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에서도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혹여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4년 노동계약이 만료되는 9월 중순을 앞두고 13일부터 디트로이트의 빅3 자동차 회사(포드·GM·스텔란티스)와 임금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 나서는 UAW의 입장은 매우 강경하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 나서면서 디트로이트 지역 공장의 인력 및 임금 수준을 크게 조정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기업들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중이다. 지난달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여름 북미 지역에서만 인력 3000명을 감원했다. 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1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GM과 스텔란티스 역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유휴 인력에 대해 대규모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4년전에 비해 급등한 물가를 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노조의 목소리도 크다. 실제로 UAW는 임금 협상에 앞서 경영진과 노조 대표가 악수하는 전통을 생략할 정도로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금융지주회사 BOK파이낸셜(BOK Financial)이 효성 TNS의 미국 자회사인 노틸러스효성아메리카(Nautilus Hyosung America Inc.)가 만든 현금인출기(ATM)의 해킹 피해로 현금 손실을 입었다고 고소했다. 반면 효성은 BOK측이 ATM의 암호화, 보안 소프트웨어(SW)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 맞고소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OK는 지난해 9월 노틸러스효성아메리카를 계약 위반 혐의로 오클라호마 북부 지방 법원에 고소했다. 노틸러스효성아메리카가 ATM에 잭 포팅이나 해커 공격을 방지하는 보안 조치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BOK는 2019년 8월, 효성에서 제조한 ATM 502대를 약 400만 달러(약 52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2020년 6월부터 효성 모델 5600 ATM의 납품, 설치가 시작됐다. BOK는 기존 ATM 제조업체 다이볼드 닉스도르프(Diebold Nixdorf)가 만든 ATM기의 노후 기종을 효성 기계로 교체했다. BOK는 소장에서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효성의 결함이 있는 ATM에 대한 118건의 사이버 공격으로 730만 달러의 손실과 함께 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 돌파하며 글로벌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올해 목표인 '100호점 달성'을 반년 앞당겼다.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초기 직영 형태에서 2009년부터 가맹사업으로 전환,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지난달 펜실베니아주 엘킨즈 파크 지역에 100호점 '요크타운점'을 오픈했다. 요크타운점은 타운십 라인 로드(Township Line Rd)와 올드 요크 로드(Old York Rd), 철치 로드(Church Rd), 워싱턴 라인(Washington Ln)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지리적 요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된 만큼 현지인 반응이 좋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요크타운점의 구글 평점은 5점 만점 중 4.6점을 받았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는 편안한 카페라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커리가 신선했으며 분위기 또한 좋을 뿐 아니라 위치도 좋다는 호평도 나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캐나다에서 토르티야(옥수수로 만드는 얇은 빵)을 활용한 신메뉴 BK랩(BK Wrap)을 출시했다. 맥도날드 인기 메뉴로 꼽히는 스낵랩(Snack Wrap)과 비슷한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메뉴가 버거킹 코리아에서도 출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이달 초 캐나다에서 BK랩 3종을 론칭했다. BK랩은 닭고기, 양상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를 토르티야로 감싼 메뉴다. △매운 앵그리 소스가 들어간 스파이시 치킨 랩(Spicy Chicken Wrap) △크리미한 랜치 소스로 맛을 낸 랜치 치킨 랩(Ranch Chicken Wrap) △버터 치킨 소스를 활용한 버터 치킨 랩(Butter Chicken Wrap) 등으로 BK랩 라인업을 구성했다. 버거킹 BK랩은 지난 2006년 맥도날드가 론칭한 스낵랩과 매우 비슷하다. 맥도날드 스낵랩도 닭고기, 양상추 등을 토르티야로 감싼 메뉴다. 맥도날드가 지난 2016년 스낵랩 레시피 복잡성에 따른 생산 속도 저하를 이유로 미국 내 판매를 중단하자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출시 요구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끈 메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대표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웹3 아레나슈팅게임 파르카나(Farcan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파르카나의 출시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주 파르카나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파르카나는 애니모카브랜즈의 웹3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제공받는다. 현재 파르카나는 출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애니모카브랜즈는 웹3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애니모카브랜즈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보상 시스템, 인게임 경제 분석 등을 담당해 토큰 경제와 게임 플레이간 균형을 맞춘다. 파르카나 관계자는 "애니모카브랜즈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게돼 매우 기쁘다"며 "블록체인 게임 토크노믹스와 시장에 대한 애니모카브랜즈의 깊은 이해를 통해 미션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오픈씨, 대퍼랩스, 유가랩스 등 대표적인 웹3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테마섹, 소프트뱅크, GGV 캐피탈, 미래에셋 등 거대 자본 운용사들의 지원도 받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멕시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가까스로 완성차 업체 평균 점수를 넘었지만 현대차는 한참 뒤처지는 성적표를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J.D. 파워가 진행한 '2023 멕시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2023 Mexico Customer Service Index)에서 1000점 만점 중 각각 875점과 849점을 회득, 9위와 15위에 올랐다. 완성차 업체 평균 점수는 872점으로 기아는 평균 점수보다 3점 높았지만 현대차는 23점이나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3~12년간 한 가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 34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완성차 업체별 유지 보수와 수리 등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품질 △차량 픽업 △서비스 상담 △서비스 개시 △서비스 시설 등 5가지 항목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913점을 받았다. 아우디는 891점으로 2위, 마쯔다는 89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와 혼다가 각각 889점과 88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북미법인에서 대관 업무를 포함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던 인물이 회사를 떠났다. 