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피엠지(BPMG)의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 토큰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에 상장됐다. 비피엠지는 지난 18일 젬허브 토큰이 MEXC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고 밝혔다. 젬허브는 카카오 클레이튼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올인원 멀티체인 월렛 K-민트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비피엠지는 젬허브 토큰이 웹3 게임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젬허브 토큰은 MEXC 외에도 클레이튼 스왑, 비트마트, 엘뱅크 등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비피엠지는 젬허브 게임 라인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젬허브는 현재 시드 이터널, 아쿠아팡포컨티뉴, 좀비노이드 등 7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비피엠지는 쥬얼던저어드벤처, 히어로즈9, 라펠즈 유니버스 등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비피엠지 관계자는 "젬허브 2.0의 출시로 웹3 게임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향상 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게임의 웹3 게임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다양한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피엠지는 2021년 8월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다중체인 월렛 K-민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20일 선전시 바오안구와 중국 본사를 현지에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릴리움은 광동-홍콩-마카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중국 전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산업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빠르고 편안하며 지속가능한 운송은 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은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엑센트, 엘란트라를 앞세워 빠르게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만67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3.8% 증가한 수치다. 1위 자리는 5만6544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9.4% 증가했다. 현대차에 이어서는 1만2606대를 판매한 닛산이다. 4위는 포드(8314대), 5위는 장안자동차(8011대), 6위는 MG(7564대), 7위 지리(6827대), 8위 기아(6774대), 9위 이스즈(6575대), 10위 마쓰다(5452대) 순이다. 포드를 제외하고는 톱10 브랜드가 한중일 완성차 업체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판매 성장을 이끈 모델은 엑센트와 엘란트라다. 엑센트와 엘란트라는 각각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4.7%와 101.3%가 증가해 1분기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승용차 판매대수는 19만2089대로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온의 미래 리튬 공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됐던 염호 채굴 프로젝트가 3년 이상 연기됐다. 생산비용 역시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소스(Lake Resource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카치(Kachi) 프로젝트'의 채굴 시작이 2027년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 등 레이크리소스 내부 프로세스가 일부 순연됐기 때문이다. 생산비용 역시 기존 5억4400만 달러(약 7000억원)의 두배 이상인 11억~15억 달러(약 1조4200억원~2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치 프로젝트는 기존 리튬 채굴과 달리 훨씬 적은 물을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공급망 지연 및 숙련된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소스 주가도 19일(현지시간 기준) 현재 전일 대비 23% 급락했다. 카치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전망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SK온 역시 카치 프로젝트의 생산 지연과 비용 증가에 따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레이크리소스에 지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국내에 소형원전(SMR) 냉각제용 저농축 우라늄(LEU) 불소 연료염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전 세계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GS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 덴마크 시보그(Seaborg)는 한국 내 LEU 연료염 공장을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세 곳은 4세대 원전에 불소 연료염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료염은 액체상태 연료의 일종으로 우라늄이나 토륨 등 핵연료·핵원료물질의 불화물을 중성자 흡수단면적이 적고 열적인 안정성이 우수하고 적당한 융점을 갖는 용매에 녹인 것을 말한다. 덴마크 원전업체 시보그는 우라늄 기반의 불소 연료염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소형 용융염 원자로(CMSR)을 개발 중이다. . 용융염원자로는 소형모듈원전(SMR) 가운데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
전 세계 해운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가 탱커선 98%를 한국에서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가운데 파괴된 원전 생태계 복원을 희망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그리스, 탱커 98% 한국서 수입…추가 수주 기대감↑ 러시아 공백 메우려는 우크라이나 원전 시장…韓·美·英 각축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스웨덴 자동차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한다.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리비안이 'ABRP(A Better Route Planner)'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이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BRP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이테르니오(Iternio)'의 완전 자회사다.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전기차 제조사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협력해 폴스타2용 앱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ABRP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된다. 차량 모델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 시간과 요금부터 실시간 교통 정보와 배터리 잔량, 인근 충전소 현황 등까지 모든 통합 정보를 ABRP 앱으로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EV전용 타이어 광고를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은 지난 14일부터 '배드데이(Bad Day)'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인 맥캔(McCann)과 손잡았다. 한국타이어와 맥캔이 공동으로 제작한 배드데이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배드데이 애니메이션 영상의 주인공은 '숫사슴'이다. 주인공 사슴은 걸어가던 도중 새의 배설물을 얼굴에 맞기도 하고 나무에 뿔이 걸리기도 하며,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 그리고 물에 빠져 휩쓸리기도 하고 늑대들에게 쫓기기도 한다. 맑았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암컷이 다른 수컷과 있는 장면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잊으려는 듯이 전력 질주하던 숫사슴은 길가로 뛰어들고 전기차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아이온 에보'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가 정차하면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 영상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의 제동 성능과 접지력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어버스가 항공 우주 스타트업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Venus Aerospace)에 투자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회전식 폭발 엔진(RDRE)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에어버스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액체 추진제 회전식 폭발 엔진을 개발한 항공 우주 스타트업이다. 미국 정부의 항공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미국 국방 기관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프라임 무버스랩이 주도한 20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하9 초음속 드론과 마하9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엔진 개발 및 소규모 초기 비행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다. 토마스 달루인 에어버스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회전식 폭발 엔진 분야에서 액체 저장 추진제를 개발하며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은 비행에 대한 보다 실용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소형, 저질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 보홀 직항노선을 개설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 정부 관계자는 전세기가 아닌 직항편 개설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입장으로선 여객 수요가 충분치 않을 경우, 보홀 직항로를 개설할 이유가 없다.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아리스 아우멘타도(Aris Aumentado) 보홀 주지사는 "보홀주에 항공 노선을 개설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항공사 중에 아시아나항공이 있다"며 "더 많은 항공사가 보홀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인터파크와 협업해 필리핀 보홀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아시아나의 보홀 전세기 항공권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체크인 카운터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팡라오 국제공항의 체크인 카운터는 2개의 항공사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홀은 육지와 해상의 매력을 고루 갖춘 천혜의 휴양지로 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이자 보홀의 상징인 '안경원숭이'를 비롯해 돌고래, 반딧불이, 고래상어, 바다거북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 짙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수혜를 입은 노바백스가 생존 기로에 놓였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크게 줄어서다. 최근 노바백스의 시가 총액은 7억달러(약 8952억원)선으로, 지난해 30억달러에서 76.7%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저하와 업체 간 경쟁 등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백신 접종률이 줄어들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모더나·화이자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올해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료하고 백신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노바백스가 수익성에 대한 시장 불안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노바백스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팽배하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노바백스가 생존과 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코 애널리스트 브랜든 스미스(Brendan Smith) 역시 "노바백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는 가을까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6~9개월은 노
[더구루=이연춘 기자] 디저트39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가운데 단위 매장 당 매출이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투자 대비 수익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디저트39는 3.3㎡당 3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커피 등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가능 높은 매출이다. 도심지역과 주거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메가커피(3억3000만원)와 빽다방(2억9000만원)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컴포즈커피(2억5000만원) △탐앤탐스(2억3000만원) △더벤티(2억2000만원) △이디아커피(1억8000만원) △카페베네(1억6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장 평균 매출도 디저트39가 2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가커피와 빽다방(2000만원)와 컴포즈커피(1800만원), 투썸(900만원), 탐앤탐스(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입비(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기타(인테리어 등) 등을 모두 포함한 창업 비용은 투썸플레이스가 2억90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의 고정 비용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