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희토류 가격이 약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희토류 주요 수입국인 미얀마의 공급 차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1일 중국 금속 시장 조사 기업인 상하이메탈마켓(SMM)에 따르면 희토류 중 하나인 디스프로슘 산화물은 지난주 킬로그램(㎏)당 2610위안(약 4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희토류 원소인 테르븀 산화물 가격은 지난주 킬로그램당 8600위안(약 156만원까지 올랐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희토류 가격 상승은 주요 수입국인 미얀마의 공급 차질이 원인이 됐다. 미얀마에서 가장 큰 희토류 공급원인 카친주 팡와 광산이 지난 6일과 7일 검사를 준비하기 위해 생산을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상하이메탈마켓 애널리스트 양 지아웬은 “팡와 광산은 아직까지 생산을 재개하지 않았으며 다음 단계에 검사 팀의 대한 통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미얀마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으로 수입된 희토류의 38%를 차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데이터를 보면 미얀마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국가 중 희토류 채굴량 4위를 기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 요리로 미국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정관장 미국법인이 캘리포니아주의 일식 레스토랑과 협업해 홍삼 보양식을 론칭했다. 북미 시장에 홍삼 제품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너지 음료 'HSW'에 이어 지난해엔 프리미엄 제품 '천삼'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관장은 6일(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일식당 가부키 헌팅턴비치점에서 한국 홍삼 요리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정관장은 △홍삼 장어 덮밥 △홍삼 돈코츠 라면 △홍삼 아이스티 △홍삼 위스키 등을 알렸다. 각 요리는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홍삼의 풍미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부키 수석 요리사 폴 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에 과학적 영양을 더하는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며 "고려홍삼(Korean Red Ginseng)은 대표적인 건강식 재료로, 면역력과 에너지를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최근 미국 식품업계의 큰 화두인 '약이 되는 음식'(Food as Medicine) 트렌드에 맞춰 유명 레스토랑과 함께 홍삼 요리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리튬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이하 EVE)가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와 손 잡고 배터리 셀 공동 생산에 나선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EVE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뮌헨 모터쇼(IAA Munich Motor Show)를 통해 리막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셀을 공동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구체적으로 EVE는 46XX 원통형 배터리 셀 제조를, 리막은 EVE가 제조한 배터리 셀을 통합하는 배터리 모듈의 설계와 생산을 맡는다. 각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토대로 우수한 품질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한 요소는 리막의 46XX 플랫폼이다. 폭스바겐과 포르쉐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와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고안된 이 플랫폼은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뛰어난 에너지 밀도와 맞춤형 셀-모듈 솔루션, 정교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캐나다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에 맞춰 녹색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보랄렉스(Boralex)가 퀘벡에 개발하는 풍력발전 단지의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캐나다 금융사 데스자딘스그룹이 대표 주선한 이번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스페인 카이사뱅크, 독일중앙조합은행(DZ방크) 등이 자금을 지원했다. 총 대출액은 6억8000만 캐나다달러(약 666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퀘백 노스쇼어 지역에 200㎿(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보랄렉스가 지역 사회와 손잡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 보랄렉스는 퀘백에 본사를 둔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태양광·수력·에너지 저장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루노 길레멧 보랄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은 우리 회사의 강점과 풍력 단지의 품질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체계적인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의 6대 환경목표와 연계한 4대 중점 지원 분야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령이 투자한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폴란드와 인간 우주 비행 임무를 추진한다. 김정균 보령 대표의 ‘우주 베팅’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시엄 스페이스와 폴란드 정부는 유럽우주국(ESA) 지원을 받아 ESA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보내는 인간 우주 비행 임무 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임무와 이름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제 파트너의 승인을 거쳐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에 선발된 ESA 우주비행사는 궤도에 머무는 동안 과학 연구와 교육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ESA와 협력해 훈련 시설 관리, 하드웨어 안전 인증, 궤도 관리, 임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지난 4월 스웨덴 국립우주국과 ESA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은 우주비행사가 포함된 최초의 ISS 상업 계약으로 내년 1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 ESA와 협력해 국가 기관의 목표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임무 계획을 수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저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넷마블이 수년간 서비스해온 모바일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를 서두르고 있다. 넷마블은 수년간 서비스 된 게임을 정리하고 신작 흥행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5일 BTS월드의 서비스를 12월 26일부로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출시이후 한 때 월매출 140억원을 넘기기도 했던 인기 게임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넷마블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게임은 BTS월드 뿐이 아니다. 2013년부터 서비스해온 대표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도 오는 11월 3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며 지난 6월에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중단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스톤에이지 월드, 나이츠 크로니클, 쿵야 캐치마인드도 서비스가 종료됐다. 