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수소 시장 공략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과거 미국판매법인 상품기획을 담당하며 한차례 인연을 맺었던 자동차 비즈니스 전문가를 수소총괄 자리로 재영입했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HMNA)는 지난 12일 제임스 박(James Park) 전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을 북미 수소총괄로 영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소 상업용 차량 판매와 수소 인프라 개발, 수소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마련 방안 등 북미 지역 수소 이니셔티브를 맡겼다는 설명이다. 제임스 박 신임 수소총괄은 자동차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다. 현대차 입사 전까지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으로 자동차 사업부와 삼성의 자동차 전자 사업부의 전략을 주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동차 분야 커리어는 지난 1987년 미국 AMC에 입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크라이슬러 상품기획 및 신사업 개발, 글로벌 오토 시스템즈(Global Auto Systems)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특히 현대차와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박 총괄은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의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100문을 추가 도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K9 자주포 바지라-T 도입을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기존 조달 과정에서 재주문이 진행됐다. 이번 주문은 인도 국방획득절차(Defence Acquisition Procedure, DAP) 2020을 준수한다. 앞서 인도 국방부는 연내 K9 자주포 바지라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3년 2월 21일 참고 인도 "K9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올해 마무리"> 이를 위해 인도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라르센 앤드 토르보(L&T)에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한다. 인도의 K9 바지라 추가 구매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 때문에 결정됐다. 인도와 중국군은 국경 지역에서 난투극을 벌인 뒤 무기를 증강 배치하고 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이탈리아 노동조합과 해고 노동자에 위로금 지급에 나선다. 연구 거점의 폐쇄를 결정한 후 인력 정리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탈리아법인은 현지 노조와 기술센터 폐쇄에 따른 위로금 관련 합의안을 도출했다. 위로금은 해고된 직원 39명에 제공된다. 양측은 여성과 50대 이상 근로자에 더 많은 위로금을 주기로 했다. 시모나 티로니 롬바르디아 의원은 일지오르노(ilgiorno) 등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한 양측에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고용 정책으로 모든 직원이 가능한 빨리 취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기술센터는 롬바르디아주 몬차에브리안차현 아그라테 브리안자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낸드 연구 거점이다. SK하이닉스가 이탈리아 낸드 개발사 '아이디어플래시'를 인수한 후 새로 단장해 2012년 6월 문을 열었다. SK하이닉스는 아이디어플래시와 연구 역량을 결합해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기술센터간 기술 격차는 컸고, 반도체 시황이 둔화되며 이탈리아에 추가 투자를 하기도 부담스러워졌다. SK하이닉스는 결국 지난 4월 기술센터 문을 닫고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업체 릴리움이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G-1 인증 기준을 획득했다. 기체 형식증명 취득에 필요한 형식인증으로 릴리움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FAA에서 eVTOL의 형식증명 검증에 필요한 G-1 인증 기준을 받았다. G-1 인증기준은 상업운항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 회사 항공기가 충족해야 하는 기술적 조건(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G-1을 받는 것은 릴리움의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이 국제 운항 개시를 앞두고 항공우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마지막 단계와 다름없다. G-1은 FAA 교차 검증 프로세스의 필수 이정표로, FAA 형식 인증 검증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감항성, 환경 요구 사항에 선행된다. 이미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2020년 G-1 인증격인 'CRI-A01'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릴리움은 EASA와 FAA 인증 기반을 갖춘 유일한 eVTOL 제조업체가 됐다. FAA의 G-1 인증은 경쟁사인 미국 에어택시 업체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이 받았다. <본보 2021년 9월 12일 참고 美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교보생명이 미국 산업용 로봇 모션제어 스타트업 리얼타임 로보틱스(Realtime Robotics)에 투자했다. 전 세계 로봇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27일(현지시간) 신한투자증권 GIB그룹과 교보생명으로부터 950만 달러(약 12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자동차 생산이나 물류 시스템에서 활용하는 산업용 로봇의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실시간 충돌방지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가 지난 2019년 이 회사에 투자하며 국내에도 알려졌다. 리얼타임 로보틱스가 개발한 실시간 충돌방지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라피트플랜(RapidPlan)은 로봇 자동화의 연간 비용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고 로봇 프로그래밍 프로세스를 최대 5배 가속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로봇을 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자율제어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 △글로벌 자동차·산업기계용 정밀부품 제작사 셰플러그룹 △독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최로 공개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월박스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박람회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에서 회사 최초의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를 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아트 고성능 스포츠 브랜드 쿠프라의 첫 전기차인 쿠프라 본(CUPRA BORN) 77㎾h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연에서 V2H(Vehicle-to-Home) 및 V2G(Vehicle-to-Grid) 기능을 선보였다. 올해 4분기 공식적으로 첫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월박스 관계자는 "양방향 충전은 가정용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배터리인 전기차 배터리의
