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조직문화에 MZ감성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지난 28일 각 본부별 MZ세대 실무 직원 7명을 본사로 초대해 오찬과 함께 캘리그라피를 배워보는 공감소통 데이트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기환 회장은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성과를 내 준 실무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꽃다발과 인사를 건넸다. 초청직원들은 MZ세대답게 대화를 주도하며 업무 시 느꼈던 보람 및 경영현안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여름철 건강관리법 등 일상적인 대화도 주고받았다. 오찬 이후엔 핵심가치 캘리그라피 특강이 이어졌다. 정기환 회장과 참여직원들은 캘리그라피 전문작가에게 기본적인 기술과 응용법을 배우고 핵심가치와 연계해 회사생활의 모토로 삼고 싶은 문구를 각자 선정했다. 또 이를 부채에 그려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환 회장의 이색 소통은 지난해 쌍방향 소통플랫폼 '말랑톡톡'을 신설하면서 본격화됐다. 임직원 누구나 익명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공감수 100개가 넘은 게시물에 대해서는 정 회장이 직접 답변하고 경영에 반영했다. 이 외에도 파급효과가 큰 현안에 대해서는 전 사업장에서 온라인 참여가
삼성전자가 AI칩셋 기업 셀레스티얼AI에 투자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북미 두 번째 전용 전기차 공장 설립, 스웨덴 법인 설립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향해 전진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에서 유해 물질 활용, 그리고 환경오염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단독] 현대차,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 추진... '브로몽 악몽' 지운다 [단독] 현대차, '유럽 최대 EV시장' 스웨덴 현지법인 설립…맞춤형 전략 '승부수'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양극재 공장 유해물질 사용·지하수 오염 논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하던 스페인 기가팩토리 설립이 무산됐다. 공식 발표에 앞서 현지 투자 계획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심기를 건드렸다. 29일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에 따르면 테슬라 현지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이곳 지역에 차기 유럽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투자 계획 유출에 따른 현지 언론 보도가 쏟아짐에 따라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소식통은 시모 푸이그 발렌시아 도지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테슬라가 협상 내용이 유출된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다. 특히 내부 유출이 유력하다는 점이 테슬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시모 푸이그 도지사는 내부 유출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제너럴리타트와의 비밀 협상 내용 등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테슬라는 심각한 문제라고 결론 내렸다. 결국 일론 머스크는 연말까지 새로운 공장 위치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차기 투자 국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젝트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투자 계획 유출에 대해 불만을 가졌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최근 자카르타 북부 플루이트 시장에 위치한 바이툴 아민 모스크에서 기도용 양탄자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착한 투자’라는 제목으로 오전 기도 활동 후 기도용 양탄자 전달, 운영기금 기부,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도용 양탄자를 지원 받은 바이툴 아민 모스크는 플루이트 삭티 라야 지역에 있는 유일한 이슬람 사원이다. 근방 1km 안에 다른 이슬람 사원이 없어 플루이트 시장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기도용 양탄자 기부 활동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기도용 양탄자 기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드 랏 바이 미래에셋’ 프로그램의 경우 고객들의 후원금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린다 호미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수석 매니저는 “올해는 경제 성장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 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이하 카라)가 KOR(Kappa Opioid Receptor·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카라는 KOR 작용제 기전으로 개발한 만성신장병 소양증 치료제(CKD-aP) '코수바'를 보유하고 있다. 코수바 국내 판권을 보유 중인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라 테라퓨틱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KOR 작용제의 경구용 제형에 대한 특허(oral formulations of kappa opioid receptor agonists)를 취득했다. 그간 코수바는 주사로 쓰였으나 제형 다각화를 위해 경구용으로 개발, 관련 특허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코수바가 만성신장병 소양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가 유지·확장됐다는 평가다. 코수바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 코수바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카라 테라퓨틱스와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의 최대주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디어 그룹 내스퍼스(Naspers)가 네덜란드 계열사 프로서스(Prosus)와의 상호 출자를 종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서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이유로 내스퍼스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스퍼스와 프로서스는 해당 주식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상호 출자를 종료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인터넷 자산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주가 할인을 줄이기 위해 지난 수년 간 텐센트 주식을 꾸준히 매각해왔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내스퍼스와 프로서스의 상호 출자 구조가 과도한 복잡성을 야기한다며 현재의 관계를 끝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내스퍼스와 프로서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밥 반 다이크는 “내스퍼스는 지속 불가능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출자가 필요했지만 주주들이 이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주주들의 목적이 결국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공 회사법에서 자회사가 모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한도를 제한하고 있는 것도 상호 출자 종료의 한 원인이 됐다. 