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표면처리 전문업체 코텍이 미국 녹색수소(그린수소) 기술기업 선하이드로겐(SunHydrogen)과 손잡고 반도체 증착용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선하이드로겐은 11일(현지시간) 코텍과 반도체 증착을 위한 산업용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과 최적화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텍은 한국 창원에 기반을 강소기업이다. 항공·방산·원자력·반도체 분야에서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부품분야에서는 국내 유일의 마그네슘아노다이징, 마그네슘크로메이트 도금 기술을 개발했고 홀로그램의 유리기판에의 적용 기술도 개발해 IT제품의 도금에 적용하고 있다. 선하이드로겐은 미국 아이오와주(州) 코랄빌에 본사를 둔 수소 기술기업이다. 녹색수소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선하이드로겐이 개발한 수소 발생기는 특허를 받은 PAH(Photoelectrosynthet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가 일본에 아시아 최초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완공했다. 오카도는 롯데쇼핑과 협업으로 부산에 CFC 건립에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CFC는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물류센터다. [유료기사코드] 오카도·이온넥스트는 10일 일본 치바시 미도리구에 위치한 CFC를 공식 가동했다. 이온 넥스트는 이온이 2019년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다. 이번 CFC 준공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명은 '그린 빈스 바이 이온'(Green Beans By AEON)이다. 이날부터 간토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CFC 운영을 시작했다. CFC엔 오카도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 예측과 재고관리, 효율적인 배송·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도 자동화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과 오배송 등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카도는 아시아 온라인 식료품 시장 전망이 밝다며 이온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오카도는 도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촉진에 나선 결과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신규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호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12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영국 시장에서 총 4만63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908대) 대비 13.3%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4.88%를 기록했다. 브랜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만8678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콤팩트하면서도 날카로운 디자인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전면 LED 주간 주행등이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버전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힌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싼 HEV의 경우 전년 대비 157% 세 자릿수 급증한 3639대가 판매됐다. 실제 상반기 현대차가 영국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2만282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호주 멜버른 관문인 공항점 오픈으로 듀프리(Dufry)와 하이네만(Heinemann), DFS 등 세계적 면세사업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과 싱가포르, 미국 괌과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거점 국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통해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멜버른공항점과 시드니시내점 등에서 프로모션을 나서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한 럭키드로우(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멜버른공항점을 방문해 담배를 제외하고 180달러(약 23만3500원) 이상 구매한 18세 이상 소비자에게 럭키 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로레알 뷰티 선물세트, 조 말론 런던 선물 세트, 에스티로더 나이트 스킨케어 선물 세트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호주 시드니시내점에서는 런치타임스페셜(Lunch Time Special) 행사를 펼친다. 매주 수요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의 암치료 신약 개발 기업 '크로수보우 테라퓨틱스(Crossbow Therapeutics, 이하 크로스보우)에 투자했다. 크로스보우는 1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MPM 바이오임팩트, 화이자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폴라리스 파트너스, BVF 파트너스, 에일 릴리 앤 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크로스보우는 T세포 수용체를 모방한 항체를 사용해 암세포의 펩타이드 복합체(pMHC)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크로스보우의 치료법은 우선 암 세포를 식별, 검증,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독점적인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친화력과 특이성을 갖춘 TCR 모방 항체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TCR 모방 항체를 T세포 결합체 및 기타 면역 요법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암에 대응한다. 크로스보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크로스보우 관계자는 "우리의 혁신적인 T-볼트 제품은 표적에 화살을 쏘는 것처럼 암세포를 공격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자회사 코스포영남파워㈜의 주식매수선택권(콜옵션)을 행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코스포영남파워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파워 주주협약서 제21조에 의거해 재무출자자(FI)가 보유하고 있는 영남파워 주식지분을 액면가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파워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경제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해 콜옵션을 행사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400억원을 들여 코스포영남파워발전소 주식 799만주를 매수했다. 남부발전의 지분율은 100%다. 이로인해 남부발전의 주식은 현재 800만1주에서 1600만주로 변경된다. 남부발전은 콜옵션 취득지분 추가 담보를 설정한다. 주주협약서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이 주주들에게 담보로 제공돼야 한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발전의 매수한 지분을 사업기간 동안 계속 보유할 경우 추가 배당수익이 전망된다"며 "남부발전의 지배력 강화로 리파이낸싱, 영남2단계 후속사업 등 추진 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시 차익도 기대한다. 남부발전은 "이번에 인수한 지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원자 현미경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인수한 아큐리온의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스테판 슈네이더(Stefan Schneider)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큐리온은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10월 인수 완료한 독일 기업이다. 