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해상운송 고도화에 항공화물 사업을 확대한다. 이탈리아 화물 전용 항공사를 인수해 수송 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와 외신에 따르면 MSC의 항공 화물 항공사 MSC 에어카고(Air Cargo)는 항공화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알리스카고 인수를 준비 중이다. 알리스카고는 성명에서 "MSC 그룹과의 협상이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상대방과의 논의와 관할 기관의 승인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알리스카고는 2021년 8월에 운항을 시작한 이탈리아 화물 항공사다. 4대의 보잉 777-200ER P2F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화물기 사용에 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면서 알리스카고는 화물기 운항 방향을 전환했다. MSC는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화물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MSC는 지난해 항공 화물 항공사 MSC 에어카고를 출범했다. <본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재고가 계속 쌓이는 상황이다. 1일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의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227GW로 전 세계 생산량(233GW)의 98%를 차지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태양전지나 반도체 집적회로 등에 사용되는 기본 재료로 실리콘 단결정이나 다결정을 얇게 판모양으로 자른 것을 말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 지원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설치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도 크게 확대됐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관옌보고(觀研報告)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 태양광 발전 신규 설치 용량은 87.41GW로 전년 54.93GW 대비 60% 늘었다.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 능력 측면에서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는 다결정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 가성비·효율성에서 장점이 있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21년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은 407GW로 전년 대비 69.7% 증가했으며, 2017~2021년 연평균 성장률(C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물동량 증가세에 따라 자동차운반선(PCTC)의 수요도 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선주들과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자동차운반선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중국선박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PCTC 발주 물량은 24척으로 중국 조선소들이 전량 수주했다. PCTC는 자동차와 트럭을 같이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전용 운반선이다. 최근에는 한번에 8000대 이상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형 운반선도 나왔다. 중국이 자동차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PCTC를 대거 주문했다. 중국은 지난 1분기 10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중국은 일본과 유럽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자동차 수출물류시장은 극동발 자동차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선사들이 신조 발주를 자제한 탓이다. 전 세계 자동차운반선 수는 팬데믹 이전 약 770척에서 현재 약 750척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중국 등 자동차 수출업체는 PCTC 부족과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따라 컨테이너를 통해 자동차를 수출하기도 했다. PCTC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게임스튜디오 픽시온 게임즈(Pixion Game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픽시온 게임즈는 첫 신작 게임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픽시온 게임즈는 연장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50만 달러(약 72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아발란체 재단의 블리자드 펀드를 비롯해 시마 캐피탈, 엘드릿지, 메리트 써클, 레디플레이어DAO, VGC, 지 프라임, 메카니즘 캐피탈, GSR, 미스피츠 게임밍 등이 참여했다. 픽시온 게임즈는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로 독자적인 토너먼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으로 기존 웹3 게임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픽시온 게임즈는 액션 RPG 페이블본을 개발하고 있다. 픽시온 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페이블본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픽시온 게임즈 관계자는 "페이블본은 찬사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페이블본을 온체인 요소를 갖춘 최고의 고품질 게임으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굿워터캐피탈이 말레이시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아이모터바이크(iMotorbike)에 투자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중고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모터바이크는 1일 고비 파트너스와 온딘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60만 달러(약 34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굿워터캐피탈은 시드스타즈 인터내셔널 벤처스, 페르모달란 네제리 셀랑고르 베르하드(PNSB), 기타 기관 벤처 캐피탈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펜자나 캐피탈, 더 하이브 동남아시아, 500 글로벌, SOSV의 오르빗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아이모터바이크는 총 420만 달러(약 5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굿워터캐피탈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중고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선 최근 연료비와 생활비 상승 등으로 인해 중고 오토바이가 새로운 교통 수단과 소득 창출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모터바이크는 중고 오토바이의 안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와 환불 보
전세계 에너지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건조가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능형 로봇 스타트업 콘토로 로보틱스가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당국과 지원 방안을 두고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 정보 한화오션, UAE 애드녹에 초대형 유조선 인도 [단독] 콘토로 로보틱스,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70만 달러 투자유치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배터리 공장, '15조 규모' 보조금 사실상 합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호텔롯데 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유명 서커스단 '테아트로 진자니'(Teatro ZinZanni)와 함께 디너쇼를 연다. 30일 테아트로 진자니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까지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디너쇼를 갖는다. 티켓 판매는 오는 여름부터 시작된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디너쇼에서 수석 쉐프 엄선 특별 코스를 펼칠 예정이다. 