내스퍼스와 프로서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바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디저트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카페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총 1200여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커피 859개 △제과·제빵 277개 △아이스크림·빙수 64개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커피 등 음료를 주력하는 브랜드는 약 700여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디저트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500여개로 전년 보다 60% 상승했다. 단순 증가율만 놓고 보면 디저트 브랜드 성장세가 35% 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실제로 저가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은 지난 2021년 기준 975곳으로 집계, 전년(725개) 보다 34.4% 성장세를 보였다.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디저트 39'의 경우 같은 기간 146개 매장에서 336개로 증가, 성장률이 무려 230%에 달했다. 디저트 카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가 확산되어 디저트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집에서 디저트를 배달해서 먹는 홈디족이 빠르게 늘고 있다. 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파존스가 외부 인재 영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재무통 인사를 발탁해 부진에 빠진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파파존스는 매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라비 타나왈라(Ravi Thanawala)를 발탁했다. 라비 타나왈라 신임 CFO는 다음달 24일부터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선다. 라비 타나왈라 CFO는 “파파존스는 사람 우선 문화, 차별화된 브랜드, 혁신적 사고방식 등으로 피자 배달 업계의 입증된 리더”라면서 “미국과 글로벌 시장 내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파파존스는 장기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어나가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파존스는 나이키 북미 지역 담당 CFO 및 글로벌 부사장으로 7년간 근무하며 재무 분야 리더십 역량을 쌓은 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이키에서 프랜차이즈, 라이센스, 소비자직접판매(D2C), 도매 등의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여성복 업체 앤테일러(Ann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이하 에이서)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이 사비를 털었다. 100만달러(약 13억700만원) 규모에 달한다. 투자금은 파이프라인 상용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지분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에이서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셸링(Christopher Schelling) 최고경영자(CEO)에 1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 후순위 약속어음(issuance of an unsecured, subordinated promissory note)을 발행했다. 약속어음이란 발행인이 소지인에 일정 시기에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어음이다. 에이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3분기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셸링 CEO는 "이번 자금으로 요소회로이상증치료제 '올프루바'의 미국 출시와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 치료제 에드시보 연구개발(R&D)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프루바는 내달 5일 미국 출시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총 상금 3억 동(약 1700만 원) 규모의 증권투자대회를 연다. KB증권 베트남은 오는 7월10일부터 12월29일까지 증권투자대회 ‘버추얼 아레나-현금 사냥(Virtual Arena - Hunting for real mone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7월7일까지 KB버디 애플리케이션 가상 투자 섹션에서 계좌 개설 및 참가 등록을 해야 1차 라운드에 참가할 수 있다. KB증권 베트남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 45개의 거래 세션을 통해 가장 높은 투자 실적을 거둔 상위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총 상금 규모는 3억 동에 이른다. KB증권 베트남은 이번 대회가 투자 경험이 없는 젊은층에게 원금 손실의 위험을 피하면서 사고력과 효과적인 주식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 넓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빠른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K-라면이 멕시코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에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라면을 선보이며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전역에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음식 전문매체 카르다멈(Cardamom)은 29일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꼽았다. 카르다멈은 농심 신라면이 매운 국물과 고품질 면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맛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양념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데다 엄선된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뛰어난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재료를 추가로 넣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또 카르다멈은 불닭볶음면이 지난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에서 개발한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식품이 선보인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은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이 체코 자동차 시장에 출격했다. 동급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토대로 현지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체코 시장에 3세대 렉스턴을 출시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85만9990~124만9900 코루나(한화 약 5171만~7518만 원)로 책정했다. 5인승과 7인승 모두 제공되며 구매 시 5년 무상 보증 혜택도 준다. 특히 동급 경쟁 모델인 스코다 카록(77만 코루나), 코디악(124만9900 코루나)와 비교할 때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파워트레인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평가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스포츠을 통해 현지 SUV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프로드를 즐기는 20대와 30대 남성 운전자를 타겟으로 영향력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렉스턴에는 직렬 4기통 2.2 LE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낸다. 최대토크 구간은 1600~2600rpm으로 형성돼 있어 저속에서도 넉넉한 토크를 누릴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