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파생상품 솔루션 전문 기업 피아테크(FIA Tech)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피아테크는 거래 데이터 네트워크(TDN)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피아테크는 14일 기존 투자자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바클레이즈, 시티, 골드만삭스, JP모건, 웰스파고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40만 달러(약 325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지난 2021년 4400만 달러(약 5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투자 라운드엔 △ABN AMRO 클리어링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바클레이즈 △시티 △크레디트 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 스탠리 △UBS △웰스파고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피아테크는 총 7000만 달러(약 89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피아테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거래 데이터 네트워크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거래 데이터 네트워크는 거래 정보의 공유 기능을 제공해 거래 후 투명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테크의 거래 데이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공인 대리점 확충으로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의 건설 장비 판매를 촉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 기반을 둔 필라 이큅먼트(Pillar Equipment)를 HD현대건설기계 북미 딜러 네트워크로 추가했다. 필라 이큅먼트는 일리노이주 북서부 쿼드시티(Quad Cities) 지역의 △록 아일랜드(Rock Island) △헨리(Henry) △화이트사이드(Whiteside) △머서 카운티(Mercer County)에서 HD현대건설기계 제품 전 라인을 대표한다. 제이슨 웬트랜드(Jason Wentland) 필라 이큅먼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건설기계 제품 라인은 필라 이큅먼트의 현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HD현대건설기계 제품은 고품질, 신뢰성, 최종 사용자를 염두하고 설계돼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필라 이큅먼트는 HD현대건설기계 공식 대리점이 되면서 바지선 하역, 채굴, 굴착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음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이 아케이드 오락실에 음료를 독점 유통한다. 음료 독점 유통 계약을 갱신함에 따라 신규·충성 고객 확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필리핀 아케이드 내 게임 기업 탐스월드(Tom's World)에 따르면 PCPPI와 음료 유통 계약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PCPPI는 3년간 탐스월드에 △펩시콜라 △마운틴듀 △세븐업 △게토레이 △미네랄 워터 등을 공급한다. 탐스월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케이드 오락실, 실내 놀이터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문틴루파(Muntinlupa), 라스 피냐스(Las Pinas)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갖고 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젊은 층 인구 비율이 높다는 평가다. 전 세계 출생률이 줄어들었음에도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생각되는 평균 자녀 수)은 1.9명으로, 중국(1.8명), 싱가포르(1.05명), 태국(1.47명) 등보다 높다. 한편 PCPPI는 필리핀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롯데웰푸드·크라운해태 등 국내 식품업체들이 글로벌 제과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내세워 K-간식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망도 밝다. 한류 열풍이 해를 거듭할수록 거세지면서 한국 과자를 수출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업데이트(Market Research Update)에 따르면 지난해 182억3200만달러(약 23조288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제과시장은 오는 2028년 232억6900만달러(약 29조721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5%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글로벌 제과 시장에 국내 식품업계의 약진이다. 마켓리처시업데이트는 오리온·롯데웰푸드·크라운해태 등 K-간식 선봉장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오리온은 지난 4월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서 선보이며 출시 국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꼬북칩은 오리온이 60년 넘게 쌓아온 연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결집시켜 만든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홀 겹의 스낵 여러 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협력사인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가 파리에어쇼에서 차세대 복합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리는 '제54회 파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다. 도레이 계열 △도레이 복합재료 아메리카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 탄소 섬유 유럽 등이 함께 한다. 도레이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항공 우주용 복합 재료 솔루션에 대한 업계 파트너를 만날 계획이다. 도레이의 고기능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 탄소 섬유, 도레이 열경화성 수지, 세텍스(Cetex®) 열가소성 복합 소재는 현재 개발 중인 eVTOL 프로그램의 소재로 선택됐다.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소재답게 항공기 성능 향상에 최적화됐다. 도레이는 eVTOL 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1차 및 2차 항공 구조물, 로터크래프트, 라돔, 안테나 시스템, 대형 페이로드 페어링, 착륙 레그 어셈블리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캘리포니아주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캘리포니아 항구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전환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현재 설치된 전치 충전기보다 약 13배는 늘어나야 원활한 전기차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외신에 따르면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부사장)은 최근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와 만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조성과 교육을 담당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 2만8506대 중 4분의 1가량이 캘리포니아주에 공급됐음에도 공공 충전소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윤 부사장은 2035년 캘리포니아주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모두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120만 개 공공 충전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기차 750만여대를 기준으로 계산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국내 국책은행이 쿠웨이트 알아흘리은행에 자금을 지원했다. 