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tE·Waste-to-Energy) 플랜트 건설 수요가 늘어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오스트리아 폐기물 산업 전문잡지 WMW(Waste Management World)에 따르면 폴란드 연간 폐기물 발생량은 2010년 1210만t에서 2020년 1310만t으로 증가했다. 향후 지속애서 늘어나다가 1500만t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폴란드는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2007년부터 폐기물 열분해 인프라 계획을 추진했다. 작년 말 기준 연간 처리량 130만t 규모 8개 WtE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60만t 용량의 4개 신규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폐기물 증가세에 맞춰 12~15개 플랜트를 추가로 건설해야 할 전망이다. WtE 플랜트는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자원을 가스화·소각·열분해 등의 과정으로 에너지화하는 시설이다. 전력과 열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 매립지를 최소화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유럽 WtE 시장은 노후 플랜트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폐기물 매립지 제한 정책으로 인해 신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두산에너빌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게임 내(인게임) 광고 플랫폼 안주(Anzu.io)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안주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4800만 달러(약 6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엠미스 코퍼레이션이 주도했으며 페이팔 벤처스, 에볼루션, 사이먼 이쿼티 파트너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021 펀드 등이 참여했다. 삼성넥스트도 지난해 3월 안주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합류, 투자한 바 있다. 안주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는 이외에도 NBC유니버설, HTC,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WPP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주는 게임 등 가상공간 안에서 멀티미디어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안주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모바일, PC, 콘솔, 메타버스를 가리지 않고 광고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게임 내 배경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녹여내 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고도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안주의 플랫폼은 특정 게임엔진에 국한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글로벌 인게임 광고 시장은 2025년에는 3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소재 전문기업 부국산업이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기아 조지아 공장과 내년 가동 예정인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공장 등 공급망으로 가세한다. 29일 메이컨 비브 카운티 산업청(Macon-Bibb County Industrial Authority, MBCIA)에 따르면 부국산업은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Macon)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다. MBCIA 산업단지 내 위치한 브라운앤윌리암스 담배 공장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임대 시설 개조에 30만 달러 등 총 680만 달러(한화 약 89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부국산업이 해외에 마련하는 첫 번째 생산 거점이다. 내년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80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국산업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기아 웨스트 포인트 공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현재 개보수에 들어간 공장 위치는 이들 공장과 불과 두 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다. HMGMA와 ‘조지아 항만’을 직통으로 잇는 현대로에 속한 I-16 주간고속도로도 인접하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빛 기반 데이터 전송 인공지능(AI) 칩셋 플랫폼 기업 셀레스티얼AI(Celestial AI)에 투자했다. 차세대 컴퓨팅 시장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AI 칩셋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셀레스티얼 AI는 28일(현지시간) IAG 캐피털 파트너스,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소라 이노베이션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삼성전자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 카탈리스트(Samsung Catalyst)를 비롯해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 엔진펀드, imec.xpand, M벤처스, 타이크 파트너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셀레스티얼AI는 광 컴퓨팅 인터커넥트(Optical Compute Interconnect, OC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광 컴퓨팅 기술은 현재의 전자 대신 빛을 활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고 연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자 기반 소자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레스티얼AI에 따르면 챗G
[더구루=김도담 기자] 파나소닉이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북미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지난 26일 오사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전기차용 배터리 최대 공급처인 테슬라와의 협력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스미 유키 파나소닉 CEO는 "테슬라로부터 계속 증산을 요청받고 있다"며 "(테슬라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파나소닉에너지의 타다노부 가즈오 사장 역시 "테슬라의 확장세에 맞춰 북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겠다"며 "마쓰다와의 배터리 신규 공급을 위한 협의도 시작했다"며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파나소닉은 2024년까지 회사의 전략투자 금액 6000억 엔(약 5조4500억원)의 대부분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미국 캔자즈주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서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가동중인 네바다 공장에 이어 캔자즈 공장까지 가동하면 파나소닉은 미국에서 배터리 공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특히 테슬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신용 플랫폼 기업 크레디보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할부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5년 이상 이어온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디보는 29일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저금리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 파이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 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스마트폰 금융 프로그램으로 낮은 이자율, 높은 승인율, 매력적인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삼성 파이낸스+ 애플리케이션이 새 휴대폰 기기에 다운로드 된다. 애플리케이션은 결제 기한 알림을 포함한 모든 대출 세부 정보를 표시해준다. 또한 고객이 적시에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미리 알림을 보낸다. 고객이 정기 할부 결제를 연체하면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비활성화 된다. 