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개념인 '이열치열'을 소개해 매운맛 트리오 알리기에 나선다. 매운맛 트리오는 △오뚜기 열라면 △진짜 쫄면 △맛있는 쌀떡볶이로 구성됐다. 3일 오뚜기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열치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고 열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전달해 현지 소비자들의 흥미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열라면·진짜 쫄면·맛있는 쌀떡볶이 조리 과정을 공개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함께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 이미지가 이어져 구매욕을 자극한다. 최근 미국 내 매운맛의 강한 자극을 도전의 대상으로 삼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뚜기의 미국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앞서 미국 인플루언서 등이 SNS를 통해 매운 음식 도전 영상을 인증하면서 매운 음식의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뚜기가 최근 일반인 홍보대사와 함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미국 매출을 견인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3년 8월 22일 오뚜기, 美 일반인 홍보대사 선임…SN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준비에 들어갔다. 위장막에 가려진 채 유럽 도로 위를 달리는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2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es'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는 유럽 도로 위에서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이 포착되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출시 가능성은 이미 올해 초부터 제기됐지만 실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6월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되면서 현대차 역시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발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 바 있다. 아이오닉5와 EV6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다 출시 시기와 상용 수명 주기 등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른 이견은 없었다. 해당 차량은 대부분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범퍼에 있는 주차 센서의 위치를 비롯해 새로운 후면 범퍼 디자인과 프론트 범퍼 하단 부분이 달라졌다. 인테리어의 변화도 예상된다. 외장 디자인뿐 아니라 내부까지 꼼꼼하게 위장된 상태로 도로 주행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중동 사막에 등장했다. 연말 메나(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지역 전역 출시를 앞두고 프리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두바이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Dubai)에서 EV9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4분기(10~12월) 메나 지역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다. 관람객들이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별 출시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지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도입을 앞세워 스마트 콕핏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기존 합작 완성차 업체들의 스마트 콕핏 보급률은 신에너지차 브랜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스마트 콕핏을 장착한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의 판매량은 110만대에 달했으며 시장 보급률은 82.7%를 기록, 세계 평균 74.3%를 8%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에너지차 전문 브랜드들의 경우 스마트 콕핏, 스마트 레이아웃를 일찍 도입해 보급률이 거의 100%에 도달했다. 반면 전통적인 합작 완성차 업체들의 스마트 콕핏 보급률은 55.1%로 신에너지 브랜드들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스마트 콕핏 보급률의 증가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고 멀티스크린, 고화질 및 개인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1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장착 신에너지 승용차의 출하량은 119만7000여대로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이중 12~15.9인치 디스플레이가 7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개 디스플레이 이상이 설치되는 멀티 스크린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23년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을 앞세워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자동차 업체들이 철수한 러시아 시장이 중국의 자동차 수출 부문을 이끌고 있다. 2일 코트라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中, 2023년 상반기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은 2023년 1~6월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76%가 증가한 214만 대라고 보고했다. 이는 17%가 증가해 202만 3000대를 기록한 일본을 12만대 가량 앞선 수치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같은 기간 73%가 증가한 234만대를 수출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신에너지차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2021년 201만5000여대로 200만대 고지를 넘었으며 지난해에는 311만대 수준으로 110만대가 급증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배터리 전기차와 같은 신에너지차다. CAAM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53만대 가량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 급증, 전체 수출량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 급증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주 견제에 나섭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인 CNOOC(씨노크)는 일본 선사 NYK 라인, 중국 해운사 중국상선에너지해운( CMES)과 총 4억1260만 유로를 투자해 LNG 운반선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프로젝트 기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중·일 손잡고 한국 LNG선 독주 견제 나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 중추절(추석) 특수를 겨냥한 월병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호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명절 선물에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롯데호텔양곤은 월병 선물세트로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일 롯데호텔양곤에 따르면 중추절(9월29일)을 맞아 '딜라이츠 오브 더 미드-어텀 문케이크 페스티벌'(Delights of the Mid-Autumn Mooncake Festival)을 열고 월병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명절 선물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월병 선물세트는 호텔 내 베이커리 브랜드 '델리카-한스' 파티쉐들이 직접 상품을 구성했다. 