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를 찾았다. 정비시설 건설 현장을 확인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인니는 폐기물 처리 시설과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PUPR)에 따르면 이 대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니 신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를 방문했다.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기업·기관 관계자 7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신수도청(IKN) 테스크포스를 이끄는 디디에트 아리프 아크디아트(Didiet Arief Akhdiat)의 안내를 받았다. 누산타라 중심부에서 20km 떨어진 '세파쿠 세모이' 댐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대통령궁을 비롯해 주요 인프라의 건설 현황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찾았다. 세파쿠 세모이 댐은 신수도 핵심 구역에 수도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재 공정률은 92.77%에 달한다. 수자원공사는 이곳에 상수도 정비시설을 착공했다. 저개발국가의 신규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85억원을 투입했다. 2024년 완공해 15만∼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에서 짓고 있는 모노파일 공장에서 일할 현지 인력을 육성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영국 하틀풀의 전문대학 '하틀풀 칼리지 오브 퓨처 에듀케이션(Hartlepool College of Further Educ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의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경로를 만든다. 오는 9월 하틀풀 칼리지의 제작·용접 과정에 등록하는 학생에게 세아윈드의 새로운 대규모 티사이드 사업장에서 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풀타임 과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 중 다수는 처음에 주간 보조금을 포함한 12주 장학금을 제공받게 된다. 초기 12주 교육을 마친 이들은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에서 정식 견습생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게리 리치스(Gary Riches) 하틀풀 칼리지 교감은 "우리는 세아윈드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아윈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견습생 채용에 우선적으로 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윈드는 채용 전략의 일환으로 우선 14명의 견습생(용접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 국가인 멕시코에서 먼저 출시하며 중남미 무대에 본격 데뷔한 케이캡은 이번 페루에서의 허가로 72조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1일자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페루 식약처(DIGEMID)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전했다. HK이노엔은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총 4개의 적응증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케이캡은 미국∙중국∙인도∙중남미 등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이 중 중남미에는 18개 국가에 진출한 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네바다주에 신규 점포를 조성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 글로벌 5만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년 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Las Vegas)에 신규 출점한다. 이곳 매장이 문을 열면 BBQ가 라스베가스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BBQ는 라스베가스에서 △라스베가스점 △라스베가스 사우스레인보우점 △라스베가스 실버라도랜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BBQ 새 점포는 내년 봄 라스베가스에서 개점을 앞두고 있는 한국·아시안 슈퍼마켓 H마트 네바다주 1호점 내에 조성되는 식당가에 입점한다. 식당가에는 BBQ 이외에도 순대국, 떡볶이, 순두부 등을 판매하는 한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은 백화점, 의류숍, 자동차 매장 등 상점과 병원, 교회, 초등학교 등이 자리한 번화가다.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예상된다. BBQ는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등 치킨 메뉴와 함께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같은 K-푸드도 선보이며 현지인 입맛 사로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미국에서 신선육과 원부자재의 품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노르웨이 화학기업 REC실리콘에 약 1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REC실리콘은 하나은행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기간대출을 위한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간대출은 REC실리콘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보증을 제공했다. REC실리콘은 확보한 자금을 미국 워싱턴주(州) 크랜트카운티 모세레이크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월에도 REC실리콘에 1억10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자 참고 : [단독] 하나은행, '한화솔루션 대주주' REC실리콘에 1400억 자금 지원> REC실리콘은 지난 2019년 폴리실리콘 수요 감소로 모세레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미국 몬태나주에 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만 운영해왔다. 모세레이크 공장은 연산 1만8000t 규모로, 2024년쯤 가동률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트 르뱅스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출은 모세레이크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 재개를 위한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강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매출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편의점 써클케이(Circle K)와 프리미엄 마켓 파머스마켓을 따돌렸다. 롯데마트는 2008년 한국 유통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매장 50곳을 운영 중이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4일 유통 기업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롯데마트가 전체 8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매출 2억5600만달러(약 3300억원)을 기록했다. 까르푸(2억6300만달러)에 근소한 차이로 7위를 내줬다. 써클케이(9위·1억8100만달러)·파머스마켓(10위·1억900만달러)와는 격차를 벌렸다. 알파마트와 인도마렛은 각각 1위(76억2000만달러), 2위(76억달러)를 차지했다. 관전 포인트는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 기업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국내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현지 소비자에게 '선택의 재미'를 제공한 게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K-팝·드라마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블록체인 검색기 스타트업 '심벌(Cymbal)'에 투자했다. 