보통 4.0~4.9등급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은 가장 우선적인 수시모집 지원목표가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진학이거나 차라리 수능을 잘 쳐서 정시모집에 지원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주위 입시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실적인 걱정을 하는 수험생들 및 그 학부모님들이 많다. 이러한 내신성적대를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 중에는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으며, 특히 자연계열인 경우 수리논술 또는 수리+과학논술의 경우 부담을 많이 느끼곤 한다. 이러한 4등급대 내신성적이라도 비교과실적을 착실하게 준비한 경우라면 한발 물러 수도권소재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다 .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도권소재 대학에 합격하려면 보통은 평균 3등급대 이상의 내신성적이 많다라고 인식하는 것이 좋다. 결국 4등급대 내신성적을 갖은 수험생들은 현실적으로 지방소재 대학을 지원해야 하는데, 각 대학마다 교과과목의 산출방식과 학년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학과를 찾아보아야 한다. 특히 지방소재 대학의 경우 지원자간의 내신성적 차이가 촘촘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해서는 안되고 좀 더 세심한 분석이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2030년까지 우라늄 생산량을 3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우라늄 생산 확대에 나섭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비트코인 두달만에 3만달러 돌파…암호화폐 ETF에도 뭉칫돈 우즈베키스탄, 2030년까지 우라늄 생산량 3배로…리튬·흑연도 채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과 BYD, 엔비전AESC가 리창 총리의 유럽 출장을 함께했다. 폭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배터리중국(CBEA)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18~23일 독일·프랑스 출장을 쩡위췬 CATL 회장과 왕촨푸 BYD 회장, 장레이 엔비전AESC 최고경영자(CEO)와 동행했다. 세 회사는 중국의 대표 배터리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4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65.6GWh로 1위를 차지했다. BYD는 29.4GWh로 2위에 올랐다. 엔비전AESC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10위권에 들었다.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1.4GWh로 집계돼 7위를 차지했다. 세 회사는 리 총리의 독일·프랑스 방문 일정을 동행하며 유럽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리 총리는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의를 가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고 기업인 초청 행사에도 참석했다. 독일에서 원탁 회의·경제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20대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창업 비용이 적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디저트 카페 브랜드들이 주목 받고 있다. 알바천국이 지난 9일 대학생 359명 대상으로 창업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4%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지자체들도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부산 연제구는 도심형 청년 창업, 주거 복합공간을 개소하고, 강원 속초시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애 첫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창업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페 창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초기 자본의 절약에 너무 포커스를 두지 않고, 얻은 정보에 대한 객관성 있는 정보 확인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업계의 조언이다. 디저트39라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49세)는 "창업을 하기까지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서 창업 카페에 글을 남기고 몇몇 분들에게는 쪽지를 보내서 따로 연락하면서까지 실제 정보를 얻고자 했다"며 "지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두 번째 고성능컴퓨팅(HPC) 통합칩셋(SoC) 플랫폼을 개발했다. 삼성 파운드리의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검증하고, 리벨리온(Rebellions)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를 지원했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AI 반도체 회사 리벨리온과 HPC SoC 플랫폼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하이퍼스케일 규모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가속기,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프로세서 등을 위한 맞춤형 칩 설계를 지원한다. 개발 비용과 출시 기간을 절약토록 한다. 4채널 GDDR6와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세대 16레인으로 구성된 고성능 인터리브 메모리 시스템을 포함한다. 삼성전자의 5나노 핀펫(FinFET) 공정에 최적화됐다. 세미파이브는 신규 플랫폼을 활용해 리벨리온의 '아톰(ATOM)' 칩 설계를 도았다. 업계 최고인 아톰의 추론 성능과 속도를 검증할 수 있게 했다. 아톰은 단어·문장 속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트랜스포머 계열 자연어 처리기술을 지원하는 AI 반도체다. 벤치마크 대회인 'MLPerf(머신러닝 퍼포먼스)'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여름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통해 신규 타이어 모델 2종을 추가 출시했다. 한국타이어 미국판매법인은 26일(현지시간) 현지 시장에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등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온 에보는 18~21인치, 아이온 에보 SUV의 경우 18~22인치 사이즈로 제공한다. 30일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제품이 올여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게이지 지수(Hankook Tire Gauge Index) 조사 결과 미국인 과반(55%)가 전기차를 현재 소유하고 있거나 구매 또는 리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신규 모델 출시로 한국타이어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은 4종으로 늘었다. 이들 모델 출시에 앞서 한국타이어는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를 출시한 바 있다. 길기종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