넷마블에 연이은 서비스 종료에는 6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행진에 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를 시작으로 올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도 104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2조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6.6%가 증가했다. 이에 넷마블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게임들을 과감하게 정리, 비용을 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했다.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사회복지단체 소서브(Soserv)에 후원금과 더불어 생필품, 의료용품 구매 지원비용을 전달했다. 소서브는 △장애아동 보호 △특수교육 △호스피스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80명의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약 1100㎡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교촌치킨은 매출 일부를 모아 후원금과 물품 구매 지원비용을 마련했다.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교촌치킨 1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0.5링깃(한화 약 140원)을 적립했다. 여기에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이 더해졌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 소서브를 방문해 소서브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야외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간을 함께했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라마단(무슬림들이 해가 떠있는 동안 금식하며 자선과 관용을 실천하는 기간)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쳤다. 라마단 세트가 하나 팔릴 때마다 0.5링깃을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 연구를 지원하고 인텔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1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반도체 시장의 3.3%를 차지한다. 비중은 작지만 성장잠재력은 풍부하다. 이탈리아 정부는 반도체에 5억 유로(약 7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027년까지 반도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지원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20억원)도 책정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인텔과 협상해 칩 조립과 패키징 공장을 가져왔다. 인텔의 투자비는 약 45억 유로(약 6조4200억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에도 문을 두드렸다. TSMC가 독일에 공장 건설을 결정하면서 파운드리 투자를 유치하려는 이탈리아 정부의 행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반도체 연구는 활발하다. 밀라노 공과대학과 볼로냐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초소형 전자공학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탄화규소와 질화 갈륨 복합재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엑셀러레이트에너지가 주문한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에 GE의 최신 전력 추진시스템을 장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E 에너지 및 전력 사업 부문인 'GE 베노바(Vernova)'와 FSRU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그린(SeaGreen)의 통합 전력과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그린 전력시스템은 고출력 밀도 유도 모터 기술이 탑재된 통합 전력 시스템이다. 펄스 폭 변조(PWM) 전력 변환기와 높은 토크 밀도 유도 모터를 갖춘 GE 파워 컨버젼(Power Conversion)을 통해 선박 소유주에게 더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 및 가용성을 제공한다. GE 베노바는 "HD현대중공업에서 건설될 FSRU에는 최적화된 선박 에너지 관리 와 성능을 위한 검증된 최신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에 17만4000입방미터(㎥)급 FSRU를 주문했다. 2026년에 인도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단독] 한국조선해양 연타석 홈런…LNG선 7척 이어 해양플랜트 수주>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가 통행 제한으로 물류 적체가 이어지면서 엇갈린 시선이 나온다. 10일 코트라 파나마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 물류 적체를 두고 긍정과 부정의 전망이 교차한다. 파나마 운하청(ACP)은 이달 초부터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운하 통과 선박수를 제한하고 있다. <본보 2023년 8월 20일 참고 파나마 운하, 예약규정 조정…추가제한 가능성> 가뭄으로 낮아진 수위가 회복되지 않으면 통행 제한을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1년 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파나마 정부는 현재 상황은 통제 가능하나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갑문 물 공급 안정화를 확보하고자 한다. 파나마 운하청 관계자는 "엘니뇨 이후 3~4년 마다 가뭄이 발생하고 있는 바 올해 상황도 현재로서는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민물 사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갑문 운용 기술(cross-filling, cros-spilling, tandem locks 등) 활용 과 수력 발전 감축, 육상 이동 후 환적 원활화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단 10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신제품을 유럽에서도 생산한다. 중국 밖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 펑페이(Gao Pengfei) CATL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2023년 말 중국에서 '선싱(Shenxing)'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후 독일과 헝가리 공장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싱 배터리는 CATL이 지난달 출시한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다. 10분 충전에 400km 주행이 가능하고, 15분이 소요되는 완충시 최대 주행 거리는 700km에 달한다는 게 CATL의 설명이다.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1분기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ATL이 LFP 배터리 단점을 보완하면서다. 삼원계 배터리보다 우수한 주행거리를 구현했고, 배터리 셀 온도 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겨울철 낮은 온도에 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4' 추정 차량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도로 주행 테스트 등 최종 담금질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미국 온라인 중고차 스타트업 브룸(Vroom)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EV4 추정 차량이 또 포착됐다. 디자인 유출을 막기 위해 두꺼운 위장막을 둘렀음에도 삼각형 휠과 수직으로 쌓인 LED 헤드라이트 등을 통해 전기차라는 점을 알 수 있는데다 전체적인 라인이 EV9과 유사해 신형 전기차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크기는 EV9보다 훨씬 작다. 쏘울보다 약간 크고 니로EV보다는 살짝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전기 SUV 모델 EV5보다 작을 가능성도 높다. 기아가 모델명을 EV4로 명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EV4 역시 최소 230kW급 충전 전력을 갖춘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스포티지급 전기SUV인 EV5와 같이 800V 고전압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400V 충전시스템과 싱글 모터를 장착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기아가 EV4를 3만 유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