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는 일본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기관 투자자 비중이 높은 미국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과 함께 새로운 기술에 개방적인 분위기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스타트업들은 닛케이 주가 지수가 수십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일본보다 미국 상장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 SYLA는 나스닥 IPO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5억 원)를 모금했다. SYLA의 시가총액은 현재 1억7500만 달러(약 2280억 원)로 도쿄증권거래소(TSE) 스타트업 성장 시장에 상장된 530개 업체 중 80위를 기록 중이다. SYLA 관계자는 “미국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데 높은 이해력과 개방성을 갖고 있다”며 “반면 일본 투자자들은 우리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일본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며 “미국에서는 신생 기업에 초점을 맞춘 투자 펀드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잘 듣고 지원해준다”고 덧붙였다. IPO 시장 환경도 일본 스타트업들이 미국을 찾는 중요한 이유
삼성SDI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인디애나 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를 늘립니다. 7일 인디애나주에 따르면 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삼성SDI와 GM 합작 공장에 대한 3500만 달러(약 460억원) 규모의 추가 성과 인센티브 지급안을 승인했습니다. 양사가 투자액을 최대 35억 달러(약 4조5903억원)까지 끌어올린데 따른 조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삼성SDI·GM 美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 '1조3000억원' 더 늘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디어텍과 손잡고 5G 업링크(UL) 속도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선, 통신장비 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네트워크사업부는 최근 대만 미디어텍과 업계 최초로 3중 안테나를 활용한 5G 무선 네트워크 업링크 속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63Mbps의 최고 처리량 속도를 달성했다. 파일 전송 속도는 물론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스트는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내 연구 시설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5G 스탠드얼론(SA) 업링크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기술)와 C-밴드 업링크 다중 안테나 기술(MIMO)을 결합했다. 기존 스마트폰은 2중 안테나만 지원됐지만 이 테스트는 3중 안테나를 적용해 향상된 모바일 기능을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C-밴드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기지국과 가상화된 vDU(가상 분산 유닛)과 코어 등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했다. 미디어텍의 5G칩 'M80'에 삼성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적용해 성능을 확인했다. 5G 보급이 확대되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캡스클린케어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전국배달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위생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캡스클린케어’는 개인 위생의식 수준 향상 및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감염병 위협 증가에 대응해, 살균 방제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생활방역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캡스텍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 방역 방제 전문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 고객 맞춤형 전문 방제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전국배달업연합회’는 소상공인, 배달라이더 등 배달업의 안정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창업 지원 사업, 음식 배달지원앱 개발 및 보급,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캡스텍은 전국배달업연합회가 이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착한 공공배달앱 서비스 ‘먹깨비’를 통해 캡스클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캡스텍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겪고 난 후 더욱 중요해진 ‘청결·위생’과 안심을 챙기면서 ‘지역상권 회복’을 통한 민생 안전 차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민적 노력에 보탬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노르웨이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모델Y'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23%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노르웨이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5만996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이 중 순수 전기차(BEV)는 전년 대비 2% 상승한 5만5276대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1%에 달했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친환경차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총 1만5452대가 판매 되며 점유율 23.2%를 나타냈다. 경제 불황과 금리 인상,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신차 시장 4분의 1 이상을 장악했다. 브랜드 전체 판매 비중의 약 90%를 장악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폭스바겐 ID.4는 같은 기간 3888대로 2위, 볼보 XC40은 2861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토요타 bZ4X와 스코다 엔야크가 각각 2414대와 2270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 ID.3(2146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올 가을 미국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해안에서 13~15마일 떨어진 곳에 건설하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오션 윈드 I (Ocean Wind I)'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이 오션 윈드 I의 건설과 운영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에너지관리국, 미 육군 공병대, 국립해양수산청, 미국 환경보호청의 추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스테드는 2024년 2분기까지 남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래리 하즈나(Larry Hajna) 뉴저지 환경보호국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주요 주정부 허가를 이미 받았다"며 "주정부의 두 가지 허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오스테드는 올 가을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상풍력건설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투자 약속을 이행한다. 오션 윈드 I의 작업에는 송전 케이블 부설과 육상 변전소 건설이 포함된다. 풍력 터빈을 지탱할 높은 구조물인 모노파일은 폴스보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구왕국'으로 불리는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가 맛과 식감을 업드레이드한 두번째 비건 핫도그를 론칭한다. 