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베트남 정부가 공장 생산성 개선과 현지 경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다양한 통계 지표를 활용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박닌성에 따르면 통계청(GSO)과 박닌성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전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을 찾아 최주호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회동했다. 양측은 삼성전자 생산 현황에 대해 살피고 인프라와 공급망에 대해 논의했다. 당국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과 전력 확보 등 현지 경영 활동에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진 간 회의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뜻을 함께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생산 계획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 기업인 만큼 삼성전자의 생산 현황이 베트남 경제 성장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거 생산분은 물론 올 하반기와 내년 생산 목표 등까지 점검했다. 통계청은 삼성전자에 구체적인 생산 관련 데이터를 요청했다.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 시나리오를 평가, 지역 사회 경제 개발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주호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 인수전에서 경쟁사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스탈의 주요 발주처인 미 해군이 군사 기밀과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자국 업체의 인수를 원하고 있다는 이유다.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는 20일(현지시간) 전문가 컬럼을 통해 "맥쿼리와 함께 오스탈 인수를 준비한 한화(Hanwha)는 미 해군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최근 오스탈 인수와 관련해 지배권 변경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 조항에 따르며 군함, 해안경비함, 잠수함 등 오스탈이 수행하는 작업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주로 미국에 있는 일부 사모펀드만이 인수 제안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에 전방위적으로 규제를 설치하는 데 외국 회사의 자국 기업 인수 문턱을 높인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그룹은 오스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캐피탈에 인수 관련 법적요건 등 폭넓은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 군함 등을 생산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합작사인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4000억원 글로벌 미디어 영향 가치(Media Impact Value·이하 MIV) 평가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MIV 랭킹 ‘톱5’에 포함됐다. MIV는 해당 브랜드가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유료기사코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렌즈(Sports Lens)가 20일 발표한 ‘2022년 스포츠 브랜드 MIV 순위’에서 안타스포츠는 MIV 3억1900만달러(약 404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렌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미국 마케팅 솔루션 업체 런치메트릭스(Launchmetrics)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랭킹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 SNS 활성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중국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텐륜(Tianrun Industrial Technology·이하 TIT)와 공동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을 생산·공급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로컬 브랜드와의 접점 확대에 따라 미래차 부품 관련 현지 부품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TIT가 발표한 제6차 이사회 결의안에 따르면 HL만도는 TIT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총 투자금은 1억 위안(한화 약 175억 원)으로 TIT가 6000만 위안(약 105억 원), HL만도가 4000만 위안(약 70억 원)을 투입, 지분 구조를 6대 4로 가져가기로 했다. 필요 시 합작법인에 △기술 허가 △기술 서비스 △시장개척 서비스 △예비부품 등을 제공한다. 합작법인명은 '텐륜만도'(Tianrun Mando Automobile Technology)로 정했다. 이번 JV 설립으로 HL만도의 중국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지 로컬 완성차 브랜드 공략에 따른 미래차 부품 관련 수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HL만도는 통합 다이내믹 브레이크(IDB)과 차세대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EMB), 전동 파워 스티어링(R-EPS), 자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반도체 밸류체인(가치 사슬, value chain) 전반의 재생 에너지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를 공개했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공급업체들이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치 사슬의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반도체 기업들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에 집중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에너지 도입 자체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에 PPA(Power Purchase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2위 연기금 운용기관인 '네덜란드 사회보장기금(PGGM)'이 한국 정유·방산·에너지 기업·기관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GS칼텍스와 KT&G, LIG넥스원, 경동인베스트, 한국석유공사 등이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올랐다. 20일 PGGM에 따르면 올해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오른 한국 기업·기관은 총 17개 사다. PGGM은 GS칼텍스와 ㈜GS, 에쓰오일, HD현대를 정유 산업을 영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폐수 등을 배출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명단에 포함시켰다. △석탄화력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남부·남동·동서·중부·서부발전 △석탄 채굴 사업을 벌이는 한국광해공업공단·경동도시가스 관계회사인 경동인베스트 △오일샌드 사업을 하는 한국석유공사도 동일한 이유로 투자 금지 기업에 올렸다. KT&G는 사람들에게 해로운 담배를 제조하고, LIG넥스원·풍산·SNT다이내믹스는 비인도적인 무기를 판매한다는 이유로 명단에 등재했다. 1969년 설립된 PGGM은 네덜란드 건강복지연금(PFZW)의 기금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PGGM은 총 430만 명의 연금을 바탕으로 2290억 유로(약 320조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베트남 호찌민시 고급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고급 아파트를 선보이며 현지 투자 수요를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투티엠 자이트 리버'를 건설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타워2의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한 타워1 분양에서는 첫날에만 95%의 청약률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는 각 25층·30층 두 개 동, 총 300가구로 조성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체 면적은 3만3300㎡에 이른다. 