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기술 개발부터 상표 출원까지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팀은 지난 몇 달 간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나노코팅’ 기술 최적화 작업을 실시했다.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 결과 균일하게 코팅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제품의 수명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4월 이 기술 조건을 처음 발표했다. 이전에는 코팅이 불규칙해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의 용량이 표준 이하로 떨어지고 성능이 저하됐었다. 제조 혁신을 통해 실리콘 모양과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모두 일정한 두께로 코팅할 수 있게 됐다. <본보 2023년 4월 23일 참고 네오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기술 혁신>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을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TSMC에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파트너십을 3나노 공정에서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내년에 TSMC의 3나노 2세대(N3E) 공정에서 칩을 생산한다. N3E는 초기 N3 공정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N3 대비 성능을 개선하고 전력 소비는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미디어텍은 TSMC의 오랜 파트너사다. 앞서 디멘시티 1000을 TSMC의 7나노 공정에서 제조했다. 지난해 출시한 디멘시티 9200과 후속작인 9200+ 칩셋 모두 TSMC의 2세대 4나노(N4P)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익스플로어세미스에 따르면 지난해 TSMC 매출에서 미디어텍의 비중은 5.6%로 전체 고객사 중 여섯 번째로 높았다. TSMC는 미디어텍과 협력을 강화해 3나노 시장에서 우위를 굳힌다. 파운드리 업계는 3나노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3나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퓨얼셀의 새만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연내 완공 후 내년 양산에 돌입해 수소 경쟁력을 강화, 국내 1위 연료전지 기업 입지를 굳힌다는 포부다. 18일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 SOFC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건물은 대부분 준공됐고 설비 반입을 준비 중이다. 연내 새만금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연료전지 생산을 개시한다. 발전용 SOFC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에는 선박용 SOFC 제품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두산퓨얼셀은 기존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SOFC까지 연료전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영국 ‘세레스 파워’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기술협약을 체결, 발전용 SOFC 셀과 스택에 대한 양산기술과 생산설비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레스파워는 차세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 분야 전문 업체다. 다른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이를 대규모 배전시설을 갖춘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 활용하고자 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이 중국 에너지건설유한공사(CEEC)를 찾아 경영진과 회동했다. 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에서 협력을 꾀하고 저탄소 시대를 함께 준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CEEC는 17일(현지시간) 추 사장이 중국 베이징 소재 CEEC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 사장은 송해령 CEEC 회장(董事长·동사장)과 회의를 가졌다. 김형근 SK E&S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윤우 CEEC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배석했다. 송 회장은 CEEC를 중국 최대 에너지 솔루션 업체라고 소개했다. 설계와 엔지니어링, 시공, 운영에 강점을 보유한 회사라고 강조하며 SK E&S와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수소와 풍력, 태양광, 에너지 저장, CCUS 분야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하자고 제안했다. 제3국 진출을 추진하고 공동 투자를 탐색하자고도 주문했다. 추 사장은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CEEC의 자회사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와의 파트너십을 사례로 설명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임팩트 투자 플랫폼 TPG 라이즈 클라이밋(TPG Rise Climate)이 냉매 가스 관리 기업 A-가스(A-Gas) 지분 과반을 매입했다. TPG 라이즈 클라이밋은 18일 A-가스 대주주인 KKR과 기타 주주로부터 A-가스 지분 과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KKR은 지난 2017년 A-가스 대주주였던 영국 사모펀드 투자사인 LDC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 A-가스는 KKR 지분 매입 이후 연평균 매출이 14%,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전 영업이익)가 18% 성장했다. TPG 라이즈 클라이밋의 지분 인수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KKR은 지분 매각 후에도 주요 주주로 남아 TPG 라이즈 클라이밋, A-가스 경영진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요르그 메츠너 TPG 라이즈 클라이밋 비즈니스 유닛 파트너는 “냉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규제 조사와 집행이 강화됨에 따라 A-가스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순환적인 냉매 가스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A-가스는 냉매 가스를 포집해 재사용 하거나 안전하게 폐기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팜(MayPharm)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히알루론산 필러 '미투필'(Metoofill) 특장점을 강조하며 글로벌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미팜은 자체 제품 판매뿐 아니라 대웅제약과 휴젤, LG화학 등과 협력해 의료기기 도매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다. 미팜은 18일 글로벌에 미투필 기술력을 강조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필러·보툴리눔톡신 등 판매망 다변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존 중국과 러시아, 대만, 태국 등에서 유럽 등 신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팜은 미투필 기술력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강조했다. 첫째, 미세 구슬화 공정(Micro Bead Monophasic technology)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점성(끈끈한 성질)과 탄성(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극대화했다. 다시 말해 미투필 필러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팜은 두 번째로 3D 크로스링크 기술(Multi-stage Cross-linking Technology)를 꼽았다. 히알루론산 입자를 안정적 구조로 유지하기 위해 가교를 두 번 결합해 지속력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안전성을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에 대한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중단했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 비우호국 대상 이중과세방지협정 효력 일시중단' 보고서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비우호국과의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일시 중지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중과세방지협정은 양국 간 경제·과학·기술·문화 협력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 상대국에 진출한 당사국 국적의 법인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소득에 대해 이중으로 과세하지 않겠다는 협약이다.