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의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인 독일의 에어택시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독일 브루흐잘(Bruchsal)에 마련한 생산시설을 개장한다.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양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독일 브루흐잘 생산공장에서 eVTOL를 본격 생산한다. 생산공장은 eVTOL 개발 비행 테스트와 품질 점검을 수행하기 위한 비행장과 함께 최종 조립 라인을 수용할 새로운 격납고가 마련됐다. 탄소 섬유 부품 제조와 전기 추진 장치의 모든 측면, 추진 시스템 및 동체의 갑판을 포함한 최종 조립이 이뤄진다. 브루흐잘 생산공장은 매년 50대 이상의 eVTOL 볼로시티(VoloCity)를 조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최초의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의 규제 승인을 받았다. 애초 지난 4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생산시설을 확충해 이제서야 본격 가동된다. 볼로콥터는 지난 4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루흐잘에 생산 공장을 열었다. <본보 2023년 4월 6일 참고 '카카오 UAM 파트너' 볼로콥터, 獨 브루흐잘 공장 오픈…에어택시 상용화 박차> 볼로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10억5689만 달러(약 1조40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 ABS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담보 비중은 현대차 45%, 기아 48%, 제네시스 7%다. 대출 채권 유동화 가치(SV) 대비 할인되지 않은 잔존 가치(RV)는 72.2%다. 현대캐피탈은 △1년 만기 클래스 A1(1억2600만 달러 △3년 만기 클래스 A2A(2억975만 달러) △3년 만기 클래스 A2B(2억975만 달러) △3년 만기 클래스 A3(3억945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 A4(6000만 달러) △5년 만기 클래스B(5689만 달러) 등 총 6개 트랜치(만기구조)로 발행한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올해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주부전력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인수한다. 기후 변화 대응과 함께 수익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사토 히로키 주부전력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8일(현지시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보유한 뉴스케일파워 지분 일부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 규모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국제협력은행 지분 과반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국제협력은행은 지난해 JGC 홀딩스, IHI와 함께 뉴스케일파워 지분 8.5%를 1억1000만 달러(약 147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주부전력의 뉴스케일파워 지분 인수는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종 마무리 작업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토 히로키는 “소형모듈원자로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전력원으로 미래 탈탄소화 작업에 필수적인 옵션”이라며 “이번 뉴스케일파워 투자를 통해 수익 기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부전력의 이번 투자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원전 사업 재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부분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이탈리아 관성항법장치 제조업체와 손을 잡는다. '신개념 관성항법센서'를 전자광학장비에 적용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시비타나비 시스템즈(Civitanavi Systems Spa)와 '차세대 관성항법센서 개발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시비타나비의 위성측위시스템(GNSS) 전문 지식과 관성 항법 시스템을 한화시스템의 제품과 통합해 최첨단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관성항법장치(Inertial Navigation System, INS)는 가속도계·자이로스코프의 두 가지의 센서 측정값을 결합해 물체의 자세와 이동을 계산하는 핵심부품으로 △물체의 위치 △방향성 △진동 강도 등의 정보를 정확히 알려준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전자광학장비 기술력에 치비타나비의 신기술을 융합해 세계 최고 성능의 장비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기술 우위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신개념 관성항법센서'를 전자광학장비에 적용해 세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치비타나비는 항공·해상·지상의 관성항법센서 분야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레아 피자룰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비안이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CFO는 7일(현지시간) 열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소재 가격 디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올해 말과 내년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원자재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최근 수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기차 기업들은 원가 상승 및 핵심 부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또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도너 CFO는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이 올해 4분기와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며 "높은 비용과 현금 잔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비안과 전기차 기업들의 마진율이 잠재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올해들이 리비안 주가는 27% 가량 상승했다. 또 자체 드라이브 유닛 생산을 늘려 써드파티 의존도를 줄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경영진이 방한 중인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스마일게이트에 말레이시아 투자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미 파질(Fahmi Fadzil)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장관은 7일 스마일게이트 본사를 방문해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와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커퍼런스 2023에서도 MDEC 관계자를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한 바 있다. 파미 파질 장관은 스마일게이트 최고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사업확장 거점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미 파질 장관은 "스마일게이트가 사업 확장을 원할시 말레이시아를 투자처로 선택해달라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한 중인 파미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차세대 노광장비 파일럿 제품을 연내 선적해 고객사에 인도한다.