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3조원 규모 도미니카공화국 국책사업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도미니카를 방문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 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도미니카 민간항공연구소(IDAC)를 방문해 페데르날레스 신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헥터 포르첼라(Héctor Porcella) IDAC 사무총장은 이날 공항공사 대표단을 맞아 운항안전감시국, 비행표준국 등 주요 기술 분야가 운영되는 푼타 카우세도 항공단지의 시설을 둘러보게 안내했다. 포르첼라 사무총장은 "한국 대표단은 항공 센터를 둘러보며 주요 교통, 항공 관제 및 운영 안전 센터의 운영 현황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설명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다양한 경제 활동 분야 특히 민간 항공과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심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포르첼라 IDAC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들이 라틴 아메리카와 세계의 다른 지역 모두에서 공항 건설과 운영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에게 (한국 대표단)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알바니아 태양광 회사 '페이톤(Faethon)'이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긴 일조 시간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알바니아를 공략해 유럽 수주를 확대한다. 10일 그리스 매체 '히마라(Himara)'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톤은 최근 알바니아 당국에 93㎿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다. 이 발전소는 알바니아 리보호바 지역에 설치된다. 용량이 590W급인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15만7625개와 독일 SMA의 인버터 18개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 인프라에너지부가 작년 말 접수한 태양광 사업 신청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알바니아는 연간 일조 시간이 유럽에서 가장 길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알바니아의 잠재적인 태양광·풍력발전 설치 규모는 약 7GW 이상으로 추정된다. 알바니아 인프라에너지부는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1.7GW가 넘는 태양광 발전사업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270㎿ 이상의 태양광 사업이 승인됐다. 한화큐셀은 모듈 공급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유럽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점 찍은 중국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초기에 투자를 단행한 SK그룹이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헤이즈마즈넝(黑芝麻智能·블랙세사미 테크놀러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약 2~3억 달러를 확보, 향후 3년간 자율주행용 AI칩과 관련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데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헤이즈마즈넝은 2016년 설립된 자율주행 차량용 시스템온칩(SoC)과 SoC 기반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헤이즈마즈넝은 작년 자동차용 고성능 컴퓨팅 SoC칩 출하량 기준 세계 3위 공급사다. 2019년 첫 제품 'A500'을 시작으로 이듬해 'A1000'과 'A1000L'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레벨3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칩 'A2000'을 개발중이다.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 동펑자동차, 바이두, 보쉬 등과 협력했으며 10여 곳의 자동차 OEM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시장에서도 헤이즈마즈넝의 앞선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에스해운(이하 KS해운)이 방글라데시에서 노후 선박을 해체, 매각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S해운은 지난주 1729CBM 완전 가압식 LPG 운반선인 부산가스호를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해체 작업에 나섰다. 1989년에 건조된 이 선박은 최근 미공개 금액에 판매됐다. 매입업체인 베스트 오아시스(Best Oasis)는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남아시아 선박 재활용 시장이 최근 들어 정체되고 있다"며 "활동 부진과 가용 톤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50년 넘게 선박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치타공에만 40개 이상의 재활용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HKC비준에 따라 조선소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작업장 안전과 조선소 내 위험 물질 취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선박 해체는 작업 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안전기준과 노동력으로 인한 유지비용이 증가해 후진국에서 진행한다. 주로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 터키 등에서 이뤄진다. 운항 업체인 고려고속훼리(주)의 자회사인 케이에스해운은 여객운송 등 내항 여객 운송업체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마스크팩에서 토너·세럼·크림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이달 일본에 토너·세럼·크림을 일본어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한다. 10일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밀크 브라이트닝 토너 △밀크 브라이트닝 세럼 △미릌 브라이트닝 크림을 일본어 패키지로 변경한다. 지금까지는 한국어 패키지로 판매해 왔으나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메디힐이 일본에서 기존 마스크팩에서 스킨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다각화에 힘쓰면서 외형 성장을 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밀크 브라이트닝 토너·크림은 현지 화장품 플랫폼에서 상을 휩쓴 만큼 소비자 관심이 크다는 평가다. 토너는 2023 상반기 립스(LIPS) 베스트 코스메틱에서 신제품 1위를 차지했다. 립스는 현지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으로, 제품 2427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분석한 결과, 최우수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크림은 LDK 더 뷰티 2023년 2월호 페이스 크림 부문 베스트 바이(Best buy) 1위에 선정됐다. LDK 더 뷰티는 광고 없는 화장품 비평지로, 공신력이 높다는 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상반기를 '톱10'으로 마무리했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현지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하반기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 확대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10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8만5682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1만4280대를 판매한 셈이다. 단일 브랜드별 현대차는 같은 기간 5만1대로 9위, 기아는 3만5681대로 10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6만470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4만5337대로 2위, 아우디는 12만5584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MW와 스코다가 각각 11만1635대와 8만3449대 판매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8위는 △오펠(6만6644대) △세아트(6만485대) △포드(5만9726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U 환경 규제에 따라 현지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미국에서 당장 사야하는 주식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선 경쟁사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10일 지금 구입해야하는 주식으로 BAT를 꼽았다. 