알아흘리은행은 6억 달러(약 766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조달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달은 중국공상은행과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내 금융사를 비롯해 인디아스테이트은행, 중국농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알아흘리은행은 "성공적인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아흘리은행은 1967년 설립한 은행으로 쿠웨이트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경쟁 중인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적극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잠재 후보와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최종 낙찰자와 상관없이 두코바니 원전에 터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니엘 프로차즈카(Daniel Procházka)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3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e15'와의 인터뷰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와 관련 "입찰자 3명 중 누가 성공하든 계약을 따내는 것을 보고 싶다"며 "우리는 그것(원전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차즈카 COO가 언급한 잠재 공급사는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다. 이들은 체코 두코바니에 원전 1기를 짓는 사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입찰서를 평가해 2024년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2029년 건설에 착수, 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프로자츠카 COO는 "한수원과 마찬가지로 웨스팅하우스와 공급 제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증기 터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DF와 파트너십을 맺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두코바니 사업 협력에 대한 합의는 아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오리건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설립을 제안했다. 오리건주 린 카운티 정부는 한화큐셀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특별 자문 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오리건주 린 카운티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커미셔너 회의를 거쳐 한화큐셀 USA가 제안한 1588에이커(약 194만3988평) 규모 부지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 제안과 관련해 '특별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USA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이름은 '머디 크릭 에너지 파크(Muddy Creek Energy Park)'로 브라운스빌 남쪽 1588에이커 규모 사유지 위에 건설된다. 해당 시설에는 최고 높이 3.65미터가 넘는 첨단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며 199메가와트 배터리 저장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199메가와트는 약 3만3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머디 크릭 에너지 파크에서 생산된 전기는 퍼시파이가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힐 변전소로 보내져 공급되게 된다. 한화큐셀USA는 2024년 3분기에는 머디 크릭 에너지 파크의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상업 운영은 2025년 4분기부터 시작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 부산에쿼티파트너스(BEP)가 필리핀 핵심 광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에쿼티파트너스는 필리핀 희토류 채굴기업 PGMPI(Philippine General Minerals Project Inc)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에쿼티파트너스와 PGMPI는 필리핀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니켈·지르코늄·니오븀·하프늄 등 핵심 광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안토니라 파라데 PGMPI 대표는 "필리핀은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희토류를 비롯해 광대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풍부한 광물 매장량을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성 부산에쿼피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향후 첨담 산업 분야에서 소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PGMPI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채굴권을 확보한 13개 광산에서 생산·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필리핀은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으로, 지난해 연간 34만6000t의 니켈 원광을 생산했다.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니켈 원광의 약 90%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솔루션즈 매크로리서치(Fitch Solu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알파웨이브 세미(Alphawave Semi, 이하 알파웨이브)'와 손잡고 최첨단 공정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3나노미터(nm) 공정까지 협력을 확대해 IP 포트폴리오를 강화,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알파웨이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3나노 공정까지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파운드리 고객은 알파웨이브의 3나노 고성능 연결 IP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알파웨이브가 제공하는 IP에는 112Gbps 이더넷, PCI 익스프레스 젠6/CXL 3.0 등 복잡한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위한 인터페이스가 포함된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파운드리 기업의 IP 포트폴리오는 팹리스 업체가 위탁생산할 회사를 결정하는 데 핵심 요인 중 하나다. 팹리스가 반도체를 설계할 때 자체 IP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시놉시스, ARM 등 IP 전문 업체를 활용하기도 한다. 칩 고도화에 따라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필요한 IP가 점차 늘어나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팹리스 업체는 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 대표 버거 메뉴 빅맥이 버거의 글로벌 아이콘에 이름을 올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빅맥이 지닌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맥도날드는 챗GPT을 활용한 글로벌 빅맥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는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버거가 무엇인지를 묻는 맥도날드의 질문에 빅맥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챗GPT는 빅맥에 이어 버거킹의 와퍼, 인앤아웃 버거 등을 언급했다. 챗GPT는 "전 세계에 아이코닉한 버거는 다수 존재하지만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버거는 빅맥일 것"이라면서 "1976년 처음 출시된 빅맥은 맥도날드는 물론 패스트푸드의 동의어가 됐다"고 답변했다. 이어 "빅맥은 너무나도 상징적인 나머지 빅맥을 활용한 경제 지표 빅맥지수(Big Mac Index)가 개발됐다"면서 "빅맥지수는 여러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비공식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빅맥은 지난 1976년 4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유니언타운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던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 가맹점주가 개발했다. 소고기 패티 두장, 치즈, 양상추, 양파, 피클 등의 재료와 특별한 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