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확인하고 내년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하이 NA(High NA)' 장비의 선적 시점을 올해로 못 박았다. 그는 "일부 공급사가 생산량을 늘리고 적절한 기술 품질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약간의 지연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파일럿 장비) 선적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하이 NA는 웨이퍼 원판 위에 빛을 쪼여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쓰인다. 렌즈와 반사경 크기를 확대해 더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 장비 대비 적은 횟수로 미세 회로를 그릴 수 있다. 가격은 약 3억 유로(약 4200억원)다. ASML은 이미 인텔로부터 주문을 받았다. 인텔은 오는 2024년 하이 NA를 도입해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수준인 20A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18A(1.8나노 수준) 공정에도 하이 NA 장비를 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이 NA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ASML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10번째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롯데리아 챌린지컵 시즌10'의 개막식을 연다. △하노이(9월16일~17일) △다낭(9월30일) △깐떠(10월7일) △빈(10월14일) △하이퐁(10월21일)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11월4일 하노이에서 열린다. 베트남 전역으로 참가 지역을 확대하면서 현지 전국구 유소년 축구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6000만동(약 333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 플레이어와 코치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준비된다. 특히 롯데리아는 최종 우승한 팀이 속한 지역에 미니축구장 건립 기금과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우승팀은 한국으로 초청해 축구화 등 축구 용품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2013년부터 매년 롯데리아 챌린지컵을 열고 있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자푸라 가스전 사업을 사실상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동 경제 전문 주간지 미드(MEED)에 따르면 아람코는 100억 달러(약 13조3600억원) 규모 자푸라 가스전 2단계 확장 사업 5개 주요 패키지와 관련해 계약자에게 의향서(Letters of Intent)를 발송했다. 현대건설은 하루 처리 용량 630t 규모 황회수설비(SRU·Sulphur Recovery Units) 등이 포함된 2번 패키지의 계약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24억 달러(약 3조2060억원)로 추정된다. 인도 최대 건설사 라센앤드토브로(Larsen & Toubro)가 1번·3번 패키지를 수주했고,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가 리야스 액화천연가스 1번·2번 패키지를 맡는다. 이와 관련해, 아람코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미드는 전했다. 자푸라 가스전은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 남동부에 위치한 가스전이다. 200조ft³ 규모의 액화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36년에는 생산량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생산량의 4분의 1 수준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를 이끌고 있는 최준호 대표가 8일까지 진행되는 윤대통령의 공식 방문에 맞춰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이번 순방에 참여한 경제인은 10대 기업과 더불어 인도네시아를 비롯 아세안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이나 진출을 적극 추진중인 기업 중에서 선별되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정부의 인도네시아 순방 동행에 참여함으로써 지난 미국과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윤대통령의 경제외교 임무를 맡게 됐다. 최 대표는 이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수장자리에 오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인 2세 경영인이다. 모체인 패션그룹형지의 총괄사장을 비롯 교복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형지엘리트 사장, 그리고 프랑스 유명 패션기업을 인수해 운영중인 까스텔바작의 대표직 등을 두루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최병오 회장의 탁월한 경영 감각을 고스란히 물려 받아 30대 젊은 경영인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순방에 연이어 동행했다. 이번 순방도 미국, 유럽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까지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해온 최준호 대표의 리더십이 작용했다. 최 대표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것에 이어 아세안 시장에서의 대형 유통 기업 등과의 공조로 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가 하루 방문객 '1만명 시대'를 열었다. 베트남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베트남 최고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베트남 독립기념일(9월2일)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찾았다. 나흘 동안 약 4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연휴 기간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커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첫날이었던 지난달 1일 방문자수 4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본보 2023년 8월 3일 참고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 ‘개업 대박’…오픈 첫날 4000여명 방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동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나아가 먹이를 주고,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쿠아리스트, 체험프로그램 전문가가 진행하는 1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약 9000㎡ 규모, 3400여톤 수조를 보유해 베트남 아쿠아리움 중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설립 이후 '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를 주요 아젠다로 수립하고 브랜드 육성과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써의 위상 전환과 글로벌 기업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현재 20%대인 해외매출 비중을 향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데 주력한다. 인도는 14억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탄탄한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K-스낵의 대표주자인 월드콘·초코파이 등을 판매하며 쌓은 인지도로 롯데웰푸드의 메가 브랜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2%로, 전 세계 평균(3.5%)을 웃돌며 소비력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회사도 2027년까지 인도가 세계 3위 경제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사업을 속도감 있게 펼쳐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