심벌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심벌은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50만 달러(약 2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솔라나 벤처스,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 CAA 커넥트, 패트론, GV, A크루, UTA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심벌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거래 등 수십억 개의 이벤트와 활동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심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블록체인 이벤트 검색 솔루션을 출시했다. 심벌은 검색 솔루션 출시로 하드코어 투자자가 아닌 일반 대중도 손쉽게 가상자산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심벌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추가 고용 등을 진행 운영, 개발 역량을 확장한다. 또한 이더리움 검색기에 이어 솔라나 검색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심벌 관계자는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와 인터뷰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구불구불한 녹색선을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이더스캔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판매를 확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안드레스 로너(Andreas Lohner) HD현대인프라코어 독일법인장은 21일(현지시간) 현지 건설신문 '알게마이네 바우자이퉁(Allgemeine Bau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만하임에 위치한 임시 사업장 운영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며 "이 지역에 예비 부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법인은 최신식의 건설 장비를 갖춰 주문 물량을 해소하고, 장기간에 걸쳐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숙련된 영업팀도 이미 활동하고 있어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더 큰 유럽 내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스 로너 법인장은 지난 3월부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및 동유럽(DACH) 지역을 이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경영진으로 합류하기 전에는 다년간 디지털 기반 혁신과 관련된 성장 및 변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하이브리드 영업 네트워크를 최적으로 설정하는 등 국제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XRP)을 새롭게 추가한 것을 비롯해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에도 신규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빗이 지난해부터 선보인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일, 매주, 매월 등의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미리 지정해 둔 금액만큼 자동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고객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중 이와 같은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시행 중인 곳은 코빗이 유일하다. 이번에 코빗이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최근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의 소송 약식 판결 발표 이후 리플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체 가상자산 중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등 리플에 대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코빗은 적립식 구매의 건별 한도도 종전 100만원에서 이번에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2022년부터 코빗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는 8월 1일 개막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에서 K푸드가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156개국 4만3000명이 참여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행사 역대 최대규모다. 아워홈은 지난 6월 1일부터 50일간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밀박스(Meal Box) 메뉴 주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메뉴 주문 현황을 집계한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는데, 특히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53.2%)이 K푸드로 나타났다. K푸드 품목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아워홈은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통 한식뿐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SK실트론의 모바일 개발 환경을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모피어스'로 표준화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산업 현장에서 모바일 중심의 업무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앱 개발과 운영,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모피어스를 도입해 개발 환경을 통합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이던 산업용 PDA를 태블릿,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모피어스로 표준화된 개발 환경은 배터리 잔량 체크, 프린트 출력, 스캔 사운드 출력 등 산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기본 라이브러리로 제공한다. 또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개발 언어로 즉시 적용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높여준다. 표준화 업무 중 하나로 사내 앱스토어도 구축했다. 내부 임직원 만을 위한 업무용 앱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같은 앱 마켓에 공개할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 로그, 앱 버전과 단말 관리가 가능해져 보안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모바일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일관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자 표준 요건을 완벽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목했다.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잠재적 성장의 핵심 원천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스콧 헬프스타인 글로벌X 테마 솔루션 수석 부사장은 24일 “인공지능 생태계와 혁신 붐이 최근 산업계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는 하반기 투자 시장을 낙관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로봇 공학과 인공 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등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많은 테마가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며 “인공지능 외에도 미국 인프라와 농업 기술도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중심 ETF 상품으로 △G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BOTZ) △ALPS Disruptive Technologies ETF(DTEC) △Goldman Sachs Innovate Equity ETF(GINN) △iShares Robotic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Multisector ETF(IRBO) △Artificial Intelligence a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