더모틀리풀은 BAT가 일반 궐련 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낮다고 여겨지는 비연소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에 발맞춰 관련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BAT는 △ 2013년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 △2016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2019년 머금는 담배 벨로(Velo)를 연달아 론칭했다. 비연소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BAT가 내년에는 비연소 제품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BAT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BAT가 지난해 올린 비연소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메콩삼각주 인프라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10일 베트남 총리실에 따르면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껀터시에서 열린 회의에서 메콩삼각주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프랑스개발청(AFD) △독일재건은행(KfW)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세계은행(WB) 등 6개 금융기관으로부터 25억 달러(약 3조2600억원) 규모 공적개발원조(ODA)를 차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메콩삼각주에서 추진하는 16개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메콩삼각주는 껀터시를 포함해 12개 성이 포함돼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주요 경제 허브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전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7.7%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메콩삼각주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메콩삼각주 마스터플랜에서 핵심은 교통망 구축이다. 메콩삼각주 지역은 농·수산업 핵심 생산지임에도 도로 연결이 부족해 물류 배송이 지연되는 등 인프라 부족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메콩삼각주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교통 인프라는 고속도로 8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장기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부지 매각을 본격화한다. 마사회는 7월 중 서울 서초 부지 매각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공개입찰 매각절차를 진행한다. 늦어도 2024년까지 매각을 완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초부지의 매각 예정가는 1000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마사회는 2011년 장외발매소 사업 목적으로 서울 교대역 인근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2012년 건축허가 취소로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2028년까지 삼성전자판매(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2-4, 1672-6번지에 위치한 1400.4㎡(약 423.6평) 규모이다.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인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법조타운과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고루 발달한 도심권역(GBD)에 자리 잡고 있어 서초동에서도 알짜 부지로 손꼽힌다. 마사회는 비핵심 자산인 해당부지를 조기에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미 대전시 장외발매소 건물을 305억원에 매각해 현재는 방위사업청이 청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주시에 경마장 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을 추진 중인 SK온과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카터스빌시로부터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천연가스를 조달한다. 하루 공급량과 가격에 합의하고 현지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터스빌 시의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시당국과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천연가스 계약을 승인했다. 카터스빌은 SK온·현대차 합작공장이 2030년까지 일일 1만2000데카섬(Decatherm, 1데카섬=100만BTU)의 천연가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충족하고자 가스 인프라 개선에 약 1000만 달러(약 130억원)가 투입된다. 세부 계약 내용을 보면 카터스빌시는 SK온·현대차 공장에 2024년 9월 1일부터 하루 최대 1613Mcf(1McF=1000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2026년 1월 1일까지 3226Mcf, 2030년 1월 1일까지 1만2341Mcf로 하루 공급량을 늘린다. SK온·현대차 합작공장의 최대 수요량은 시간당 515Mcf로 예상된다. SKBA는 하루 사용량이 당초 전망 대비 10% 초과하거나 이보다 낮을 시 최소 24시간 이전에 시에 통보해야 한다. SKBA는 카터스빌시에서 받은 가스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피클을 강조한 이색 피자 메뉴를 출시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해당 피자가 출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재팬은 이달 초 한정 메뉴 피클스 피자를 론칭했다. 도미노피자 재팬은 피클스 피자가 직경 40cm 대형 피자 도우 위에 600g에 달하는 대량의 피클을 토핑한 피자라고 소개했다.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상쾌한 향기가 신맛을 돋보이게 하는 허브 딜(Dill)을 활용해서 만든 오이피클이 피자에 들어간다. 피클의 새콤함 맛과 식감을 강조하기 위해 피자를 만들 때 널리 쓰이는 토마토 소스는 배제하고 카망베르 치즈소스를 활용해 맛을 냈다. 도미노피자 재팬은 피클스 피자가 피클, 카망베르 치즈소스,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피자 메뉴라고 전했다. 준비한 피클 물량이 모두 떨어지면 피클스 피자 판매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도미노피자 재팬은 "피클스 피자는 이름 그대로 피클을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아낌없이 피클 600g을 듬뿍 토핑한 메뉴"라면서 "피클의 상쾌한 산미와 아삭아삭한 식감이 카망베르 치즈 소스의 깊은 감칠맛과 어우러진 강력한 임팩트가 입안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코소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 CGV 4DX·스크린X을 도입한 현지 극장 업체 시네스타 시네마스(Cinestar Cinemas)가 본격 고객몰이에 나서면서 성장이 점쳐진다. 자금난에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한 CJ CGV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코소보 프리스티나몰 시네스타 메가플렉스에서 4DX관을 개관했다. 톰 크루즈 주연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스타트를 끊었다. 스크린X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상영된다. 미션 임파서블7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4DX관·스크린X관을 찾는 관람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톰 크루즈 작품 통틀어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 기존 98%에서 또 한 번 시리즈 최고 평점 기록을 경신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CJ CGV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극장 업계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오는 여름 워너브라더스의 액션 공포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