파티쉐들은 △검은깨 △단팥 △블루베리 △녹차 △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의 월병을 개발했다.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선택권을 넓혔다. 선물 세트는 4개입·6개입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각각 9만5000짜트(약 6만200원), 13만짜트(8만2400원)다. 대량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 세트 10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과 함께 코코넛 빙수·인절미 크로플 교환권 중 택일해 증정한다. 1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르메스, LVMH, 리치몬트 등 글로벌 명품회사들이 하반기 매입할 최고의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 명품은 다른 재화에 비해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데다 명품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명품 기업들은 불황에도 이어 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과 성장성을 주목하라고 했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는 2일 명품 투자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에르메스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에르메스는 초고가 핸드백 버킨·켈리백을 생산·판매 중인 기업이다. 가방을 포함한 가죽 제품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매출의 25%는 의류·악세서리류에서 나온다. 모닝스타는 "에르메스는 공급량을 철저하게 조절해 고액 자산가의 소장욕을 자극한다"며 "'리셀테크'(리셀+제테크·비싸게 되팔아 수익 확보)의 대표적 대상인 만큼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르메스의 목표 주가를 1270유로(약 183만원)로 기존(990유로·143만원)보다 28% 올렸다. 글로벌 명품 매출 1위인 LVMH도 추천했다. 모닝스타는 LVMH의 목표 주가를 640유로(92만원)로 설정했다. 기존(590유로·85만원)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블라썸코리아(이하 세라블라썸)가 일본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세라블라썸은 여성 신발 브랜드 '세라'를 운영 중인 패션 기업이다. 착화감이 좋아 국내 승무원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세라블라썸은 국내 패션 시장 규모가 수년째 50조원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라블라썸은 2일 일본 전역의 백화점에 여성 신발 브랜드 '내추럴플렉스'(Natural Flex)를 론칭한다. 지난달 일본에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 데 이어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내추럴플렉스는 40여년 간 세라 사업을 전개하며 쌓인 신발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액 일부는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특허 기술을 적용한 인솔 패드를 사용해 장기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다. 세라블라썸은 내추럴플렉스의 특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내추럴플렉스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일본에서 K-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라블라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내추럴플렉스가 친환경 브랜드인 만큼 동물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충전소 레스토랑 건설을 본격화한다. 테슬라 외에도 벤츠, 리비안, 포르쉐 등도 전기차 충전소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결합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진화가 자동차 업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LA건축안전부가 테슬라 디너 앤 드라이브 인 무비 슈퍼차저(Diner and Drive-In Movie Supercharger)의 건설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슈퍼차저는 당초 산타모니카에 위치할 예정이었지만 위치가 변경돼 동 할리우드 지역에 건설된다. LA건축안전부 문서에 따르면 7월 1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새로운 슈퍼차저 시설의 등급이 매겨졌으며 담 설치, 부지 내 영화 스크린 설치 등이 승인됐다. 해당 신청서는 지난해 11월 제출됐다. 9일(현지시간)에는 초기 등급 검사 승인을 받았다. 향후 건설될 동 할리우드 슈퍼차저 시설에는 32개의 슈퍼차저 충전기와 함께 레스토랑, 루프탑, 유명 영화 클립이 상영되는 극장용 스크린 2개 등이 설치된다. 해당 슈퍼차저의 설계는 스탠텍 아키텍처(Stantec Architecture), 건설은 PCL 컨스트럭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설립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경영진 멤버들을 일명 ‘테슬라갱’으로 부른다. 최근 테슬라를 떠난 테슬라갱들의 근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의 아버지로 평가 받는 피터 롤린슨은 지난 2012년 아티에바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합류했다. 아티에바는 지난 2016년 루시드 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17년 IPO(기업공개)를 완료했다. 롤린슨은 현재 루시드 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중이다.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공동 개발한 피터 칼슨과 파올로 세루티는 수년간 테슬라 공급망을 관리한 후 지난 2017년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를 공동 설립했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BMW,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약 26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다. JB 스트라우벨은 테슬라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으로 15년 동안 최고기술경영자로 재직했다. 지난 2019년 테슬라를 떠난 스트라우벨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합류해 최고경영자로 활동 중이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현재 포드, 폭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 잠재력을 지닌 에콰도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품질에 강점을 갖고 있어 국산 보톡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2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에콰도르 보톡스 수입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435만5000달러(약 57억7040만원)에서 지난해 624만8000달러(약 82억7860만원)로 43.47% 불어났다. 앞으로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톡스의 투자 비용 대비 미용 개선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보톡스 시술을 받으려는 남성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고객 가운데 여성이 60%, 남성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주요 보톡스 수입 시장에서는 아일랜드가 점유율 39.8%(지난해 기준)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영국이 2위(29.0%), 미국이 3위(15.6%)에 오르는 등 서양국가들이 주름잡고 있다. 한국은 9위(0.8%)에 올랐다. 지난 2020년 0.6%였던 시장점유율이 0.2%p 늘어나며 조금씩 영향력을 키우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