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6호점을 연다. 지난해 12월 1호점을 오픈한 지 9달 만이다. 외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Bogor)에 위치한 롯데 그로시르 보고르(Lotte Grosir Bogor)점에 치즈앤도우 신규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 매장이 문을 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치즈앤도우 매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6월 초 자카르타에 있는 롯데마트 꾸닝안시티(Lotte Mart Kuningan City)점에 5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8일 참고 롯데마트, 인니서 '치즈앤도우' 5번째 매장 오픈…K-피자 알린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6호점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콜라, 사이다 등 음료수 무료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매장을 늘리며 확대되는 인도네시아 피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망도 밝다. 한류 열풍에 열광하는 현지 MZ세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 경영진이 방한한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회동했다. 양측은 '희귀금속 광물 부국' 우즈베키스탄의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사이도프 장관은 지난 10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 고위 경영진과 만났다. 그는 회의 직후 트위터에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중 하나"라며 "시설을 견학해 제조 공정을 보고 공동 협력 방안을 살폈다"고 후기를 올렸다. 우즈베키스탄은 몰리브덴과 텅스텐 매장량이 각각 세계 12위, 7위인 국가다. 풍부한 희귀금속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고자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양국은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희소금속센터'를 세웠다. 우즈베키스탄의 자원과 한국의 가공 기술을 결합해 소재 상업화를 추진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광물을 넘어 반도체 산업 협력도 주문하고 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21년 말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타슈켄트주에 한·우즈벡 반도체·전자제품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제안했었다.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관심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달러화 이슬람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실탄 충전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쿠웨이트 와르바은행은 13일 2억 달러(약 2660억원) 규모 대우건설의 수쿠크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특정 사업에 투자해 배당금을 이자 대신 지급하는 형태의 채권이다. 국내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현지 발주처가 수쿠크와 같은 이슬람 금융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와르바은행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많이 투자자가 대우건설 채권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수쿠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식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 상무는 "성공적인 수쿠크 발행은 이슬람 금융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중동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공사 후속 공사, 리비아 재건사업,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중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볼트(Bold)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건강 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볼드는 13일 1700만 달러(약 23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성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미국 임팩트 벤처캐피털(VC) 리씽크임팩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앤드리슨 호로비츠·코슬라벤처스·진저브레드캐피탈·프라임타임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볼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낙상 예방, 근골격계 통증 및 장애 감소, 신체 활동 수준 향상 등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볼드 플랫폼은 노인 낙상 사고를 46% 감소시켰고, 가입자의 주간 신체 활동 수준을 182% 증가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만다 리즈 볼드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백만명의 노인이 낙상 사고와 통증, 기타 만성 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되고 이러한 상태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현대로템이 루마니아와 무기 공급에 관한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군사 전문지 '메타 디펜스(meta-defense)'가 지난 7일루마니아 당국이 한국과 K2 전차, K9 자주포, AS21 레드백 보병전투차 구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루마니아는 러-우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가 폴란드와 비슷한 전차 함대 보유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루마니아는 독일과 프랑스의 전차 구매 제안을 거절하고 한국의 전차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화·현대로템, 루마니아 무기 공급 계약 가능성 높다" 전망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테슬라 등 국내외 기업이 AI 관련 산업에 투자를 집중하며 영역 확장에 나섭니다. 우선 테슬라는 도조(Dojo)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이에 1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만 TSMC도 AI 관련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대만 TSMC는 엄청난 전송속도를 가진 차세대 AI 원천기술 반도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2025년 대량생산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국내 불굴의 기업 삼성도 AI 대전에 참여합니다. 삼성과 SK, 미래에셋이 투자한 스타트업 ‘디-매트릭스’ AI칩의 성능이 엔비디아의 H100을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슈퍼컴 '도조', 테슬라 가치 670조 올려줄 것"…모건스탠리, 목표 주가 60% 상향 TSMC, 엔비디아·브로드컴과 차세대 실리콘 포토닉스 개발 삼성·SK·미래에셋이 투자한 AI칩 스타트업, 엔비디아 H100 성능 넘어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를 꽤하며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먼저 삼성 갤럭시 S24가 배터리 공급망에 다변화를 시도합니다. 