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 이하 시라)'가 미국 정부로부터 모잠비크 흑연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3사의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망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시라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이사회는 최근 시라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 '트위그(Twigg Exploration and Mining)'에 대한 1억5000만 달러 규모 조건부 대출을 승인했다. 트위그는 대출금을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에서 운영중인 발라마(Balama)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13년이다. 이자는 미국 국채의 장기 금리에 마진을 더한 고정 이율이다. 시라는 대출 완료시 △발라마 광산의 바나듐 자원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광산 폐기물인 '광미' 저장시설 확장 △발라마 프로젝트 운영·유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FC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실사 △세부 조건·법률 문서 협상 △DFC 경영진 승인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일본 대형 요가 이벤트에 참가해 음용식초 홍초 알리기에 나선다.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음용식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 공략에 매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개최되는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yogafest Yokohama 2023)'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에는 5만명가량의 요가인들이 모일 전망이다. 전세계 유명 강사들이 다양한 테마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흡법, 명상 등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열린다. 대상은 현장에서 홍초 프로모션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부스에서 △석류 △청사과 △딸기&자몽 △블루베리 등 홍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에게 홍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카라 콜라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획했다. 대상은 "부스 한정가로 홍초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에서 요가 레슨을 받은 이후 홍초 부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주력 프로젝트인 모카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10일(현지시간) 모카버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CMCC글로벌이 주도한 펀딩을 통해 20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모카버스 개발을 가속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모카버스는 애니모카브랜즈가 구상하고 있는 웹3 생태계 시스템이다. 모카버스는 애니모카브랜즈 그룹 회사, 파트너,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간 협업 및 애니모카브랜즈 생태계 전반에 걸쳐 발견되는 다양한 형태의 유틸리티 간에 더 강력한 연결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블록체인 게임에서 e스포츠, 플랫폼 및 마켓플레이스에 이르기까지 웹3 산업의 다양한 부문에 초점을 맞춘 450개 이상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모카버스는 이들을 연결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모카버스 유저는 디지털 ID를 생성하고 평판을 축적, 로열티 포인트를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3월 8888개 NFT로 구성된 모카버스 NFT 컬렉션을 판매했으며 550만 달
[ 더구루=김도담 기자]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 독점 생산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갑'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이 미국의 중국 제재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ASML CEO인 피터 웨닉(Peter Wennick)은 최근 네덜란드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완전한 고립 정책은 실행 가능하지 않다"며 "오히려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더 빠른 혁신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첨단 반도체 및 장비에 대한 대중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또 동맹국들에게도 대중국 규제에 함께할 것을 강권, 네덜란드 정부 역시 첨단 반도체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제재조치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 웨닉 CEO의 주장이다. 그는 "중국에는 14억이나 되는 인구가 있고, 인적자원도 훌륭하다"며 "중국 기업인 화웨이와 SMIC가 개발한 7나노 AP가 그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중국 파운드리 기업인 SMIC와 위탁생산 방식으로 2세대 7나노 공정 칩 '기린 9000s'을 생산,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탑재했다. 7나노 공정은 EUV 노광장비 등 첨단 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발맥스기술이 프랑스 엘로젠과 '고분자전해질 수전해(PEM)' 설계와 생산에 손잡았다. 2025년까지 전북 부안에 설치해 국내 최대 상업용 수소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GTT그룹에 따르면 엘로젠은 발맥스기술과 2.5㎿ 규모의 PEM 수전해 설계·제조 계약을 체결했다. PEM은 백금이나 산화이리듐 등 귀금속 촉매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알칼라인(AEL)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고순도 수소 생산에 유리하다. 소형화가 가능해 점유 공간이 작다. 엘로젠은 2014년 설립된 PEM 분야의 선두 주자다. 수전해 핵심 부품인 엘로젠의 스택은 유럽 압력용기 설계·제작 기준인 PED(Pressure EquipmentDirective)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수소차 충전용으로 적합한 순도 99.999%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7만 시간 운전이 가능하다. 발맥스기술은 작년 5월 엘로젠과 그린수소 설비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 강원도 평창 수소 생산 기지 구축에도 협업하고 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국내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만든 수전해 2025년까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에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이하 GFS)가 웨이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싱가포르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GFS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공장 확장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토마스 콜필드 CEO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과 AI 컴퓨팅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창출되면서 10년 안에 반도체 수요가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아직 소비자 가전 분야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와 AI, 클라우드 산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산업 분야 반도체 시장은 시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GFS는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웨이퍼 파운드리 기업이다.