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K-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 유산균이 홍삼을 넘어 수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74%로 급성장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기식으로 올라섰다. 괄목한 성장을 토대로 단박에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2022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총 수출액 2781억원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638억원을 차지하며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삼(551억원), 3위 비타민 및 무기질(366억원), 4위 헤모힘 당귀 등 혼합 추출물(30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건기식 수출 시장에서의 손바뀜이다. 그동안 1위 자리를 놓고 홍삼과 헤모힘 당귀 등의 혼합 추출물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면 그 자리를 프로바이오틱스가 꿰찼다. 프로바이오틱스 수출량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브랜드는 쎌바이오텍 브랜드'듀오락(DUOLAC)'이 차지했다. 듀오락은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638억원 중 227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특히 2013년부터 30~8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롯데벤처스가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모니클(Monicle)에 투자했다. 일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니클은 7일 13억 엔(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 투자사 자프코그룹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롯데벤처스 재팬과 주코쿠전력·글로브어드바이저스벤처스·미즈호캐피탈 등이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시즈오카은행·리소나은행·미즈호은행·쇼코추킨은행 등은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을 제공했다. 모니클은 지난 2021년 10월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생활경제 미디어 리모(LIMO)를 운영하는 네비게이터플랫폼과 자산운용 서비스 모네이로(Moneiro)를 제공하는 원마일파트너스 등 두 곳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모니클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서비스 확대와 신규 서비스 출시, 신규 인력 채용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코쿠부 타케아키 롯데벤처스 재팬 대표는 "금융 관련 학습과 진단, 상담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모니클이 핀테크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벤처스 재팬은 작년 3월 설립했다. 일본 롯데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플렉시블 배터리 특허를 획득했다. 샤오미는 플렉시블 배터리를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 라인업 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플렉시블 배터리 특허를 승인받았다. 샤오미는 특허를 통해 해당 배터리가 유연성, 변형 능력이 우수하며 그 과정에서 손상을 입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샤오미의 플렉시블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등 전극접합체와 이를 둘러싸는 캡슐화 쉘로 구성된다. 캡슐화 쉘은 고무층, 차단층, 접착층 등이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플렉시블 배터리가 향후 시장을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며 글로벌 플렉시블 배터리시장은 2022년부턴 2027년까지 연평균 22.79%씩 성장해 2억400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플렉시블 배터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는 인체에 이식되는 의료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도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만큼 플렉시블 배터리를 적용해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지난달 러시아 점유율이 사실상 '제로'(0)였다. 특히 기아 역시 1%대로 급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생산과 판매망이 붕괴된데 따른 것이다. 현지 공장 매각 등 시장 철수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7일 러시아 연방 통계청인 유럽비즈니스협회(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총 915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2892대) 대비 99.9% 증발한 6대를, 기아는 전년(4004대) 대비 77.3% 급감한 909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0.01%와 1.5%에 그쳤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1만71대이다. 현대차가 1605대, 기아가 846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전년(4만6063대) 대비 96.5% 하락했고, 기아의 경우 전년(5만3478대) 대비 84.2% 감소했다. 누적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각각 0.4%와 2.2%에 불과하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현지 시장 철수 이후 존재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러시아 정부가 현대차·기아 차량을 관용차로 채택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가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부유식 LNG 저장·재가스화설비(FSRU)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LNG 수입국인 싱가포르는 FSRU 인수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한다. FSRU는 해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육상 LNG 수입터미널보다 투자할 부대설비가 적고 건조 기간도 절반에 불과해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싱가포르 정부는 LNG 수입 계획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역에 더 많은 에너지 안보를 제공하며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FSRU 인수를 추진한다. 아시아 가스 소비가 2020년에서 2050년까지 두배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LNG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신규 FSRU는 싱가포르 국영 가스회사 싱가포르 LNG(Singapore LNG Corporation, 이하 SLNG)가 제어할 전망이다. FSRU 건조사 입찰은 아직이다. 선가는 3억5000만 달러(약 4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FSRU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혼란에 대비하고 연료 공급을 보장하고자 LNG 부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 풍산이 한국 방위산업의 최대 수출국 폴란드에 다구경 탄약을 공급한다. 올해 초 부터 논의됐던 현지에 연간 10만발씩 생산 가능한 탄약공장 건설도 속도를 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군사·방산 협력은 더욱 긴밀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방산 수출의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와 다구경 탄약 공급과 기타 프로그램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서 체결됐다. 