테아트로 진자니는 1998년 시애틀에서 설립된 유명 코미디 서커스단이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카바렛 △서커스 △코미디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너쇼는 롯데호텔 시애틀 대표 연회장인 '생추어리'(The Sanctuary)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추어리는 1908년 교회로 오랫동안 운영되다 롯데호텔 시애틀의 연회장으로 쓰이게 됐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자르(Beaux-Arts)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관람객에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테아트로 진자니 관계자는 "아름답고 웅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글로벌X USD 머니마켓 ETF를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X USD 머니마켓 ETF는 은행 예금, 양도성 예금증서, 단기 채권 등 다양한 고품질 머니마켓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수입원과 다각화 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권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X는 최소한의 위험으로 우량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ETF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ETF는 투자자들인 은행 계좌에 있는 유휴 현금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이번 글로벌X USD 머니마켓 ETF 출시로 세 개의 채권 ETF를 포함해 총 26개의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ETF는 글로벌X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첫 번째 적극적 운용 채권 ETF다. 글로벌X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이번 ETF를 통해 자본 시장에 재진입할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유휴 자금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포트폴리오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최선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 회사의 파트너사인 사라왁전력청, SEDC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을 포함한 포괄적인 친환경 사업에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젠타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라왁전력청, SEDC에너지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젠타리는 사라왁전력청과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SEDC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에 협력한다. 사라왁전력청과 SEDC에너지는 작년 9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5개사는 2027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총 20만t을 생산해 7000t을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고 남은 수소를 전량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젠타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5개사의 그린수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젠타리는 사라왁전력청·SEDC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업한다. 이를 통해 동말레이시아 지역에 전기차 보급에 기여한다. 수실 퓨로히트 젠타리 최고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입지 '0'. 일반 궐련 시장 4위. 실적 하락. 만년 꼴찌.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앞둔 데이비드 윌러(David Wheeler) 사장의 성적표다. 영국,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은 영업통이란 점에서 취임 전부터 기대가 컸다. 1년이 지난 현재 기대보단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JTI코리아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경쟁사와 달리 JTI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아닌 일반 궐련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궐련 시장은 위축되고 있어서다. 새로운 성장 동력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TI코리아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1977억934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4억622만원으로 1.32% 감소했다. 데이비드 윌러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국내 담배 시장 트렌드를 거스르며 일반 궐련 시장 공략에만 집중하고 있는 JTI코리아의 전략이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 2019년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출시했으나 KT&G의 릴,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의 글로 등의 밀려 흥행에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한 GC셀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오센트릭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생물의약품제조컨소시엄(NIIMBL)으로부터 자금 1580만달러(약 209억원)를 지원받았다. 조달 자금은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연구 운영자금에 쓰인다. 이번 연구에는 다나허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플랫폼 기업 싸이티바(Cytiva)도 함께 참여한다. 바이오센트릭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제조 공정에서 바이러스 및 외독소(exotoxin)를 제거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외독소란 세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분비하는 독소를 말한다. 플랫폼 개발 시 유전자 치료제 개발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오센트릭의 약진은 GC셀의 선견지명으로 해석되고 있다. GC셀은 지난해 4월 녹십자홀딩스의 기업인수목적 회사(SPC)인 코에라(COERA)를 통해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7300만달러(899억9500만원)에 인수했다. GC셀이 2000만달러, 녹십자홀딩스가 53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의 북미 공장의 캐나다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노스볼트 북미 공장 최종 부지 등은 수 주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노스볼트와 퀘벡 정부의 협상이 수주 내 타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노스볼트와 퀘벡 주정부는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수 주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스볼트는 독일 공장 건설을 연기하며 북미 공장 건설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캐나다 퀘벡주에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왔다. 지난 3월 노스볼트 경영진은 퀘벡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노스볼트가 신공장 부지로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 지역을 최종 후보로 두고 해당 지방 정부와 접촉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인 몬트리올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노스볼트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기금인 'IMCO'(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of Ontario)로부터 4억 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일 "두바이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내년 UAE 두바이에서 첫 에어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두바이 민간항공청(GAA), UAE 민간항공청(GCAA) 등과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6년 간 두바이에서 독점적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조비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벤 비버티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차세대 원자력 산업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igh-Assay Low-Enriched Uranium·HALEU)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원자력국제공학협회(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에 따르면 오픈AI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 기술 기업 오클로(Oklo)는 SK와 HD현대가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와 동위원소 농축회사 헥시움(Hexium)과 협력해 HALEU 생산을 가속화한다. 오클로와 테라파워, 헥시움 등 3사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와 협력해 첨단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 기술(AVLIS)을 활용, 미국 내 HALEU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를 상업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AVLIS는 기존 원심분리기 기반 방식과 달리 미세 조정된 레이저를 사용해 우라늄 동위원소를 선택적으로 이온화해 더욱 정밀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농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콤팩트한 설계로 우라늄 기체상태(육불화우라늄)로의 화학적 전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