하지만 할부 연체금을 납부하면 스마트폰은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 파이낸스+는 스마트폰을 도난으로부터 보호하는 삼성 녹스 가드 보안 시스템도 지원한다. 기본 SIM 카드를 다른 카드로 교체하면 스마트폰이 잠기는 방식이다. 삼성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19세 이상, e-KTP 카드 원본 보유, 이메일 및 개인 전화번호 보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연간 2만3000톤(t) 규모의 탄산리튬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2단계 투자에 속도를 내 글로벌 3위 리튬 생산 기업으로 성장한다. 28일(현지시간) 살타 주정부에 따르면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 탄산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착공식에는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대사, 구스타보 사엔츠 살타 주지사, 라울 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페르난데 아빌라 연방 광업 차관 등이 참석했다. 사엔츠 주지사는 축사에서 "두 주가 새 역사를 썼다"며 "신공장은 리튬 채굴 역사의 새 이정표"라고 밝혔다. 아빌라 차관도 "이번 프로젝트는 두 주의 협력 결과"라며 "카타마르카와 살타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신공장에 8억 달러(약 1조원)를 투자했다. 2025년 준공해 연간 2만3000t을 생산하고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시운전 시점을 2025년 2분기로 추정했다.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생산된 탄산리튬은 국내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으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MOL과 1억8700만 달러(약 2430억원) 규모의 5만DWT급 PC선 신조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주 수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계약 당사자를 '아프리카 소재 선사'라고만 언급했지만 사실은 일본 선주 MOL로 확인됐다. MOL은 지난달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에 5만DWT급 PC선 6척을 발주했다. 지난해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PC선 4척을 주문한데 이어 베트남사업장에 6척을 발주했다. 그리고 다시 현대미포조선으로 복귀해 4척을 주문했다. 선종은 모두 PC선이다. 현대미포조선은 탱커 발주 감소로 잠시 컨테이너로 외도했던 수주 잔고가 주력 선종인 PC선으로 다시 채워지고 있다. 현대미포는 전세계 PC선 발주량 절반 가량을 가져올 정도로 중형 PC선 전통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PC선 연간 수주 실적은 전체 34척의 68%인 23척이다. 현대베트남조선은 2025년까지 PC선 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품 업체들이 쿠웨이트에서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Kuwait Cutiy)에 있는 대형마트 모노프릭스 쿠웨이트(Monprix Kuwait)에서 개최된 K-푸드 이벤트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모노프릭스 쿠웨이트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한국 제품 주간: 한국의 맛(Korean Product Week: Taste of Korea’에 CJ제일제당, SPC, 농심 등 국내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정병하 주쿠웨이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며 K-푸드 홍보에 힘을 실었다. 정 대사는 "한국을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한국의 맛' 행사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맛김치 △비비고 부침용 두부 △비비고 국·찌개용 두부 △비비고 순두부 △햇반 백미밥 △햇반 흑미밥 △햇반 컵반 황태국밥 △햇반 컵밥 미역국밥 △햇반 컵밥 순두부찌개국밥 △햇반 컵밥 강된장보리비빔밤 등을 쿠웨이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PC삼립은 냉장·냉동 디저트 전문 브랜드 카페스노우(Cafe Snow)를 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타이빈성 고급 부동산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지에서 디벨로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하노이 본사에서 대우건설·제니스인터내셔널과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타이빈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북부 홍강 삼각주 인근에 있는 타이빈은 수도 하노이와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 인접한 해안 도시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2018년 타이빈성을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신흥 산업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타이빈성의 경제성장률은 6.7%로 베트남 전체 63개 도시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타이빈성과 꾸준히 투자 논의를 이어왔다. <본보 2023년 4월 18일자 참고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베트남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면담>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스타레이크 시티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갖게 됐다"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두 번째 전용 전기차 공장을 캐나다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과의 시너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캐나다가 북미 지역의 새로운 현대차 전기차 생산 거점 중의 한 곳으로 부상했다. 29일 캐나다오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캐나다에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향후 부품 공급 등을 고려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로마노(Don Romano) 현대차 캐나다법인장은 최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공장 설립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캐나다 공장 설립의 이점을 비교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정부와도 별도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무엇보다 현지 정부의 보조금 규모다. 로마노 법인장은 "캐나다는 현대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목록에 올라 있다"며 "두 번째 전용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는 전기차에 가장 유리한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로서는 캐나다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은 다양한 옵션 중 하나다. 캐나다를 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항 HER2 치료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앞서 셀트리온이 HER2 과발현 유방암 환자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를 개발하며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29일 시장 조사기관 에이투지마켓리서치(a2zmarketresearch)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항 HER2 치료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뽑혔다. 허쥬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큰 시장지배력을 지녔다는 방증이다. 허쥬마는 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HER2의 기능을 억제해 HER2가 과발현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표적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이다. 에이투지마켓리서치는 셀트리온과 함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애브비 △화이자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노바티스 △다이이찌산쿄 등을 항 HER2 시장 주요 기업으로 선정했다. 셀트리온은 아시아 기업 기준으론 다이이찌산쿄와 글렌마크 파마슈티컬(Glenmark Pharmaceuticals)와 함께 톱3에 들었다. 셀트리온은 해당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파이프라인을 늘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