격은 톈진 외에 쓰촨, 윈난, 장쑤 등 다른 지역에서도 9월에만 평균 1.99~3.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용 실리콘 가격 상승은 수요 확대에 따른 결과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태양광 등의 부문에서 최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유기실리콘, 다결정실리콘 등 실리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고 이들 제품의 1차 원료인 공업용 실리콘 가격까지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예인단 중국은행연구원 연구원은 “공업용 실리콘 시장의 경우 최근 일부 기업의 생산 확충에 따라 공급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수요가 이를 앞서고 있다”며 “유통 단계의 재고가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공업용 실리콘 업체의 가격 인상 심리가 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KT에 대한 투자 등급을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1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KT의 새로운 경영진이 기업 지배구조 리스크를 해소하고 있으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건전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당초 KT에 대해서 경영진 인선이 늦어지는 것을 이유로 '비중 유지' 등급을 고수해왔다. 모건스탠리는 KT의 투자등급을 상향했지만 목표 주가는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KT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섭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영섭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LG그룹 계열사에서만 40여년을 몸담은 재무통이다. 특히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를 지내기도 해 ICT분야에도 상당한 전문성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다. 김영섭 KT대표는 지난 7일 진행된 첫 공식 행사에서 "6G와 같은 새로운 ICT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태국 PTTEP와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에 협력한다.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탈탄소 시대를 선도한다. 14일 PTTEP에 따르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과 몬트리 라완차이쿨(Montri Rawanchaikul) PTTEP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청정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한다. 블루·그린수소와 CCS에 중점을 두고 사업 개발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PTTEP는 태국 최대 국영 기업인 PTT그룹의 자회사다.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에 특화됐다. 포스코홀딩스와는 오만 그린수소 사업을 수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PTTEP는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6월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오만 알우스타(Al Wusta)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권한을 확보했다.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비비고 냉동김밥 신제품을 론칭했다. 냉동김밥이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발빠르게 제품군을 확대하며 K-스트리트푸드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비비고 참치마요 냉동김밥을 출시했다. 신제품 론칭에 따라 비비고 냉동김밥 라인업은 기존 △야채 △불고기 △김치치즈 등에 더해 4종으로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참치마요 냉동김밥이 밥과 속재료가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참기름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밥 사이에 감칠맛이 풍부한 참치마요, 양념한 야채 등을 넣었다. 비비고 참치마요 냉동김밥은 한국 편의점 스테디셀러 참치마요 김밥의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현지에서도 한국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 선보인 냉동김밥과 마찬가지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 트렌드에 대응한 것은 냉동김밥 인기 비결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현지에서 첫선을 보인 냉동김밥은 출시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글로벌 100대 디지털 은행에 선정됐다. 라인뱅크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 산하 연구기관인 TAB인사이트가 선정한 100대 디지털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라인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대 디지털 은행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는 대만 최고의 디지털 전문은행과 최우수 빅데이터 구현 은행 등 두 개 부문도 수상했다. 아시안뱅커는 "라인뱅크는 전체 고객과 실제 이용자 수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안뱅커는 지난해부터 고객 성장, 시장·제품 범위, 수익성, 자산·예금 규모, 자금조달 능력 등을 평가해 글로벌 100대 디지털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가입자 16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카드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15개월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고객 만족도는 92%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라인뱅크는 지난 7월 출점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inancial Platform)' 전략을 공개했다. 대만 1위 메신저 라인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영국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1조2000억원 규모 진행되는 영국 차세대 자주포 MFP(Mobile Fires Platform) 획득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손 사장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방위보안장비박람회(DSEI 2023)에서 비영리 방산무역협회 '메이크 영국 디펜스(Make UK Defens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1월 말 열리는 메이크 영국 디펜스 서밋(Make UK Defense Summit)의 주요 파트너가 된다. 메이크 영국 디펜스는 자국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방산 제조업체와 방산 공급망을 옹호하고 지원한다. 영국 국방 공급망을 넓히기 위해 네트워크을 이용해 구매자와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 비즈니스와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에게 진정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DSEI 2023 첫날 영국 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영국 방산 무역협회와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가 인도 파트너사인 아난드그룹과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기존 HL만도와 아난드그룹의 JV가 제조한 핵심 제품에 초점을 맞춰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 애프터마켓 시장은 물론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난드그룹은 13일(현지시간) HL홀딩스와 신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명은 'HL 아난드 오토모티브 파츠 프라이빗 리미티드'(HL Anand Automotive Parts Private Limited)이며 향후 2년 안에 유통 센터 2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JV 설립은 아난드 애프터마켓 사업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인도에서 HL만도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HL만도 아난드 오토모티브'(HL Mando Anand Automotive, HMAA)와 '아난드 만도 e모빌리티'(Anand Mando eMobility, AMeM) 등 기존 JV를 통해 제조한 자동차 부품을 토대로 애프터마켓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MAA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조하는 합작회사이다. 지난 19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