저층에는 쇼핑시설과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오는 2024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티엠 자이트 리뷰가 들어서는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지역 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호찌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불리며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롯데건설도 투티엠 지구에서 '에코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약 68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파나마 시장에 아이온을 론칭하고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등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2종을 출시했다. 여름철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인 만큼 하반기 전기차 타이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타이어 크기를 18~21인치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제품이 올여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길기종 한국타이어 RE 개발 부사장은 "남미 시장은 전기차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이번에 출시한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제품은 완벽한 만족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현지 시장 반응을 토대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 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 등 출시가 유력하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내 전기차 부품 유통 거점으로 뉴욕을 선택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오렌지카운티파트너십은 테슬라가 북미지역 새로운 자동차 부품 유통 시설의 본거지로, 매트릭스 디벨로프 그룹이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건설한 비즈니스파크를 선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주 주요 국도인 '루트 300'에 위치한 테슬라의 새로운 부품 유통 거점은 92만7000 ft²(약 2만6000평) 규모에 달한다. I-84, I-87 인터체인지와 인접해 물류 및 창고·유통 부문의 전략적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모린 할라한 오렌지카운티파트너십 CEO는 "테슬라와의 계약은 오렌지카운티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테슬라와의 협력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1년 본거지였던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긴 이후 미국 전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미국 테크 기업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비싼 부동산 가격과 물가, 또 상대적으로 높은 캘리포니아주의 소득세와 법인세를 피해 '실리콘밸리 엑소더스'에 나섰다. 이에 미국 각 지역의 지방정부들도 주요 대기업의 사업장 유치를 위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와 외부를 가르던 기존의 '경계 중심' 보안을 넘어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언제나 검증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으로 보안을 지키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공표하며 한국형(K) 제로 트러스트 구축에 나섰다. SGA솔루션즈가 주관 기업으로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자회사인 에스지앤을 비롯해 소프트캠프, 지니언스가 참여한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시범 적용할 수요기관으로 NHN클라우드, 넷마블, 부동산114, 예스티 등이 선정됐다. 강화된 인증체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 ,네트워크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oftware-Defined Perimeter, SDP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비주얼 검색 솔루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포쉬마크는 19일(현지시간) 사진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검색할 수 있는 비주얼 검색 솔루션 '포쉬렌즈(Posh Lens)'를 공개했다. 소비자가 포쉬렌즈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류를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인지, 유사한 스타일의 의류를 검색해준다. 유저는 검색된 결과에 따라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쉬마크는 포쉬렌즈가 네이버가 개발한 비주얼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포쉬마크는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쉬마크 관계자는 "포쉬렌즈 출시는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판매자들은 광범위하고 독특한 상품 카탈로그를 큐레이션 해왔으며 포쉬렌즈는 쇼핑객들이 사진 한 장으로 영감을 현실로 바꾸고 특별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 라면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 도쿄·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를 발판 삼아 K-푸드 매력을 알린다. 농심은 20일 도쿄 토요스 여름 축제·후쿠오카 텐진 여름 축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토요스 여름 축제는 20일부터 11일 간 열린다. 텐진에선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토요스·텐진 여름 축제를 후원하며 행사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포장마차 콘셉트로 꾸며져 K-푸드 매력을 알리기 최적이라는 평가다. 농심은 이 기간 △신라면 볶음면 야키소바 △짜파게티 등을 판매한다. 신라면 볶음면 야키소바와 짜파게티를 섞은 신메뉴도 선보인다. 판매가는 600엔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됨에 따라 여름 축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운영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을 견인하겠단 전략이다. 농심이 일본 라면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농심은 최근 일본 해수욕장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피서객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20일 '물놀이 한번 라면 한입’…농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