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미국의 대중국 제재 돌파구를 마련한다. 중국 시장용 맞춤형 장비를 만들어 서방의 중국 견제 기조에 발 맞추는 한편 주요 매출처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익명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ASML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트윈스캔(Twinscan) NXT:1980Di' 변형 버전을 중국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8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을 개발할 수 없도록 기능을 제한, 수출 규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윈스캔 NXT:1980Di는 ASML이 지난 2015년 선보인 장비다. 10나노 이하 공정에 주로 사용돼 왔다. 실제 TSMC가 7나노급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이 장비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웨이퍼 적층시 층간의 정밀한 거리 측정(오버레이)과 좌표 상의 정확한 위치 측정(포커스) 등 정밀성을 높여 시간당 275장의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ASML은 트윈스캔 NXT:1980Di를 SMIC, 화홍반도체 등 중국 고객사에 납품하기 위해 해상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8나노 이상 성숙 공정에만 활용 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승차 공유 서비스 고젝(Gojek)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과 고젝은 자동차대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고젝 플랫폼 기사 등에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동차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2010년 설립된 고젝은 인도네시아 최초 유니콘 기업으로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린다. 차량 공유 서비스로 시작한 고젝은 이후 음식배달, 온라인 쇼핑, 택배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고젝은 지난 2021년 5월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이 합병하며 동남아 최대 기술기업인 고투(GoTo)를 설립했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개설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리테일 영업, 자산수탁사업, IB 주선 등으로 업무 영역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시설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실적 악화에 주가마저 곤두박질치자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 그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Modesto)에 위치한 대마초 생산 시설을 매각했다. 지난 4월 이후 모데스토 생산시설을 포함해 총 5곳의 시설을 8100만캐나다달러(약 800억원)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 매각을 추진해 오는 9월30일까지 1억5000만캐나다달러(약 14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설 매각이 운용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비드 클라인(David Klein) 캐노피 그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산 경량화, 북미 대마초 사업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시설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재정 상태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31일로 마무리된 2023회계연도에 올린 매출은 4억290만캐나다달러(약 3980억원)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포토레지스트 기업인 일본 도쿄 오카공업(Tokyo Ohka Kogyo, TOK)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 'NLM포토닉스(NLM Photonic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도쿄 오카공업과 NLM포토닉스는 저전력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LM포토닉스는 도쿄 오카공업과 하마마츠 포토닉스(HAMAMATSU PHOTONICS)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쿄 오카공업은 이번 펀딩으로 NLM포토닉스에 첫 투자를 했다. 하마마츠 포토닉스는 2022년 6월 이후 두 번째 투자다. 도쿄 오카공업은 이번 투자와 함께 NLM포토닉스와 하이브리드 유기 전기광학변조(Hybrid organic EO modulation)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저전력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유기 전기광학변조 기술은 네트워크 대역폭 증가에 따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도쿄 오카공업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전력 소비가 저전력 데이터 전송 기술의 개발과 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바이 스마트폰 스타트업 '이노이 글로벌 모바일 폰즈(INOI Global Mobile Phones, 이하 이노이)'가 김윤수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이노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김 전 부사장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사장은 1998년 입사 후 약 25년 동안 삼성에서 경력을 쌓았다.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에서 모바일 영업을 맡았다. 신흥 시장을 뚫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21년 말부터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직속 조직으로 설립된 중국사업혁신팀을 이끌었다. 1996~1997년 미국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도 밟았다. 김 신임 CEO는 "삼성전자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유럽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노이와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노이는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혁신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며 "기술 선도 브랜드로 위상을 다지고 있는 이노이의 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노이는 러시아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티센크루프(Thyssenkrupp) 수소 자회사 누세라(Nucera)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최종 결정됐다. 티센크루프는 누세라에 대한 과반수 지분을 계속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누세라의 IPO 공모가는 20유로(약 2만8000원)로 결정됐다. 누세라는 신주 2631만 주를 포함해 총 3030만 주를 투자자에게 배정한다. IPO 규모는 약 6억5000만 유로(약 92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다. 시가총액은 25억3000만 유로(약 3조5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티센크루프는 누세라 상장 후에도 과반수 지분 보유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티센크루프는 지난해 초부터 누세라의 상장 계획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당초 상장 계획도 지연돼왔다. 특히 이번 누세라 상장은 로페즈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로페즈 CEO는 마르티나 메르츠 전 CEO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후 침체된 주가를 끌어올리고 수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누세라 상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일본 OTT 플랫폼 서비스 '티바(TVer)'를 지원한다. 