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디지털 기술 부문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약 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착수했다. 기업공개(IPO)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대 30억 달러(약 3조957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라운드를 검토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국영 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분할 상장을 앞두고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3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비롯해 6개 사업 부문을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1년 내 분할 상장 방침을 공개했다. 기업 가치는 300억 달러(약 39조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설립된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는 전자상거래에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2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200여개 국가, 수천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2~2023 회계연도 매출은 112억 달러(약 14조7730억원)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달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 초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NXC의 넥슨 보유지분율이 증가했다. 이번 보유지분율 변동은 별도의 거래가 아닌 발행 주식수의 변동으로 나타났다. NXC가 최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NXC와 공동보유자의 넥슨 지분율이 48.45%에서 49.24%로 0.79%포인트 늘어났다. NXC는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분율 변동은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NXC와 공동보유자의 보유 주식수에는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번 지분율 변동은 지난달 25일 진행됐으며 NXC의 지분율은 28.61%에서 29.08%로 변동된 것을 비롯해 NXC의 자회사인 NXMH가 19.25%에서 19.57%로, 유정현 이사가 0.59%에서 0.60%로 변경됐다. 한편 넥슨은 게임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9028억원, 여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와 22%가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누적매출은 2조891억원, 영업이익은 8020억원이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호주에서 진행된 중국 REC솔라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졌다. 5일 호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이 REC솔라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한화큐셀은 "당사의 특허 유효성은 상당 부분 인정됐다"며 "다만 피고의 특허 침해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추가 대응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양사가 승패를 나눠가지며 소송의 우위를 점치기 힘들게 됐다. 소송은 2019년 3월부터 시작됐다. 한화큐셀은 REC솔라와 론지솔라, 진코솔라가 퍼크(PERC) 셀 특허를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화는 자체 개발한 퍼크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고품질의 태양광 제품을 양산해왔다. 한화큐셀은 특허 침해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청하며 미국과 독일, 호주 등에서 소송을 냈다. 2020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으며 사실상 패소했으나 그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도 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국 중심 성장세를 벗어나 브라질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신제품을 론칭한다. 브라질에서 신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차세대 미니 굴착기를 선보여 실적을 견인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2.8톤(t)급 디벨론 미니 굴착기 'DX27Z-7M'을 브라질 시장에 출시했다. 새로운 모델은 이전 세대 장비는 물론 현지 시장의 다른 미니 굴착기보다 더 넓은 작업 범위와 더 높은 리프팅 용량, 굴착력을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스테이지 5(Stage V)'를 만족한다. DX27Z-7M는 장비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텔레매틱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최신 버전(3.0)의 디벨론 차량 관리 시스템을 표준으로 설치한다. 디벨론 제품군에서 가장 작은 모델로,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 '디벨론 플릿 매니지먼트(DEVELON Fleet Management)'를 탑재했다. 새로운 플랫폼 디자인과 새로운 상부 구조로 내구성과 견고성이 향상됐다. 제로 테일 스윙 설계로 건설, 조경과 유틸리티 프로젝트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데 이상적이다. 2400RPM에서
[더구루=김도담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총리자택에서 만나 엔비디아와 인도의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모디 총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젠슨 황 CEO와 AI 세계에서 인도가 제공하는 풍부한 잠재력에 대해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며 "황 CEO는 인도가 기술 분야에서 이룩한 발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인도 젊은 인재들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들의 만남은 이번이 두번째다. 엔비디아는 AI반도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양질의 IT 인재를 갖고 있는 인도와 AI반도체 분야 선구자인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모디 총리와의 회동 외에도 인도에서 광폭행보를 보였다. 그는 인도 과학 연구소(Indian Institute of Science), 인도 기술 연구소(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등 주요 인도 엘리트 기관의 연구원들과 비공개 만찬회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천체 물리학 △의학 △양자 컴퓨팅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인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향후 점포 수 확대 등 현지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올해 상반기 세후이익 2조3920억 동(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조7050억 동(약 2000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초 14.69%에서 상반기 17.47%로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비율도 올초 17.84%에서 상반기 20.43%로 상승했다. 자본금은 27조6130억 동(약 1조5100억원)으로 올초 대비 9% 늘어났다. 부채 비율은 올초 5.92배에서 4.72배로 감소했다. 