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폐배터리 처리에 나선다. 친환경 제품·솔루션을 도입해 녹색경영을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14일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모바일월드그룹'과 폐배터리 처리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진 삼성전자 TV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양사는 모바일월드를 비롯해 △마트 체인 '박화싼(Bach Hoa Xanh)' △전자제품 체인 '디엔마이싼(Dien May Xanh)' 등 모바일월드그룹 자회사를 적극 활용한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대도시에 위치한 이들 매장과 보증 센터, 삼성전자 매장 등에 폐배터리 수거함을 배치한다. 고객 접근성을 높여 수거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사용자가 폐배터리를 상자나 밀폐 용기 등에 보관한 뒤 수거 장소에 버리면 이는 삼성전자 공장으로 운반된다. 삼성전자는 규정에 따라 특수 폐기물 처리장에서 안전하게 폐배터리를 폐기한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유해 폐기물로 분류돼 폐기돼야 한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땅을 오염시키거나 유해 성분이 유독성 연기를 방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장기 시장 전망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수익과 순자산가치가 매출에 비해 과대평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자산운용사 레버리지 쉐어즈(Leverage Shares) 애널리스트인 샌딥 라오는 14일 유료 구독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기업 분석 의견을 공개했다. 라오는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하반기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제1공장을 완공한 후 이듬해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공장은 매년 135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10만8000t(톤)의 양극재 물질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물량은 근처에 위치한 삼성 SDI 배터리 공장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캐나다 자회사를 통해 캐나다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장기 전망과 거시경제 요인에 비해 매우 앞서 나가고 있다는게 라오의 주장이다. 그는 “원재료 비용 측면에서 에코프로비엠이 큰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문제는 기술의 지속성에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가올 재무 비율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동남아 진출에 고삐를 바짝 죈다. 지난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마닐라 1호점을 연 지 불과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연내 현지에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BBQ는 14일 필리핀 마닐라 퀘존 시티(Quezon City)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쇼핑몰 로빈슨스 매그놀리아(Robinsons Magnolia)에 자리한다. 로빈슨스 매그놀리아엔 쇼핑몰과 영화관, 호텔 등이 함께 있어 집객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신규 매장은 한국식 치킨을 맥주·커피·디저트·와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BBQ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떡볶이 등을 같이 판매한다. 현지 파트너사 LCS그룹은 매장 1호점을 운영한 결과, 뛰어난 성장력을 확인했다며 사업화를 가속한다고 설명했다. LCS그룹은 지난해 BBQ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LCS그룹은 현지에서 유통과 부동산 개발, 광산, 운송, 방산 등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이다. 특히 퀘존시티는 수익성과 운영 안전성이 높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국영 운송수단 생산기업 INKA(Industri Kereta Api)에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금융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부코핀은행은 INKA와 전동차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7500만 루피아(약 66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INKA는 조달한 자금으로 600여대 규모 차세대 전동차 생산 프로젝트에 투입할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가 운송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금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부코핀은행의 기업여신은 18조6000억 루피아(약 1조631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3000억 루피아(약 1조5170억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야코브 엘레만옌센(Ellemann-Jensen) 덴마크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산 무기 거래 부실 혐의로 핵심 참모를 경질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야코브 장관은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와의 무기 거래를 잘못 처리한 혐의로 에사 풀키넨(Esa Pulkkinen) 국방차관을 해임했다. 야코브 장관은 "군대가 직면한 크고 중요한 임무에 비추어 볼 때 장관과 차관 사이에 필요한 긴밀하고 신뢰하는 협력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라며 해임 배경을 밝혔다. 에사 차관도 사업 제안 만료일과 무기 배송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덴마크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17억4000만 덴마크 크로네(약 3400억원) 상당의 프랑스산 세자르(Caesar) 차륜형자주포 19대를 모두 기증하고, 방어 공백을 메우고자 엘빗 시스템즈의 포 시스템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의 155mm 트럭 탑재 자주포인 ATMOS와 엘빗 시스템즈가 개발한 PULS(Precise & Universal Launching System)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구매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덴마크 국방부는 엘빗 시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폴란드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리튬 배터리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14일 폴란드 대체연료협회(PSP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는 유럽 1위, 세계 2위 리튬 생산국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 건설한 세계 최대 리튬 배터리 공장과 SK,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폴란드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연간 70기가와트시(GWh) 배터리 셀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가 성일하이텍과 함께 연산 7000t에 달하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에 나섰다. 