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훔쳤다. 이들 제품은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컵라면 브랜드 검색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맛과 편의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8일 미국 팩츠크로니클(FactsChronicle)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컵라면이 아마존 용기면 브랜드 검색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농심 신라면 블랙(2위) △닛신 컵누들(3위) △마루찬 런치(4위) △삼양불닭볶음면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농심 순라면(6위) △닛신 용기면 치킨맛(7위) △드림키친(Dream Kitchen·8위) △삼양불닭볶음면 콤보(9위) △닛신 컵라면 카레맛(10위) 등 순으로 집계됐다. 팩츠크로니클은 아마존 내 컵라면 브랜드 검색량과 △브랜드 가치 △소비자 리뷰 △접근성 등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특히 농심 신라면 컵라면은 면발이 마지막까지 탄력을 유지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은 고품질 원재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TSMC와 협력해 첫 번째 3나노미터(nm)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 양산에 돌입해 스마트폰, 태블릿, 지능형 자동차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미디어텍은 7일(현지시간) "TSMC의 최첨단 3나노 공정을 활용한 칩을 개발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디어텍은 TSMC의 3나노 기술이 더해진 자사 프로세서 '디멘시티'가 증가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이 모바일 컴퓨팅, 고속 연결,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 등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주력 고성능·저전력 SoC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텍과 TSMC는 오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디멘시티 1000을 TSMC의 7나노 공정에서 제조했다. 지난해 출시한 디멘시티 9200과 후속작인 9200+ 칩셋 모두 TSMC의 2세대 4나노(N4P)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TSMC는 작년 말 삼성전자에 이어 파운드리 업계에서 두 번째로 3나노 공정 칩 생산에 돌입했다. 3나노 공정은 5나노 공정 대비 10~18% 빠른 속도를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단독주택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제공을 시작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에버차지는 개인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배포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에버차지는 7일(현지시간) 단독 주택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 'COVE'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버차지는 COVE를 통해 충전 관련 추가 데이터를 제공해 운영 패턴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에버차지는 COVE를 추가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폴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에버차지는 현재까지 레벨2 충전소인 EV02, 240kW 직류 고속 충전소 캐비닛, 올인원 충전 관리 시스템 글랜스 등을 제공해왔다. COVE는 가정용 레벨2 충전소로 충전상태, 전체 사용량,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전기 공급 장치와 쉽게 연동될 수 있어 실내외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버차지는 COVE 출시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차지 관계자는 "전기 모빌리티로의 전환은 단순히 차량에 동력을 공급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선두주자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자회사인 독일 H2플라이(H2FLY)가 세계 최초 수소 항공기 유인 비행에 성공했다. 수소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7일(현지시간) H2플라이가 액화수소 동력 전기항공기의 유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H2플라이가 개발 중인 수소 항공기 HY4는 이번 비행에서 3시간 이상 운행했다. 조비는 이번 비행을 통해 수소 항공기 연료에 기체수소 대신 극저온으로 저장된 액화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차량 중량이나 탑재량의 변화 없이 에너지 밀도를 높여 탑재 연료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소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항공기에 사용하려면 영하 253도 미만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저장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관련 기술 미비와 비용 문제로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는 "H2플라이는 수소 항공기 분야 선두주자로 이번 유인 비행 성공으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몇 년 내 상용화할 것을 기대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현대페이'를 미국에서 도입했다. 현대차가 사용자 결제 편의성을 높여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 차량호출 서비스 등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현대페이를 론칭하고 차량 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를 진행하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블루링크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며 등록된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이뤄진다. 현대차는 우선 현지 주차장 서비스 업체 파코피디아(Parkopedia)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주차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파코피디아가 제공하는 6000여곳 주자장 예약과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에 이어 배터리 충전소 등 지속해서 결제 서비스 범위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페이는 '디 올 뉴 코나' 모델부터 지원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9개 모델에 현대페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현대페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올라리시 보일(Olabisi Boyle) HMA 북미 제품기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나 국부펀드 광물소득투자기금(MIIF)이 서아프리카 최초 리튬 광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리튬 채굴 기업 지분도 인수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나 광물소득투자기금은 에워야(Ewoyaa) 리튬 광산에 33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하는 한편 리튬 채굴 기업 호주 아틀란틱 리튬(Atlantic Lithium) 지분 6%를 2790만 달러(약 37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광물소득투자기금은 지난 2022년 리튬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기술 지원을 위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가나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가나는 주로 △금 △보크사이트 △다이아몬드 △망간 △리튬 △철광석 △구리 △크롬 △니켈 △석회석 △석영 등 다양하고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다. 