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가 새로운 전기 5인승 패밀리카를 공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향후 흥행에 따라 양사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뮌헨 모터쇼(IAA Munich Motor Show)를 통해 순수 전기 5인승 패밀리카 '세닉 E-테크'(Scenic E-Tech)를 공개했다. 지난 7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세닉 E-테크는 순수 전기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장 4470mm △전폭 1900mm △전고 1590mm △휠베이스 2780mm로 중형 세그먼트급 크기를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545리터이며 뒷좌석 폴딩 시 1670리터까지 늘어난다. 인테리어는 메간-E테크와 유사하다. 두 개의 대형 화면(12.3인치 및 12인치)과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지난 2020년 푸조에서 합류한 수석 디자이너 질 비달(Gilles Vidal)이 맡았다. 5세대부터 MPV에서 SUV로 장르를 옮기면서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금속자원·에너지 기업 '베단타(Vedanta)'가 환경 규제 완화를 위해 밀실로비를 펼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와 결탁해 광산 개발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해외 탐사보도기관 '조직 범죄와 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에 따르면 아닐 아가왈 베단타 회장은 지난 2021년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당시 환경부 장관에 서한을 보냈다. 신규 허가 없이도 광산 생산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가왈 회장은 서한에서 "빠른 경제 회복에 추진력을 추가할 수 있다"며 "즉각적으로 생산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 외에도 정부에 막대한 수익을 주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해 수닐 두갈 베단타 최고경영자(CEO)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공청회 개최 없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두갈 CEO는 "환경 승인 방식을 폐기함으로써 즉각적으로 경제 엔진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초 비공개 회의 직후 광산 회사가 공청회를 개최하지 않고도 생산량을 최대 50% 늘릴 수 있도록 규정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한 이스라엘의 항공 기술 스타트업 인피니돔(infiniDome)이 영국에서 무인항공기(UAV) 보호 솔루션을 최초로 시연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돔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2023'에 참가해 최초로 UAV 보호에 적합한 위성항법장치(GPS) 방해 전파 방지 솔루션을 라이브 시연한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국제 무역부가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이다. 인피니돔은 DSEI에서 이스라엘 전시관 1번 홀 H1-160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GPS 방해 전파 방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피니돔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재밍 공격으로부터 무인 항공기 및 기타 차량을 보호하도록 설계돼 매우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재밍은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 공격이다.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인피니돔 부스에서 진행되는 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약 5조3000억원 규모의 파드힐리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물망에 오른다. 5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upstream)에 따르면 아람코는 파드힐리 가스전 확장 사업과 관련해 입찰을 시작했다. 1번과 2번 패키지는 이달 중으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고, 3번 패키지는 내달 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3개 패키지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일본 JGC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가스 처리 공장 확장 공사 패키지부터 초기 토목공사 패키지까지 모두 4개 패키지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하루 15억 입방피트로 확대한다. 파드힐리 가스전은 사우디라이비아 동부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육상 가스전이다. 지난 2019년 생산을 시작했다. 한편, 아람코는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하루 12
[더구루=한아름 기자] K-뷰티 박람회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뷰티엑스포)가 다음달 개막한다. 올해 10회째다. 오송뷰티엑스포는 국내외 뷰티업계 종사자들 간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LG생활건강 등이 참여한다. 10만명 이상이 오송뷰티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뷰티엑스포는 내달 17일부터 나흘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속의 K-뷰티, 오송에서 만나다' 주제로 기획됐다. 약 3만7000㎡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업관 1·2 △비즈니스관 등으로 주축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 △파이온텍 △사임당화장품 등 200여개 뷰티 기업들이 기업관 1·2에서 홍보 부스를 연다. 각 기업의 최신 화장품 소개와 전시가 이뤄진다. 바이어를 유인하기 위한 화장품 할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즈니스관에선 수출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국내외 700여명의 바이어는 기업 간의 파트너링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 또한 마련됐다. 행사장 맞은편에서 △17일 청주시미용경연대회 △18일 화장품 관련 국제콘퍼런스 △19~20일 피부미용·헤어 관련
[더구루=정등용 기자] 상하이 니켈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급 제한 조치와 함께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 수요 증가가 요인이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 거래된 10월물 니켈 가격은 전날 대비 3% 증가한 톤당 17만5740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톤당 17만710위안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여기엔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 제한 조치와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자국 내 불법 채굴 행위 조사를 위해 일부 니켈 광산의 조업을 중단하는 한편 니켈 생산 쿼터 신규 발급도 연기한 상황이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무역기구(WTO)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급 제한 조치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니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최근 니켈 수요량이 증가했다. 니켈이 원료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량의 경우 지난 7월 기준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하반기 니켈 수요량이 많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수요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H.C. Wainwright)가 주최하는 금융 컨퍼런스를 유치했다. 2년 연속이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HC웨인라이트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HC웨인라이트 25회 연간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H.C. Wainwright 25th Annual Global Investment Conference·이하 HC웨인라이트 투자 컨퍼런스)를 유치했다. HC웨인라이트 투자 컨퍼런스는 기업들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가 업체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전 △기술력 △개발 진행 상황 등 자사의 강점을 집중 홍보한다. 