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지난 1995년 발효했다. 이는 장기화되는 대러시아 제재와 지난 2월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조세비협조지역 목록에 포함시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재무부는 앞서 지난 3월 비우호국과의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일시 중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을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고, 6월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EU 등 총 51개국을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번 대통령이 규정하는 비목에 대해 양국 정부가 이중과세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양국 간의 투자와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에서 메트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유명 광고 대행사인 와이낫 애드버타이징(WhyNot Advertis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뭄바이 열차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뮤추얼펀드와 주식담보대출(LAS) 서비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은 지난해 11월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도증권예탁기관(NSDL)에 등록된 예탁계정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전에도 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 펀드인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한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은 이번 메트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간단한 단기 자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 증시가 연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는 신용 정책 완화와 같은 더 많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18일 홍콩 증시 상황과 관련해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시장의 낙관적인 정서가 2주도 채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도 의외라고 여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홍콩 증시가 과도하게 감정적이며 더 많은 정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충분한 인내심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시장의 기대 심리를 전환하는 데 ‘사반공배(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얻는 것)’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수요 진작과 신용 정책 완화를 통해 홍콩 증시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콩 증시가 명확한 돌파구와 전환점을 찾기 위해서는 다수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보다 실질적인 부동산 및 재정 정책이 필요하거나 융자 비용을 추가로 줄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최근 발표된 데이터와 시장의 위축으로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더 많은 정책을 내놓아야겠다고 판단했겠지만, 핵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웹3 소셜 네트워크 '사이버커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이버커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디지털 재산권 발전에 협력한다는 계획으로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웹3 소셜 부문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최근 사이버커넥트가 V3 업그레이드를 통해 웹3 최초의 ERC-4337 기반 스마트 계정 '사이버어카운트'를 도입하면서 파트너십을 확장하겠다고 결정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애니모카브랜즈 생태계 NFT 컬렉션인 모카버스를 위한 탈중앙화 소셜 레이어를 구축한다. 사이버커넥트는 '사이버 어카운트'로 모카버스의 아이덴티티 레이어를 강화해 애니모카브랜즈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이 자체 소셜 그래프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애니모카브랜즈와 사이버커넥트는 곧 출시될 웹3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표준을 새롭게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오픈씨, 대퍼랩스, 유가랩스 등 대표적인 웹3 기업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웨스트워터 리소스(이하 웨스트워터)’가 배터리 음극재 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 공급 논의까지 추진하는 등 양사 간 개발 협력이 가속화되며 SK온의 공급망 현지화 전략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18일 미국 금융 전문 매체 '프로액티브 인베스터'에 따르면 존 제이콥스 웨스트워터 최고영업책임자(CO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온과 (음극재 샘플) 테스트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재료 최적화가 진행중"이라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지난 5월 웨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업 기간은 3년이다.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성능을 함께 개선한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웨스트워터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4대 요소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차량 도난 사건 집단소송과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효과에 대한 설명 보완을 요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1억4500만 달러(약 2000억원) 상당의 합의안 승인을 미뤘다.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효과 관련 설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현대차·기아 차량을 훔치는 이른바 '도둑 챌린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시작됐다. 현대차·기아 차량은 차량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범죄의 타깃이 됐다. 엔진 이모바일라이저는 자동차 열쇠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22년형 모델 약 900만 대가 도난 위험이 있다고 추정했다. 피해 차주들은 도난 방지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으나, 지난 5월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은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한 손해에 대해 현금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펭귄 솔루션스(Penguin Solutions)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본사를 케이맨 제도 법인에서 델라웨어 법인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4일 본사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지 3개월 만의 결과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본격화하며 우선 델라웨어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주주들로부터 이전을 승인 받았으며, 25일에는 케이맨 제도 대법원에서도 이전을 허락받았다. 이전 작업은 케이맨 제도 법인의 모든 주식과 델라웨어 법인 주식을 일대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직원과 업무에는 실질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았다. 펭귄 솔루션스가 델라웨어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배경에는 세금제도가 있다. 델라웨어에 등록된 법인은 델라웨어 외 주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보니 미국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조세회피처로 역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