이 외에도 엔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C 등이 폴란드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바르샤바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와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PZPM), 폴란드 대체연료협회(PSPA)가 한-폴 배터리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한국 기업 및 협회가 폴란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향후 한-폴 상호 윈윈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는 배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퍼스트 무버(새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입지 구축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Maharashtra)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마하슈트라주 중서부에 위치한 푸네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이는 우디아 시만트(Uday Samant)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 장관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사만트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현대차 고위 관계자와 현지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며 "현재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서는 최두하 경영전략사업부장(전무)이 대표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두 단계에 걸쳐 투자를 진행, 해당 지역에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인도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8년까지 6년간 인도 시장에 400억 루피(한화 약 6430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이어 순차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샘 알트만이 설립한 가상화폐 개발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멕시코에서 월드코인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툴스 포 휴머니티는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월드코인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채 스캔정보 확보에 나섰다. 월드코인은 망막 스캔으로 신원 증명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월드코인은 망막 스캔을 위한 '오브(Orb)'라는 구형의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월드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은 망막 스캔하는 것으로 월드ID를 발행할 수 있다. 월드ID는 사용자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각 ID는 유저의 개성을 반영한 고유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월드코인은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인의 고유한 디지털 신분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홍채 코드 확보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홍채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54달러 어치의 월드코인을 분배받고 있다. 샘 알트만 등은 디지털 시대를 만들어가는데 개인들의 정보 공유는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에 월드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 베트남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 평균 20.4% 성장하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매출이 첫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제품 판매 호조, 사업 다각화 등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이 상반기 매출은 2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났다. 올해 5400억원 매출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리온 베트남 매출은 △2020년 2920억원 △2021년 3414억원 △2022년 47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출시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꼬북칩을 찾는 수요가 몰렸다.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식감을 선사하는 네 겹 구조, 옥수수와 버터향의 조화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제2의 초코파이'…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서 품절 대란> 오리온 베트남은 미푹 공장에 꼬북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꼬북칩을 내세워 현지 스낵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온라인 결제 솔루션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키오스크가 핵심 열쇠다. PG(Payment Gateway·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를 위한 지급 및 결제 인프라 서비스다. 키오스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처리 과정은 온라인과 동일해 PG를 이용한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 기기와 PG 솔루션을 고객사에 동시에 공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결제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PG서비스의 오프라인 확대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키오스크 기기도 차별적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윈도우를 운영체제(OS)로 채택해 기존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VAN)과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PG모두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맹점이 원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업장별 특성에 맞는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의 PG솔루션은 타사 대비 빠른 정산과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통합 정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 부분 취소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무인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보안 전문 큐브3.AI(CUBE3.AI)가 시드 펀딩 유치에 성공하며 스텔스 모드를 해제했다. 큐브3.AI는 암호화폐 실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큐브3.AI는 블록체인지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2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디스퍼션 캐피탈, 심볼릭 캐피탈, 하이퍼스피어 벤처스, 아이클럽, TA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유료기사코드] 큐브3.AI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과 탈중앙화 금융(Defi)에 대한 주기적인 공격으로 인해 해당 부문이 해커와 사이버 범죄자들의 놀이터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암호화폐 거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큐브3.AI는 위협을 감지하고 경고를 보내는 것 외에도 고급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모든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악의적인 트랜잭션을 차단한다. 큐브3.AI 관계자는 "우리 플랫폼은 웹3 보안의 주요 격차를 해소한다"며 "어떤 단일 웹3 보안 회사나 제품도 만병통치약을 제공하지 않는다. 우리는 커뮤니티, 개발자 등과 힘을 합쳐 웹3를 발전시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짓고 있는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오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미국 카지노 기업 모히건(Mohegan) 등에 따르면 현재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공사 진행률은 89% 수준이다. 오는 4분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복합 리조트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레이 피널트(Ray Pineault) 모히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리조트 건설을 완료하고 개장·운영을 하기 위한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애초 목표대로 리조트를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 허가를 받기 위해선 우선 호텔과 비게임 시설을 열고 당국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카지노 오픈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허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한화 건설부문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