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이 베트남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카메라 모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5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시 당서기가 이끄는 방한 대표단은 지난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과 만나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저우 당서기는 LG이노텍의 투자를 환영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시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 차질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LG이노텍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LG이노텍에 높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하이퐁시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퐁시는 투자자를 위해 항상 사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운송 부문을 비롯한 인프라 개발과 인적 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이 하이퐁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동행하며 좋은 여건을 만들어준 도시 지도자들에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리튬 채굴권 경매를 추진하며 LX인터내셔널을 참여 후보로 꼽았다. LG상사 시절부터 다져온 자원 개발 역량을 현지에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에 이어 리튬 개발에 뛰어들며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친환경 사업이 가시화될지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비즈니스 월드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연말 북부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 지역 내 리튬 채굴권을 경매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LX인터내셔널과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안다니·베단타 그룹 등 최소 12곳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낙찰 기업은 인도 최초의 대규모 리튬 매장지를 개발할 권한을 갖는다. 인도 지질연구소는 지난 2월 해당 지역에서 약 590만t의 리튬 매장량을 확인했었다. 이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5.7%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재까지 발견된 리튬 매장지 중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크다. 인도는 리튬 채굴의 대가로 광물 개발세(로열티) 3%를 물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로열티 관련 타국 사례를 참고했다. 호주는 3%, 아르헨티나와 칠레, 볼리비아는 4.5% 로열티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노사문화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아디다스 운동화 등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아디다스 공급업체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갖고 있다. 아디다스 ODM을 비롯한 신발 부문에서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3049억6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82.4%를 차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 자회사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있는 제파라(Jepara) 지역 정부로부터 지난달 인도네시아 제파라 지역 최고의 노사협의회상(2023 Bipartite LKS)을 수상했다.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노사가 화합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업계의 모범이 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며 노사 갈등은 지양하고, 노사 협력을 지향하는 노사 문화를 공고히하는 데 힘쓰고 있다.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해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친환경 매트로 제작하고 있다. 해당 매트를 브랜드 전용 전기차에 배치해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 전용 전기차 모델 매트를 제작하고 있다. 에코닐(ECONYL) 은섬유 생산 업체 아쿠아필(Aquafil)을 통해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일론 폐기물은 지난 4월 스페인 토사 데 마르 해변 정화 활동을 통해 수집했다. 파트너사인 유럽해양단체 '헬시 씨'(Healthy Seas)와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나일론 폐기물 수거뿐 아니라 해양 보호 구역 경계 내 암초를 덮고 있는 자망도 제거하고 그물에 걸린 해양 동물들도 구조했다. 이 같은 현대차의 행보는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현대 컨티뉴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던 기존의 사회 공헌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지역 사회, 그리고 회사의 이익을 모두 충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 가치 창출(Creati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ETF가 순자산 4000억 원을 돌파해 4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한 첫 반도체 ETF이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의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고순도 종목을 담고 있다. KODEX 반도체는 연초 이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시장 전망과 신규 호재성 소식 등에 힘입어 다른 국내 반도체 ETF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며 1개월 수익률 19.3%, 연초 이후 수익률 47.0%를 기록했다. 실제로 챗GPT 등 인공지능(AI) 산업의 열풍, 엔비디아의 역사적인 호실적 등으로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감산효과 또한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에 힘입어 KODEX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계열사 CJ다슬(CJ Darcl)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CJ대한통운에 인수된 CJ다슬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리서치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는 15일 CJ다슬에 ‘2023-2024 인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수여했다. GPTW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과 협력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등 기업문화와 관련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리서치 기관이다.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왔다. 매년 60여개국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 △신뢰 △가치 △리더십 효율성 △인적 자본 극대화 △재무적 성장 등의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CJ다슬은 기업과 직원 사이의 신뢰와 성장이 꽃피울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평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 콘넥스트(Connext)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콘넥스트는 생태계 강화에 자금을 투입한다. 