북미 대관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데니스 그레이 전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대외협력담당은 지난 5월 퇴사했다. 최근 미국 배터리 제조 솔루션 업체 ‘리미널(Liminal)에 전략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레이 고문은 약 40년 간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몸 담은 베테랑이다. 제너럴모터스(GM)에서만 엔지니어로 30년을 근무하며 엔진, 트랜스미션 시스템 등 각종 차량 부품과 배터리 개발에 참여했다. GM 계열 쉐보레 브랜드 전기차 '볼트'의 배터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이끈 바 있다. LG화학에는 지난 2015년 북미 연구법인(LG CPI) 법인장으로 합류, 전기차배터리 연구개발(R&D)을 책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뒤 LG에너지솔루션으로 적을 옮겨 제품·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테크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지난해 3월 대외·정부관계 책임자로 보직을 변경한 뒤 북미 대관을 총괄해왔다. 다만 퇴임 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고문직을 맡아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미국 IRA(인플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국내 금광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은 추진한다. 블루버드머천트는 11일 충남 청양 구봉· 경남 거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 1곳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필리핀에서 합작투자 모델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됐기 때문에 구봉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의 선택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적 파트너는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또 조만간 구봉·거창금광 생산 개시를 위한 산지 임시 사용 허가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머드머천트는 "산지 임시 사용 허가 절차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다만 이미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에 곧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받는다. 머스크는 10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컨테이너 선박이 곧 출항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대미포조선을 찾아 인도전 선박 해상 시운전을 통해 선박 기능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선박은 머스크가 2021년 6월에 주문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신조선은 길이 172m, 선폭 32.2m로 2100TEU 적재가 가능하다. 냉동냉장(리퍼) 플러그 400개를 갖췄다. 신조선은 인도 후 로테르담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항만과 발트해 북부(보스니아만)를 연결하는 피더 서비스에 투입될 계획이다. 머스크는 이번 신조선 투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모든 선박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로 감축해야 한다. 머스크는 2030년부터 탈탄소선박을 운항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가 일정을 7년이나 앞당겼다.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해운 공룡 머스크와 '2.8조 규모' 컨테이너선
[더구루=최영희 기자] 케이피에스의 100% 자회사인 납축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세기리텍이 전기차 배터리(NCM·LFP)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 2차전지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용매추출 공정기술을 이전받고, 연말까지 파일럿 공정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세기리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인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술이전 사업화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앞으로 '저비용 고순도' 용매추출 공정의 고도화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세기리텍은 이달부터 연구기관이 개발해 보유 중인 지식재산(특허기술명: 다단 용매추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노하우(희소금속 분리 공정 설계와 운전)를 동시에 이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세기리텍과 연구기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구기관은 LFP 계열 2차전지 재활용 관련 기술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세기리텍의 경우 전처리 단계에서 리튬전지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특허기술명: 배터리의 소재 분리 방법 및 이 방법에 의해 얻어진 재생용 소재)을 활용한다. 기술 이전이 진행되는 시점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이하 AM)'가 퀸즐랜드 광산을 25년 동안 임차할 권한을 확보해 개발에 돌입한다. 동시에 제련 공장을 2028년부터 시운전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이후에야 친환경 원재료를 확보할 전망이다. 11일 AM에 따르면 스코니 마이닝 오퍼레이션(Sconi Mining Operations Pty Ltd, 이하 스코니)은 지난 5일(현지시간) 퀸즐랜드 자원부로부터 그린베일 광업임차권(Mining Lease 10368)을 획득했다. 광업임차권은 광산을 독점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한다. 스코니의 임차 기간은 25년이다. 스코니는 광업임차권을 확보하며 스코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30년 동안 그린베일 지역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등급의 코발트·니켈을 얻는 사업이다. AM의 친환경 공법이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AM은 광산 활동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광미(광물 찌꺼기)를 즉시 중화 처리하는 건조·축적 방식(Dry Stacking) 방식을 도입했다. 스코니는 그린베일에 연간 200만t을 처리할 제련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8년 시운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디의 글로벌 웹툰플랫폼 만타가 올 3분기까지 10편 이상의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를 출시한다. 리디는 자체 프로덕션을 활용해 빠르게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만타는 올 3분기까지 10편 이상의 웹툰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타는 2020년 출시됐으며 현재 미국, 멕시코,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만타는 타 웹툰 플랫폼이 회당 소액을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월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유저는 월구독료를 내면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소비할 수 있다. 만타는 자체 프로덕션을 통해 자체 IP의 웹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총 다운로드 수는 1000만 회를 넘어섰다. 만타는 지난달 폴링 포 데인저를 출시했으며 지난주 카운트다운 투 러브와 더 레이디 알케미스트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7월 말에는 플래그십 타이틀인 언더 더 오크트리가 복귀한다. 만타 관계자는 "만타 스튜디오는 우리 성공의 핵심 엔진이며 팀의 창작품과 가능성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스토리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