(트렌드포스 기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F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웨이퍼 생산량이 45만장 증가(300mm 기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15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로 GFS는 싱가포르에서 1000개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명문 하노이국립대학교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를 신설한다. 하이퐁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발 맞춰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하노이국립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은 하노이국립대 공과대학과 지난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학과를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신설된 학과에 재학하는 학생은 디스플레이 산업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에서 실습과 인턴십 기회가 제공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졸업 후엔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할 수 있다. 올해 약 2000명의 학생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학과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가 하노이국립대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하이퐁 공장 증설로 인해 인력 수급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지 대학교와 연계해 전문 기술을 갖춘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인적 자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 하노이는 하이퐁과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장점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9월 14억 달러를 투자해 하이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현지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 보유사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 산하 AGR(AGR Automotive Group)로 넘어간다. 일각에서는 생산 시설 임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지 사정을 고려해 결국 현대차는 매각을 택했다. 13일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Avtopotok'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 인수자로 AGR이 잠정 확정됐다. 이르면 이달 말 구체적인 거래 방식과 금액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AGR은 폭스바겐그룹 러시아 자회사의 새 이름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스바겐이 현지 철수를 결정하면서 아빌론이 인수한 바 있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투싼과 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해 러시아에 공급하는 현대차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가동이 중단됐다. 아빌론뿐 아니라 현지 자동차 위탁 생산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와 중국 체리차도 인수 의사를 밝혔었다. 아빌론은 직접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관성항법장치 제조업체가 영국에 신규 공장을 오픈한다. 영국의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첨단 인공위성 기반 초정밀 위치·항법·시각(PNT) 시스템 시장을 주도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비타나비 시스템즈(Civitanavi Systems Spa, 이하 시비타나비)는 영국 브리스톨 카운티의 필턴(Filton)에 5000㎡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열었다. 이탈리아 마르케(Marche)에 본사를 둔 시비타나비는 회사의 전략적 확장 계획에 따라 영국 공장을 개장했다. 영국 공장은 첨단 항해 기술을 위한 현대적인 허브를 만들기 위한 최첨단 실험실과 제조 시설, 회의실과 사무실을 갖췄다. 시비타나비의 요구에 부응해 현대적이고 유연하며 안전하게 설계됐다. 시비타나비는 이곳에서 차세대 모션 시뮬레이터와 현지화된 광섬유 자이로스코프 공급망을 통해 100% '메이드 인 영국' 관성 솔루션을 설계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 공장에서 첨단 인공위성 기반 초정밀 위치·항법·시각(A-PNT) 시스템 분야에 있어 지식, 기술 및 전문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한다. 안드레아 피자룰리(Andrea Pizzarulli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 주사제 '레지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이하 RTX)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소렌토가 이를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RTX 임상2a상 결과, 모든 투여군에서 리도카인(위약)보다 뛰어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투여된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조사를 완료한 후 분석한 결과다. RTX는 선인장과 비슷한 식물인 백각기린(euphorbia resinifera)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보다 매운 성분이 1000배나 강하다. RTX는 관절에서 통증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 말단을 태워 없애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소렌토는 RTX 20㎍(마이크로그램) 투여군에선 앞서 승인된 관절 스테로이드 주사 질레타(Ziretta)보다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 유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3일 두바이상업거래소(DME)에 따르면 오만산 원유 11월 인도분 공식 판매 가격은 배럴당 90.4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 가격은 1.4%,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9% 각각 증가했다. 오만산 원유의 9월 인도분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80.54달러로 8월 인도분 가격보다 배럴당 5.76달러 상승했다. 이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결정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사우디 에너지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처음 시행된 100만 배럴 감산 조치가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도 하루 평균 30만 배럴의 석유 수출 감축을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널토 애널리스트인 닐 윌슨은 “이는 어느 정도 예고된 상황이지만 이로 인해 원유 가격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러시아와 오만이 포함된 23개국 오펙 플러스(OPEC+) 6월 회의 이후 처음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인터내셔널(Babcock International)과 글로벌 미드스트림 이산화탄소(CO2) 서비스 제공업체 에코로그(ECOLOG),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개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밥콕, 에코로그, 미국선급과 함께 4만㎥ LCO2 운반선의 공동 산업 프로젝트(JIP)를 진행한다. 이번 JIP는 CO2 운송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설계와 운영 표준을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시장을 지원한다. 4만㎥급 LCO2 세부 설계는 에너지 통합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GHG) 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액체 CO2를 직접 주입하는 것처럼 화물을 다용도로 활용하고 해상 하역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화오션은 대형 LCO2 운반선의 최적 선박 설계를 개발한다. 강상돈 한화오션 기본설계담당 실장은 "한화오션은 이번 JIP를 통해 대형 LCO2 운반선의 최적 선박 설계를 개발하고, 조선 기술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LNG선, LPG선 등 액화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