최근엔 기존 광물 외에 이차전지 산업 핵심 원료인 리튬이 발견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가나는 지난 1962년 센트럴 리전에서 리튬 매장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후 2018년 △볼타 △웨스턴 △센트럴 △아샨티 리전 등 광범위한 지역에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폴란드형 K2 전차(K2PL) 공동 생산에 본격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린 'MSPO 2023'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K2PL 프로그램의 기술 이전 필요성과 공동생산에 입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의 주최로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이의성 현대로템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이 참석했고, 폴란드에서는 아르투르 쿠프텔(Artur Kuptel) 국방부 구매국장, 피터 보이치에쇼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한국 장비를 폴란드 군대에 도입함으로써 폴란드가 자체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한국은 이를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폴란드가 더욱 발전된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역량을 개발할 것이며 한국도 폴란드의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양국간 협력은 일방향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텔 모빌아이와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가 자율주행차 협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지난 5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량용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미징 레이더는 자동 운전 감지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고속도로와 도시 거리에서 보다 정교한 핸즈프리 ADAS 솔루션과 눈을 떼지 않는 자동 운전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계약으로 발레오는 새로운 이미징 레이더 제품의 시스템 설계와 시스템 생산을 감독한다. 모빌아이 레이더 칩셋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과 발레오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레이더 솔루션을 통합해 더 지능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님로드 네후쉬탄(Nimrod Nehushtan) 모빌아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아이의 최신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레오의 테스트 및 지원 기능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맞춤화와 산업화도 더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브레코(Marc Vrecko) 발레오 편의 및 운전 지원 시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손잡고 현지 주택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태국 메이저디벨롭먼트(Major Development Public Company)는 8일 태국 증권거래소(SET) 공시를 통해 GS건설 태국법인과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태국법인을 통해 메이저디벨롭먼트의 자회사인 MJV4의 지분 49%를 98만 바트(약 3700만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메이저디벨롭먼트가 방콕 도심에 개발하는 고급 콘도미니엄 사업에 참여한다. 메이저디벨롭먼트는 1999년 설립한 부동산 개발회사다. 콘도미니엄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방콕 등 주요 도시에서 20여개 콘도미니엄을 개발했다. 동남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향상되면서 고급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태국의 경우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중국은 물론 다른 부상하는 동남아 국가와 상업적으로 연계돼 있으며 국제학교 학비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올해 코로나19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태국 부동산을 구입하는 중국인이 크게 늘었다. GS건설은 베트남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말(馬) 부위 식별 및 보행 이상상태 진단 이미지 구축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다. 마사회는 민간 혁신기업, 대학교와 함께 말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에 공모, 지난 7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사회, ㈜라임솔루션, ㈜에이비스, ㈜드위치,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 착수보고회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말 식별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과 방식 등이 논의됐다. 마사회는 말의 주요 부위를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시켜 말의 특징을 쉽게 식별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말 식별과 등록뿐만 아니라 말 보행 이상상태 판별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지금까지는 전문가 육안과 경험에 의존해 말의 걸음걸이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 판별해 왔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말의 상태 데이터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김영대 마사회 정보기술처장은 "이번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말산업에 접근할 수 있을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계열사 슈퍼널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수장으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마이클 G. 휘태커 슈퍼널 COO를 FAA 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휘태커 COO는 슈퍼널 입사에 앞서 지난 2013~2016년 FAA 부청장을 지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서도 15년을 보냈으며, 아메리칸항공에 흡수된 TWA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필립 워싱턴 덴버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를 FAA 청장에 지명했지만, 상원 상무위 소속 공화당·무소속 의원들이 경력 부족을 이유로 인준을 유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지명을 철회했고, FAA는 청장 대행이 이끌어 왔다. 휘태커 COO의 임명이 확정되려면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한편 슈퍼널은 오는 12월 FAA에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연방 항공 규정(SFAR)에 맞춰 eVTOL 조종사 훈련 및 운영에 대한 새로운 규칙도 정립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인산철 계열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상하이증권뉴스는 이달 중국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에 LFP와 LMFP 배터리를 교차 사용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고온 안정성이 뛰어나지만 겨울철 등 저온에서 성능이 크게 떨어지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삼원계 배터리에 크게 못 미치는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中 '모델3 하이랜드’ 퍼포먼스 버전에 LMFP 배터리 탑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