올해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더마타 테라퓨틱스(Dermata Therapeutics) △이스라엘 제약업체 컴퓨젠(Compugen)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뉴욕팰리스는 HC웨인라이트 마이스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냈다. 지난 6월26일부터 이틀 동안 'HC웨인라이트 제1회 연례 정신건강 컨퍼런스'(H.C. WAINWRIGHT 1ST ANNUA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스킨케어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에 '바이오힐 보'의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 공략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5일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Qoo10)에서 세라뮨 시리즈를 선보였다. 세라뮨 시리즈는 △하이드레이팅 크림 스킨 △크림 플루이드 △크림 총 세 종류로 구성됐다. 세라뮨 시리즈는 바이오힐 보가 야심차게 개발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이다. 건조한 피부 결을 가진 소비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힐 보 독자 성분 세라뮨과 피토스핑고신·피토뮨바이옴 등 피부유효성분이 들어 있어서다. 앞서 바이오힐 보는 지난 7월 21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피부 겉보습 99% 개선 △거친 피부 결 9.4% 개선 등 효과를 확인했다. CJ올리브영은 세라뮨 라인업으로 바이오힐 보의 입지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을 준비하려면 세라뮨이 피부 관리에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라인, 트위터 계정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력을 알릴 예정이다. 일본 내 K-뷰티 소비가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쇼핑몰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최근 물류센터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호주 부동산 투자 회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AFR)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위치한 쇼핑몰인 에리나 페어(Erina Fair)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에리나 페어는 1987년 개장한 센트럴 코스트 지역 최대 규모 쇼핑몰이다.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2013년 5월 현지 부동산 회사 랜드리스(Lendlease)를 통해 이 쇼핑몰의 지분 50%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호주 부동산 매각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호주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에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자 참고 :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4900억' 매각>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10월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Heitman LLC)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1억4900만 호주달러(약 1300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차는 연말 '톱3', 기아는 '톱5'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 전 세계 37개 자동차 업체들이 포진한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나타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4.3%로 4위, 기아는 3.7%로 9위에 올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기아의 경우 올해 들어 7월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 183만649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4% 성장한 수치이다. 월 평균 26만2300여대를 꾸준하게 판매했다. <본보 2023년 8월 22일 참고 기아, 7월까지 글로벌 EV 누적 판매 6만6000대…전년比 32%↑>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달 10.2% 점유율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6.6%로 2위, 혼다는 5.0%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포드와 BYD가 각각 4.9%와 4.7%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BYD의 경우 전기차 판매로만 '톱5'에 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등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정통한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삼성전자에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니케이아시아는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베트남 내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을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와 삼성전자는 니케이아시아의 논평 요청에 대해서 별도의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지난 2020년 베트남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도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만나 자리에서 반도체 관련 협력을 요청받았다. 또한 올 3월 베트남을 방문한 박학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도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주문받았다. 베트남 정부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감소 등을 우려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패널 업체 BOE와의 특허 침해 분쟁에서 또 한번 반격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중국 법원에 BOE를 제소, 글로벌 소송전으로 확전되며 디스플레이 패권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5일 충칭 제1인민법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동관법인 '동관삼성비전'은 최근 BOE와 △청두 BOE 광전자 공학 기술 △량장신구 징쉬안 통신장비사업부 등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 2건을 제기했다. 앞서 공식적으로 BOE 기술 도용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지 한달여 만이다. 법원은 두 사건 모두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 30분에 첫 심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판은 지식재산권법원 제3법원에서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법적 분쟁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 간다. BOE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상대로 9건의 소송을 냈다. 구체적인 소송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패널 특허 관련 조사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었다. 당시 BOE는 ITC 소송 피고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조사를 받겠다고 나서며 양측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