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가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투자했다. 핌코는 6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광산 업체 BHP 등 대형 투자자들과 함께 어센드 엘리먼츠에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원)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는 어센드 엘리먼츠의 경쟁사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50억 달러(약 6조6600억원)의 기업 가치로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조달한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특히 이번 투자는 올해 청정 에너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핌코와 블랙록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지난해 제정된 기후법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차량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일본전기(NEC)와 미국 벤처캐피털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연이어 획득하고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나투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NOFT(NEC Orchestrating Future Fund)'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NOFT는 NEC와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2021년 12월 조성한 편드다.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 차세대 통신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한다. 출자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원)다. 소나투스는 NOFT의 투자를 획득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나투스는 2018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이다.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보내는 시스템(OTA)을 개발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60'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으며 현대차그룹과 LG전자, 기아, HL만도, 미국 SAI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소나투스는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북미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 수출 1위(지난 7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하반기 수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당시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더 매력적이며 더 큰 스크린을 탑재했다'는 기사를 통해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이 칭찬 대열에 가세했다. 켈리블루북은 "스타일리시하고 놀라울 정도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지녀 소형 SUV 클래스에서 최고의 가치를 보유한 모델"이라며 "특히 넓은 실내 공간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열과 2열 좌석 모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음은 물론, 동급에서 가장 큰 적재공간을 보유해 실용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풀체인지급 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파트너인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대규모 자금 수혈을 통해 생산설비를 확충한다. 세바스찬 흐바웨크(Sebastian Chwałek) PGZ 회장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와의 인터뷰에서 자금 확보와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흐바웨크 회장은 "자체 자금만으로 비즈니스를 개발할 여력이 없다"며 "3~4년에 걸쳐 130억 즈워티(약 4조원)의 자금을 수혈해 폴란드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에 대한 지원과 PGZ의 포즈난에 있는 중장비 및 철도 제작업체 생산시설 확충, 실레시아(Silesia)의 크라프(Krab) 자주포 생산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흐바웨크 회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군사 장비와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GZ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이 생산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GZ는 확보된 자금으로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생산공장도 확장할 계획이다. 흐바웨크 회장은 "K2PL 전차 생산을 위한 투자를 준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는 지난달 수출 실적 1만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8%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중국 진출 이후 수출 1만 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분기(4~6월) 소매 판매가 1만9000대에 불과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수출 성적이 더욱 돋보인다. 누적 수출량은 현지 합작사 중에서 가장 높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전년 대비 83% 두 자릿수 급증한 4만5549대를 기록했다. 기아 현지 수출 사업이 성장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이번 수출 결과는 그동안 중국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수행한 기아의 노력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수출 사업이 보여주는 잠재력은 기아를 비롯한 합작사들이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탈출구 역할을 한다"며 "전동화 전환 시기 좌절을 겪는 여러 중국 합작사들의 쇠퇴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는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 모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 IPO(기업공개) 참여 여부를 이번주 결정할 전망이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세미콘 서밋 행사에 참석해 “암 IPO 상황을 아직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중에 IPO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당초 삼성전자, AMD, 애플, 구글, 인텔, 엔비디아 등과 함께 암 IPO에 초석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초석 투자자는 안정적인 상장을 위해 일정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약속한 핵심 투자자를 말한다. 이들 기업은 최대 7억3500만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암 주식을 최초 공모가에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리우 회장의 발언으로 상황은 유동적으로 바뀌게 됐다. 암은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다. 암은 앞서 주당 공모 가격을 47∼51달러로 제시했으며 전체 주식 중 9% 가량을 상장할 예정이다. IPO 성공 시 조달 금액은 최대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암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 앱 프로세서(AP)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모바일 칩 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에 합류했다. 