중국 ATL에 이어 삼성SDI와 이랜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 공급사 명단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아이폰도 공급망 변화를 실시하며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애플이 최근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생산한 부품들을 모아 조립한 뒤 세계로 배송하고 있다”며 “공급망이 분열되면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 갤럭시 S24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삼성SDI·이랜텍 가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너토크, 비츠로이엠 등 국내 기업들이 코트라(KOTRA)와 손잡고 쿠웨이트 전력기자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동 '큰 손'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대규모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전력기자재 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발전분야 전력기자재 중소·중견업체 7곳과 쿠웨이트 기업 30곳이 참여해 약 6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에너토크(밸브/댐퍼용 전동액츄에이터) △비츠로이엠(전력기기) △SM테크(수충격 방지 시설) △해람솔루션(비계시스템) △에픽(정전기집진기) △메탈링크(도체재료, 전선, 케이블) 등 7곳이었다. 이들은 수출 준비도와 현장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무역사절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와 한국남동발전이 협력중소기업의 전력기자재 수출을 활성화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주관했다. 양사는 쿠웨이트 설계·조달·시공(EPC)사, 플랜트 기자재 수입업체 등 다양한 바이어들을 섭외해 바이어 매칭을 주선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를 홍보하고 주력 제품 마케팅 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운항 시즌에 태국 방콕 노선을 증편한다. 방콕은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여행지다. 대한항공은 동계시즌 여객 수요 증가를 대비해 운항 횟수를 늘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인기 여행지인 '인천~방콕' 노선을 매일 5회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매일 3회 운항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오후 6시 10분 △오후 7시 55분에 출발했다면 동계시즌부터는 △오전 9시 15분 △오후 5시 10분 △오후 7시 5분 △오후 8시 10분 △오후 8시 35분 등 5회 출발한다. '인천~방콕' 노선에는 272~284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300(매일 3회)과 291석의 보잉 777-300ER(매일 1회), 269석의 보잉 787-9(매일 1회)이 투입된다. 방콕은 전통적인 동남아 인기관광지 답게 관광 명소도 많고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10월 말 동계 스케줄부터 일일 5회로 증편 운항한다"며 "증편 사유는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매일 1회 운항하던 치앙마인 노선도 매일 1회 운항에서 2
[더구루=한아름 기자] K-스킨케어 브랜드 ‘파뮤’가 국내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파뮤는 앞서 미국·일본 등에 진출하며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정시내 파뮤 대표는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파뮤는 국내에선 신세계백화점 헬스앤뷰티스토어(H&B스토어) '시코르'에 입점한다. 파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뒤 해외 유명 쇼핑몰에 잇달아 입점했다. 2018년 일본 코스메키친에서 판매한 뒤 미국과 영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라인 기프트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매출 1위에 올랐다. 나아가 미국 백화점 니먼마커스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 정 대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를 실감한다"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파뮤 브랜드를 한국에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를 대표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뤼미에르 바이탈C는 새틴 텍스쳐 세럼으로, 히알루론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보 보안 솔루션 업체 싸이버원의 의무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됐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싸이버원의 의무보호예수 물량 267만1430주가 지난 11일 해제됐다. 총 발행 주식수 475만6530주 대비 해제 주식수 비중은 56.16%에 이른다. 의무보호예수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및 기타 관계 법령’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실물 주권을 일정 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임치하는 것을 말한다. 싸이버원은 지난 2021년 3월11일 키움증권 주관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2년 6개월 동안 의무보호예수를 적용 받아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싸이버원은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싸이버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236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9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보안관제 60%, 보안컨설팅 30%, 스마트 시스템 및 보안솔루션 10% 등이다. 싸이버원 주가는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하기도 했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를 30조원으로 키우기 위해 1조원이 넘
[더구루=오소영 기자] 짐 필렌(Jim Pillen) 미국 네브라스카 주지사가 SK E&S의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수소 기술을 확인했다. 12일 미국 네브라스카 주정부에 따르면 필렌 주지사가 이끄는 네브라스카 대표단은 6일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권 부문장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시찰하고 SK의 수소 사업 현황을 공유받았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액화수소 불모지인 국내에서 수소 시대를 열고자 SK가 야심차게 건설 중인 시설이다. 기체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한 후 영하 253도에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다.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90t, 연간 3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SK E&S는 약 1만5000평 부지를 매입해 2021년 착공했다. 올해 말 완공해 액화수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생산 물량은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로 공급된다. 필렌 주지사는 방문 이틀 후인 8일 트위터를 통해 SK와 네브라스카 소재 수소 기업인 모놀리스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들은) 전 세계에 탄소 중립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