풍산은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린 'MSPO 2023'에 참가했다. <본보 2023년 7월 19일 참고 한화·KAI·현대로템, 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 통해 유럽 공략 가속화> 풍산은 전시회에서 곡사포탄과 전차탄을 중심으로 각종 소·중·대 구경탄을 전시했다. 120mm 전차탄은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 가능해 호환성이 크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155mm 곡사포탄과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익스프레스가 베트남 물류 회사와 합작사를 현지에 설립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겨냥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띤냐인증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 베트남은 지난달 비콘십(Vietnam Container Shipping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VICONSHIP)과 베트남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호찌민에 물류 사업 합작사를 세운다.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보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콘십은 베트남 하이퐁에 본사를 둔 물류 회사다. 하이퐁과 다낭에 약 10만㎡에 달하는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컨테이너선 야적장, 화물차 수백 대를 통해 육·해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12월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한익스프레스는 비콘십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제조업 허브로 부상하며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물류 시장은 연평균 14~16%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게임산업 내에서 위치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중국 기업들의 강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할 곳으로 거론됐다. 7일 시장조사기관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가 내놓은 'MMORPG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MMORPG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MMORPG는 이용자간 상호작용 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통신 인프라의 발달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그에 따른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의 발달은 MMORPG의 몰입감을 강화하고 시장 성장을 촉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 개발사들은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비주얼,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만들고 있다.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는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콘텐츠의 발전으로 MMORP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MMORPG 산업을 이끌고 있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M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방한한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의 5G 도입 확대 정책과 맞물려 스마트폰, 통신장비 등 신규 수주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에 따르면 파미 파질 장관은 전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를 찾아 노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과 회동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력을 확인하고 현지 5G 사업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파밀 장관은 말레이시아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5G폰 보급률을 높이려면 기기 가격을 안정화해 보급률을 높여야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지 주요 이동통신사 맥시스(Maxis)와의 협력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5G 커버리지는 66.8%에 달하지만 5G폰 사용자는 4.2%에 불과하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여전히 비싸고 감당할 수 없는 5G 기기 가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949링깃(약 27만원) 상당의 삼성을 포함한 (여러 스마트폰 브랜드의) 5G 기기를 2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일본 여행구독 서비스 플랫폼 '하프'(HafH)와 손잡고 일본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현지에서 수요 확보를 위해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는 '하프'를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카부크스타일(KabuK Style)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하프 이용자들은 간편하게 예약해 △신라스테이 광화문 △신라스테이 서대문 △신라스테이 마포 △신라스테이 서부산 등에서 묵을 수 있게 됐다. 하프는 구독자들이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받은 '하프코인'을 이용해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수기와 성수기, 평일과 주말 등 투숙 시기에 따라 예약에 필요한 하프코인 갯수가 차이가 없다는 점이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체크인 하루 전까지 취소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이번 업무 제휴는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 수요를 확보하고 현지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신라스테이는 설명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일본인 투숙객에게 순금 골드바 등을 증정하는 골든 홀리데이스(Golden Holiday) 이벤
[더구루=김도담 기자] 커민스와 다임러, PACCAP 등 굵직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합작투자한다. 조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커민스, 다임러 트럭 앤 버스 US 홀딩, PACCAR의 탄소배출 제로 사업부인 엑셀레라가 6일(현지시간) 미국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사는 합작사 지분 30%를 각각 소유한다. 또 이 합작사는 상업용 전기 트럭에 탑재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낮은 에너지 밀도와 저온에서의 성능저하 약점을 꾸준히 개선한 LFP 배터리는 테슬라외 현대자동차, 토요타, 포드 등이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이들 3사는 21GWh 규모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에는 LFP 배터리 제조기업인 이브 에너지도 10%의 지분을 투자해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한다. 마틴 다움(Martin Daum) 다임러 트럭 CEO는 "이번 합작 투자는 다임러 트럭을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모델 'K8'이 카자흐스탄 시장에 출격한다. 최근 차량형식승인 등록 절차를 마치고 현지 생산 채비에 들어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카자흐스탄 교통 당국에 K8 차량형식승인(OTTS)을 등록했다. OTTS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 유라시아 경제연합 국가에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승인 절차를 말한다. 기아는 사르야르카 아브토프롬(SaryarkaAvtoProm) 공장을 통해 K8을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OTTS에는 따로 생산 방식이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부분조립생산(SKD) 방식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D는 한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분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통상 부품 관세가 완성차 관세보다 크게 낮을 경우 활용된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K8을 생산하는 국가가 된다. 기아는 현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두 곳에서만 K8을 생산하고 있다. 현지 판매되는 K8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최대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m의 성능을 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