보다폰은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활용해 통신네트워크망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은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와 협력해 4G, 5G 통신망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지국을 연결, 고정 무선 통신기 또는 광섬유 연결망 없이도 고대역폭, 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통신망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보다폰이 합류한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프로젝트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원웹 등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달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는 스페이스X와 우주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마존은 현재 2024년 위성 배치를 시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멕시코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월간 브랜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지난달 토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연말 깜짝 역전을 이뤄낼지 관심이다. 6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1만2511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같은달 7915대를 판매, 점유율 6.95%로 4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4596대를 기록, 점유율 4.03%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판매 라인업을 꾸리고 현지 운전자 공략에 나선 결과다.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 현지 딜러사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도 판매량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같은달 총 2만1182대를 판매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1만6356대로 2위, 폭스바겐은 9786대로 3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7723대로 4위 기아에 192대 차이로 밀리며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크라이슬러(5669대) △마쯔다(5532대) △MG모터(5006대)이며 9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디지털 홀로그램 스타트업 '엔비직스(Envisics)'가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R 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상용화 가속페달을 밟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엔비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 규모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올 3월 5000만 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50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기업가치는 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시리즈 C 라운드에는 현대모비스, 재규어랜드로버 벤처 캐피털인 인모션 벤처스, 스텔란티스, M&G 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 마감한 시리즈 B 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베팅이다. 이밖에 GM 벤처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도 엔비직스에 투자한 바 있다. 엔비직스는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홀로그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하이엔드부터 로우엔드 차량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AR HUD 채택률을 높이고 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 자동차용 뿐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알폰소가 디지털·커넥티드 TV 광고 업계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뽑았다. 경영진을 보강하고 LG전자와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알폰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마이클 휴즈(Michael Hudes)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휴즈 CEO는 1992년부터 약 3년 동안 북미 최초 인터랙티브 TV용 프로그램 개발사 다빈치타임앤드스페이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웹사이트 제작사 오가닉 최고운영책임자(COO) △옥외 광고 기업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 디지털 미디어 담당 △디지털 광고 회사 리듬원 최고수익책임자(CRO) △승차공유 업체 리프트 산하 리프트 미디어 성장 총괄 등을 역임했다. 알폰소에 합류하기 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 업체 제넵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영업책임자(CCO)를 지냈었다. 매트 더긴 알폰소 이사회 의장은 "휴즈는 디지털과 커넥티드 TV 광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알폰소에 합류하게 됐다"며 "휴즈의 지휘 아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즈 CEO도 "알폰소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유능한 팀원과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과 각종 '간편식 요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현지 유명 글램핑 리조트와 협업해 제품력을 알린다. 일본 타카타키 호수 글램핑 리조트(Takataki Lake Glamping Resort·타카타키 리조트)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이달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타카타키 리조트는 유명 리조트 기업 하미루 앤 우푸푸(Hamiru&Ufufu Resort) 산하의 숙박 업체로,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시에 자리하고 있다. 타카타키 리조트는 이달 숙박객에게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제공한다.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중 택일해 증정한다. 불닭볶음면 특별 숙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숙박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선물 세트엔 △불닭소스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파우치 △불닭볶음면 컵라면 △타카타키 에코백 등이 구성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이벤트로 불닭소스를 고기에 찍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불닭소스를 캠핑 요리의 만능 치트 키로 홍보한다는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엔지니어링 기업을 인수한다. 폴란드 철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6일 관련 업계 및 폴란드 국영 통신사 PAP 등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현지시간) CE프로젝트그룹과 인수·합병(M&A) 계약을 맺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CE프로젝트그룹 인수를 통해 폴란드 철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처리·에너지 솔루션·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CE프로젝트그룹은 2007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철도·도로 인프라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국가철도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폴란드 신공항사(CPK)에서 발주한 '폴란드 카토비체∼체코 오스트라바' 구간(96㎞)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2년 7월 26일자 참고 : [단독] 도화엔지니어링·철도공단 컨소시엄, 7000억 규모 폴란드 철도망사업 수주> 폴란드 신공항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