콘넥스트는 14일(현지시간)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9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폴리체인 캐피탈, NGC 벤처스, 폴리곤 벤처스, IOSG 벤처스, 펜부시 캐피탈, KXVC, a_캐피탈, 노리미트 홀딩스, 팩터, 도키아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콘넥스트는 이번 펀딩을 통해 2억5000만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콘넥스트는 2017년 설립됐으며 2018년에는 메타마스크, 더그래프 등에서 사용하는 최초의 결제 중점 레이어-2 확장성 시스템을 이더리움에 구축했다. 2019년에는 최초의 DAO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 몰록다오(MolochDAO) 구축에 참여하기도 했다. 콘넥스트는 HTTP와 같이 모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고 모든 블록체의 자금과 데이터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코넥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콘넥스트 파운데이션 설립, 운영에 투입한다. 콘넥스트 파운데이션은 향후 프로토콜 개발을 관리하고 개발 보조금, 커뮤니티 주도 이니셔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제왕'으로 불리는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 경제가 흔들릴 경우 미국 경제에도 심각한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리핀 CEO는 15일 영국 파이낼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소비 지출이 중단되는 동시에 중국 경제가 과속방지턱에 부딪힐 경우 (미국 경제에) 추악한 원투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투자자에게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 세계적인 변화가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 시장에서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리핀 CEO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찾았다. 그리핀은 올해 중국 경제가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타델은 중국 당국에 해외 투자자가 중국 본토 거래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격 외국 기관 투자자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에도 미국 대표 기업이 여전시 중국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이 여성 인력의 해사 분야 진출을 독려하고, 입지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태순 회장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IMO 병행행사'에 참석해 양성평등 실현을 촉구했다. 정 회장은 "모든 해운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 고용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는 해운업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배에서 여성이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미래에는 배의 주체가 여성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며 인력 양성시 양성평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해양산업 종사자 중 여성 해사인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선박에서 일하는 여성 선원은 1.2%에 불과하며 93%는 여객선, 크루즈선 부원에 종사한다. 이에 해운업계는 여성 선원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MO는 2021년 12월 제32차 총회에서 여성 인력의 해사 분야 진출을 독려하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5월 18일을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로 지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뉴욕 최고 직장에 선정됐다. 개방성과 협업, 다양성에 기반한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포춘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15일 글로벌X를 뉴욕시 최고의 직장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글로벌X 직원들을 대상으로 17만 건 이상의 설문 조사 응답을 수집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한 60개 이상의 피드백을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X 직원 95%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응답했다. 직원 99%는 ‘경영진이 비즈니스 관행에 정직하고 윤리적’이라고 답했으며, 직원 98%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해준다’고 응답했다. 글로벌X는 전세계 직원 수 250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 협업, 성실성의 문화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직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X는 지난해에도 크레인스 뉴욕 비즈니스(Crain's New York Business)로부터 2년 연속 ‘뉴욕시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베스트 프랙티스 인스티튜트(Best Pr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하이퐁 공장 생산라인 증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양산을 개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량을 늘리고 미래 수요에 대비한다. 15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시 당서기가 이끄는 방한 대표단은 지난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명규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재 LG디스플레이의 투자 현황을 살피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일환인 H3 공장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증설 작업을 시작한다. 내년 양산이 목표다. H3 공장이 제품 생산을 통해 상업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하이퐁시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현지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9월 14억 달러를 투자해 하이퐁 OLED 모듈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금은 이후 당초 계획보다 1억 달러 가량 늘어났다. 베트남 누적 투자 금액은 46억5000만 달러에 달해 현지 최대 투자기업이 됐다. 하이퐁 공장은 국내와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TV용 대형·스마트폰용 중소형 OL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탠다임이 글로벌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스탠다임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관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AI신약 개발은 연구개발에 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일컬어지고 있다. 15일 미국 시장 조사기관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marketresearch·이하 TMR)는 2031년 AI신약 개발 시장 규모를 109억3000만달러(약 13조9500억원)로 추정했다. 2021년부터 10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36.1%에 달한다. TMR은 AI 신약 개발 관계자와의 인터뷰, 설문조사, 관련 시장 매출·점유율을 비교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탠다임이 AI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스탠다임은 △아톰와이즈(Atomwise) △클라우드 파마슈티컬즈(Cloud Pharmaceuticals) △바이오시메트릭스(BioSymetrics) △인시트로(Insitro)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 등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