독일 공립과학연구기관인 'MPI(Max Planck Institute)'에서 독립한 곳으로 ISE(이미징 분광 타원계측기) 및 AVI(제진대)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SE는 유기물의 박막 두께를 물리적으로 측정하는 엘립소미터(ellipsometer)와 광학현미경을 결합한 장비다. AVI는 계측장비에 쓰이는 진동 차단 장비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즈 대표는 "스페판 슈네이더를 아큐리온의 새로운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는 R&D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갖춘 완벽한 후보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그의 강력한 리더십과 업계 전문성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크시스템스는 아큐리온의 ISE 원천기술을 적용한 신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아큐리온은 30년 이상 ISE를 개발한 업계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엘립소미터의 공간분해능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전기차 리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12일 유럽 비정부기구(NGO) 유럽운송환경연합(European Federation for Transport and Environment·T&E)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캐피탈프랑스의 신규 계약 대비 배터리전기차(BEV) 점유율은 21.9%로 나타났다. 이는 현지 10대 주요 자동차 할부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프랑스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의 평균 전기차 점유율은 15% 수준이었다. BMW파이낸셜서비스가 20.9%로 현대캐피탈의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과 BMW파이낸셜서비스 이외에 다른 할부금융사는 평균을 밑돌았다. 실제로 △아르발(8.5%)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11.0%) △ALD리스플랜(11.9%)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14.0%) △스텔란티스파이낸셜&서비스(14.9%) 등 프랑스 상위 5대 자동차 할부금융사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스테프 코넬리스 T&E 전기차 책임자는 "대기업 소속 리스회사 대부분이 전기차 리스 실적이 좋지 못하며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동화에 뒤쳐져 있고 이를 전환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우듬지팜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향후 최신 K-농업 기술에 대한 해외 각국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적극적 해외 진출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RBK홀딩스와 100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동남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도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우듬지팜은 지난 11일 충남 부여시에 위치한 자사 스마트팜 시설에 아프리카 8개국 농업 장차관 등 관계자 22명이 방문해 국내 최신 융복합 재배 기술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K-라이스벨트 농업장차관회의' 중 한국 농업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 관심이 높은 8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현장 시찰은 국내 스마트팜 산업 현황 및 우듬지팜 소개, 온실 현장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다. 각국 장차관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 재활용 시설, 재배 온실, 가공 및 포장 시설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듬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이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찾아, 전자·IT 분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UAE 경제부에 따르면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Abdullah Bin Touq Al Marri) 장관은 최근 경기도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했다. 알 마리 장관은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 보며 삼성전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업 역사에 대해 확인했다. 삼성전자의 향후 글로벌 투자·확장 계획 등 미래 사업 전략도 공유받았다. 양측은 삼성전자가 UAE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사업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알 마리 장관이 이끈 UAE 대표단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양국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가 서울에서 열린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후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양국은 약속한 투자, 방산, 원자력, 에너지 등 4대 핵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체결된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우리은행과 '퇴직연금사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파생결합사채(ELB·DLB)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의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DC·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만기 1~3년 사이 DLB 상품 편입을 검토해 왔다. 퇴직연금 고객의 수요가 많은 원리금 보장 상품 중 우량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사채(ELB·DLB)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기 때문.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원리금 보장상품 수요에 발 맞춰 이번 달부터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DC·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리츠증권 DLB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DLB 출시를 계기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DC·IRP고객에게당사의 경쟁력 있는 DLB상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상황과 고객 트렌드 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팰라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이하 팔라틴)의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리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지닌 광동제약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바이리시는 아직 국내 허가받지 못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팰라틴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 4분기 기준 바이리시 총매출이 410만달러(약 53억130만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78% 증가했다. 처방전 조제(의사 처방) 건수도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회사는 올해 4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실적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바이리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의견을 내놨다. 칼 스파나(Carl Spana) 팔라틴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리시는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인다"며 "모든 주요 운영 지표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리시 국내 판권은 광동제약이 쥐고 있다. 다만 국내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