식물성 메뉴를 확대하며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출시를 앞둬 국내 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올해 여름 유럽에서 새로운 비건 핫도그 이케아 플랜트 핫도그(Plant-Based hot dog)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이케아는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음식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을 향상시킨 이케아 플랜트 핫도그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동물성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에 뒤지지 않는 풍미를 지닌 핫도그라고 강조했다. 쌀 단백질, 양파, 사과, 소금, 후추 등의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소시지를 베어물 때 소시지 케이싱이 터지며 느껴지는 특유의 식감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까지 매장 내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50%를 식물성 메뉴로 채우겠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스웨덴에서 첫 비건 핫도그 메뉴인 베지 핫도그를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로 높은 평가를 받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시보그 테크놀로지스(Seaborg Technologies, 이하 시보그)'가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의 연료를 고순도·저농축 우라늄(HALEU)에서 저농축 우라늄(LEU)으로 바꾼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산 핵연료를 적기에 받지 못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LEU 기반 불소 연료염 생산을 꾀하고 있는 GS건설, 한전원자력연료와의 시너지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7일 시보그에 따르면 회사는 CMSR 연료를 HALEU에서 LEU로 변경한다. CMSR의 상용화 일정에 맞춰 HALEU를 조달하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CMSR은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원자로다. 원자로에 이상이 생기면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됐다. 일반 원자로보다 크기가 작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방사성 가스나 이산화탄소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시보그는 한국 기업들과 CMSR 상용화에 협력하고 있다. 작년 1월 삼성중공업과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CMSR 파워 바지에 대한 개념설계를 마쳐 올해 초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취득했다. 상세 설계를 거쳐 2028년까지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스위스 슈퍼리그 최고 명문 구단 'BSC 영 보이즈'와 인연을 이어간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명문축구 구단 'AC 밀란'과의 공식 후원 계약 체결 하는 등 유럽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BSC 영 보이즈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하고 2023/2024 시즌 파트너사로 나서기로 했다. 홈경기장인 완크도르프 스타디움(Wankdorf Stadium) 전광판과 클럽 잡지인 'YB Mag', 'YBusiness'를 통해 브랜드 로고를 노출한다. 구체적인 스폰서십 패키지 내용은 금호타이어 현지 독점 수입사인 스위스오토모티브그룹(SAG)과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BSC 영 보이즈는 스위스의 베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종합 스포츠 클럽이다. 1898년에 설립됐다. 축구 분야에서는 스위스 최고의 클럽으로 손꼽히는 클럽 중 하나이다. 스위스 슈퍼 리그 우승횟수는 스위스 축구 클럽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창단 당시 'FC 영 보이즈(FC Young Boys)'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1925년부터 'BSC 영 보이즈'라는 클럽명을 사용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 알로독터(Alodokter)가 임신·육아 앱 '다이어리 분다(Diary Bunda)'를 인수했다. 알로독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싱가포르 리서치 업체 벤처캡 인사이트(VentureCap Insights)에 따르면 알로독터는 일본 마루베니 코퍼레이션으로부터 다이어리 분다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이어리 분다는 인도네시아 임신·육아 앱이다. 산모와 아기의 성장에 대한 개인 맞춤형 추적 기능과 교육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알로독터는 이번 인수에 앞서 옵티마 헬스로부터 600만 달러(약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옵티마 헬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헬스케어 기업 센타라(Sentara)의 의료 보험 서비스 기업이다. 수시 아룸사리 알로독터 사장은 “다이어리 분다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산모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필요한 필수 의료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손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로독터는 현재 △원격 의료 △전자 약국 △진료 예약 △디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버리 아이스크림이 중국에서 화제다. 개당 1800위안(약 32만4000원)을 호가하는 버버리 아이스크림 사진이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진위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버버리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버버리 아이스크림은 판매용이 아니다. 여름철을 맞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일종의 창조적 디스플레이다. 가격 또한 책정되지 않았다. 버버리 아이스크림 이미지는 앞서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일각에서 버버리가 아이스크림을 1800위안에 판매한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이에 현지인들은 "가격을 들으니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아도) 이미 더위가 가신 것 같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에어컨을 사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버버리 아이스크림이 SNS에 오르내리면서 버버리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버버리가 창조적 디스플레이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를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명품 브랜드 구찌도 지난 2018년 수영할 때 입을 수 없는 수영복 등을 론칭하며 단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개월 연속 호주 자동차 시장 월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격인 기아에 밀려 현지 입지가 위축됐으나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반등세에 올랐다. 7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1만576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8215대 판매로 3위에 올랐고, 기아는 7551대로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2만948대를 판매했다. 마쓰다는 9706대를 판매해 2위를 수성했으며 현대차에 이어 포드가 7753대로 4위에 랭크됐다. 특히 현대차는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3위를 유지했다. 판매량과 점유율이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에 연간 판매량 역전을 허용한 이후 지난 4월까지 판매 격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를 유지했었다. 지난해 11월 데드크로스를 만들며 현대차를 추월한 기아는 지난 4월까지만해도 현대차를 제치고 3위에 오르는 등 '톱2' 진입을 목전에 뒀었다. 하지만 5월 현대차에 역전을 허용하며 4위로 하락한 이후 지난달에는 포드에까지 뒤처지며 5위로 밀려났다. 월간베스트셀링카는 토요타 하이럭스가 차지했다. 같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