미결제 채권·자본도 0.11배에서 0.1배로 감소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올해 상반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점포 수 확대 등 고객 밀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5일 호치민시 빈탄군 빈트리동B구 로켓거리에 51번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전력사 아보이티즈파워(Aboitiz Power)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원자력 기술을 탐구한다. 필리핀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에 발맞춰 선행 학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엠마뉴엘 루비오(Emmanuel Rubio) 아보이티즈파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내달 말 미국 원전 설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와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를 방문한다. 엠마뉴엘 루비오 CEO는 "미국 방문의 목표는 뉴스케일파워와 USNC의 기술을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 원전 전문업체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는 가압기, 증기발생기, 노심을 하나의 용기 안에 넣어 일체화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기당 77㎿인 SMR 'VOYGR™'를 개발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USNC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을 개발했다. USNC의 MM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현지 대표 쇼핑몰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꾸려 관심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시티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지속해서 실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은 오는 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현대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HME)와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투어를 진행한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행사 노출 효과를 최대로 보기 위해 필리핀 대표 쇼핑센터인 다바오 SM 라낭 프리미어와 세부 SM 시티 씨사이드 등 2곳을 투어 장소로 낙점했다. HMPH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자동차로 구성된 브랜드 최신 컬렉션을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최신 전기차(EV)인 아이오닉 6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이 모델의 트레이드 마크인 V2L(Vehicle-to-Load)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2L 기능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음료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아이오닉5를 비롯해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가 뷰즈 고 800 신제품 4종을 추가 출시, 액상형 전자담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BAT는 뷰즈 고 800 신제품 4종을 추가하며 총 8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선셋 프레시, 옐로우 브리즈, 썸머 프레시, 펄 프레시 등 총 4가지 맛이다. 뷰즈 고 800은 미국산 천연 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다. 사용법과 편의성이 뛰어나 국내 성인 흡연자들 사이에서 연초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7월 뷰즈 출시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4가지 맛을 추가해 액상형 전자담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제품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성인 흡연자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 시키기 위해 새로운 맛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소비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베이퍼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자유롭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중국 앤트그룹과 UAE 아스트라테크는 5일 알리페이 플러스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스트라테크와 협력 중인 UAE 내 7000여개 택시와 3000여개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알리페이·엠페이·G캐시·트루머니·티나바 등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앤트그룹이 중동에 기반을 둔 회사와 알리페이 플러스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트라테크는 지난해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설립 이후 핀테크 플랫폼 페이바이와 주문형 홈 서비스 플랫폼 리젝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제공하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다. QR코드 하나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앤트그룹과 협력해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다. 앤트그룹 관계자는 "아스트라테크와의 제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 헬리콥터를 도입했다. 국내 사업장 등을 오가는 경영진들의 업무 편의를 증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경영 활동에 적절히 활용해 현대차 특유의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5일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S-76D 기종 1대를 등록했다. 등록기호는 HL9673이다. S-76D 헬기는 캐나다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사의 1050마력(hp)신형 PW210S 엔진을 탑재했다. 전반적인 성능이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실내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총 8개 좌석을 제공한다. 지난 2012년 10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았다. 안전규격 규제 등에 따른 허용 최대무게(5307kg)와 최대 항속속도(287km/h) 등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이번 헬기 도입에 따라 현대차가 보유한 헬기는 기존 S-76C 기종 1대를 포함해 총 2대로 늘어났다. 그동안 헬기를 통해 국내 사업장 등을 오가는 경영진들의 이동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위기 대처 능력은 물론 원활한 이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헬기와 더불어 해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삼성전자의 마더 팩토리이자 구심점인 구미사업장의 내부 자동화 시설이 외부에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경북 구미에 위치한 2사업장 투어를 진행했는데요. 구미 공장에는 갤럭시 S23, Z 플립5, Z 폴드5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조립 로봇 80대, 무인운반차량(AGV) 50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외부 첫 공개'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폰 공장 "로봇과 기계팔 분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