기존 LG 스마트TV를 구입한 일본 고객들도 원격 업데이트로 티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판매한 자사 스마트TV에서 티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일부터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SW)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은 2020년~2022년 일본에서 판매된 WebOS 5.0 이상 플랫폼을 갖춘 OLED 및 LCD TV다. 2023년 출시 제품은 이미 티바와 연동을 완료했다. 자동 업데이트 옵션을 활성화한 제품은 자동으로 티바에 대응하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가 완료된 제품은 홈화면에 티바 앱 아이콘이 새롭게 설치된다.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홈 화면에서 'LG Content Store' 또는 'Apps' 검색에 티바를 입력한 후 아이콘을 눌러 설치할 수 있다. 티바는 일본 민영방송 5사가 2015년 설립한 OTT 플랫폼이다. PC, 스마트TV,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각 방송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누적 다운로드는 5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2월 네이버 라인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일본 여름 뷰티 시장을 정조준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6일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등에 따르면 '원씽 병풀 무기자차 선크림(50ml)'을 론칭했다. 원씽 병풀 무기자차 선크림은 화학반응을 통해 자외선을 흡수해서 소멸시키는 유기자차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다. 원씽은 자극이 적고 순해 유아용 제품에도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성분 징크옥사이드도 함유됐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11월 공인 임상실험 기관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화학반응 등에 따른 피부 자극이 부담스러운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들에게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백탁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끈적이지도 않는 부드러운 수분크림 제형으로 사용감도 산뜻하다고 전했다. 원씽은 원씽 병풀 무기자차 선크림을 개발하면서 환경보호에도 신경썼다. 산호초를 죽이는 옥시벤존, 옥티노세이드 성분을 배제했다. 또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를 사용했다.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이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생산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가 리튬 생산의 새로운 자원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S&P 글로벌코모디티인사이트(이하 S&P)는 최근 리튬 생산 관련 보고서를 내고, 아프리카 대륙의 리튬생산량이 2027년까지 3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리튬 생산 비중은 2022년 1%에서 2027년 12%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리튬은 2차 전지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하지만 수급불균형이 커 주요 배터리 제조 국가와 기업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리튬 주도권은 전 세계 리튬 화합물의 65%를 생산하는 중국이 쥐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채굴된 리튬은 1만9000톤으로 전세계 채굴량의 15%다. 하지만 저품위 리튬 생산이 대부분으로, 고품위 리튬은 상당수 해외에서 조달한다. 이에 중국은 해외 광산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아프리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짐바브웨, 말리,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지역에 여러 광산을 보유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리튬 생산국들도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그 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이 영국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단순 디자인 변경이 아닌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만큼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영국 전기차 시장에 2세대 코나EV를 출시했다. △어드밴스 △N 라인 △N 라인 S △얼티메이트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제공하며 48kW와 65kW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시한다. 판매 가격은 3만4995파운드(한화 약 5794만 원)부터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신형 코나EV는 이전 모델에 비해 크기, 스타일 및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상품 가치도 가치도 크게 향상됐다"며 "효율성과 장비 수준을 더 높여 더 많은 공간, 편안함, 미래형 EV 중심 스타일을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고 강조했다.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국내 기준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구글차이나 사장인 리카이푸(Lee Kaifu)가 중국어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에 나섰다. 리카이푸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은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리카이푸는 새로운 AI 스타트업 링이완우(零一萬物, 영일만물)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리카이푸가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은 3월 말로, 링이완우는 5월 16일 설립됐다. 링이완우의 지분은 바이두 메타버스 개발을 총괄하던 마 지에가 99%를 보유하고 회사를 이끌어간다. 리카이푸의 창신공장(시노베이션벤처스)는 1%의 지분만을 가지고 있다. 마 지에는 지난 5월 중순 바이두를 떠났으며 다음 행선지로 링이완우를 선택했다. 링이완우는 베이징에 위치한 창신공장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 지에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디디추싱 등 중국 내 빅테크 출신 전직 임원들과 수십 명의 개발진들이 합류했다. 링이완우는 이미 6월 기준 100억개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한 LLM의 내부 테스트를 시작했다. 향후 파라미터의 수를 700억개 수준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픈AI의 챗GPT의 기반이 된 GPT-3는 1750억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면세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해외 관광수요가 급증, 롯데·신라면세점의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시장 조사기관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Consegic Business Intelligence·이하 콘세직)은 6일 움츠렸던 관광·면세 시장이 활기를 띤다며 오는 2030년 783억7908만달러(약 102조128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는 357억5038만달러(약 46조583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올해부터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5%다. 콘세직은 "해외여행 활성화가 면세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전자상거래와 옴니채널 소매업의 통합도 시장 확대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축제가 예정된 것 또한 시장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K-면세점인 롯데·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면세 시장을 이끌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글로벌 상위 면세 기업 9곳 중에 우리 기업이 2곳이나 포함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롯데·신라면세점의 향후 행보에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