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필리핀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인 만큼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HARI)은 26일(현지시간) 현지 전기차 시장에 아이오닉6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GLS 2WD 롱 레인지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10억 루피아(한화 약 8720만 원)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초기 흥행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적용했다. 5년 또는 20만km 보증을 비롯해 5년 또는 7만5000km 무상점검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 보증의 경우 8년 또는 16만km로 설정했으며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용 충전기도 무료로 증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6 필리핀 출시가 동남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반응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전용 전기 SUV 모델 '아이오닉7' 출시까지 더해질지 관심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진행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내년 말 충남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시설의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듬해부터 열분해유를 본격 생산해 석유화학 원료로 쓰고 진정한 순환경제를 구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년 말 충남 당진 소재 석문산업단지에 위치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시설을 완공한다. 2025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작년 3월 3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만톤(t)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했다. 신공장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의 초임계 열분해 기술을 적용했다. 초임계 열분해 기술은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재활용이 어려운 과자 봉지나 즉석밥 비닐 뚜껑 등도 재활용할 수 있다. 열분해유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약 10t의 비닐·플라스틱을 투입할 시 8t 이상의 열분해유, 2t의 부생가스를 얻을 수 있다.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2021년 10월 무라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어 무라의 기술 판권을 가진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KBR과 기술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신공장에 초임계 열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에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공동 생산을 검토한다. 현지 파트너인 인도 방산업체 라센 앤 투브로(Larsen&Toubro, L&T)와 함께 인도 육군의 전력 조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 육군이 미래형 보병전투차량(FICV)과 경전차 등을 조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 육군의 보병전투장갑차 FICV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레드백과 K21 IFV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며 "레드백의 무장에는 30mm 기관총, 7.62mm 동축포, 대전차 유도 미사일(ATGM), 원격 제어 무기 스테이션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이 의장을 맡은 인도 국방획득위원회(DAC)가 지난 3월 인도 육군을 위한 미래형 보병전투차(FICV) 조달을 승인하면서 프로그램에 탄력이 붙었다. 인도 육군은 FICV 프로그램을 통해 구소련 시대의 노후화된 2500대의 BMP-1 및 BMP-2 ICV를 교체하고자 한다. 인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구매(인도) 항목에 따라 '필요성 수용(AoN)' 지위 조항을 통해 승인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 도리스(DORIS)가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에 대한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도리스는 지난 26일 해상풍력 컨소시엄인 바다에너지(BadaEnergy)와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에 대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컨소시엄 맺어 수행한 사전 FEED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이번 FEED의 범위에는 프로젝트의 전체 전기·통신 시스템에 그리드 연결, 어레이와 수출 케이블링, 고정식 해상 변전소 기초와 상부 구조물 모든 측면이 포함된다. 도리스는 "현재 3GW를 초과하는 한국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현지 자원, 한국 파트너의 전문성, 국제 엔지니어링 센터를 결합해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귀신고래 3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온산항으로부터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S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일본 도교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넥슨 본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PIF는 닌텐도, 코에이, 캡콤 등 다수의 게임사들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IF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넥슨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을 10.23%로 늘렸다고 밝혔다. 기존 9.14%보다 1.09%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PIF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넥슨 지분 9.14%를 확보했다. 당시 확보한 주식의 양은 8222만6400주였다. 이번 추가 매수로 PIF는 넥슨의 주식을 8854만8900만주에 이른다. PIF는 지난해 9.14% 지분을 확보하는데 2476억6384만엔(약 2조255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변경보고서에서는 현재까지 지분 확보에 2661억3105만4000엔(약 2조4240억원)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추가 지분확보에는 184억6467만엔(약 168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PIF는 이번 지분 추가 매수의 목적에 대해 투자라고만 밝혔다. 넥슨측도 "특별히 주목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지배구조에서도 NXC의 영향력이 여전한만큼 크게 변하는 부분은 없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첫 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 인권 증진을 위해 지금까지 펼친 활동을 알리고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첫 인권보고서를 공개했다. 필립모리스는 인권보고서에 인권 증진·존중·보호를 위한 전략과 현재까지의 이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11년 UN 인권이사회에 보고돼 만장일치로 통과된 ‘기업과 인권에 관한 이행원칙(UN 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UNGP)를 바탕으로 인권 증진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당 전략은 네가지 기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필립모리스 인권 서약(Human Rights Commitment)에 따른 견실한 프레임워크 △가치 사슬 내 부정적 영향을 식별하기 위한 엄격한 실사 △발생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개선 △연간 보고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투명성 확도 등이다. 필립모리스는 이같은 원칙을 내걸고 오는 2025년까지 인권 침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10개국을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한류스타 1세대 대표 여배우 최지우와 함께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지우의 피부 관리법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며 비타브리드(Vitabrid) 제품력을 알린다. 27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일본 합작법인 비타브리드재팬에 따르면 최지우와 함께 일본에서 비타브리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먼저 온라인에서 비타브리드 제품을 활용한 최지우의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최지우는 "평소 사용 중인 화장품에 비타브리드를 섞어 바르면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며 "건조함과 잔주름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 매우 좋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비타브리드 재팬은 최지우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최지우는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붐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지우히메'라는 별명을 얻은 유명 배우인 만큼 현지인의 주목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다. 비타브리드 재팬은 온라인에서 제품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타브리드 듀얼마스크와 페이스브라이트닝+ 등이 오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고품질 액정표시장치(LCD)를 앞세워 미국 의료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미국 'Double Black Imaging'(DBI)는 자사 CFS 보정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LG전자 의료용 LCD 모니터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묶어 의료기관에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는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햤다. DBI는 북미 지역 10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특히 방사선 등 영상 이미지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여기에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더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 로이드(Joe Lloyd) DBI CEO는 "LG전자와의 제휴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의료 영상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라며 "양사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결합하면 두 회사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DBI와 LG전자의 전문기술을 합친 번들 솔루션은 해상도가 2메가픽셀에서 12메가픽셀에 달한다. 특히 △원격 방사선학 △진단 이미징 △유방 촬영/단층 촬영 △심장학 및 병리학을 위한 다양한 의료 이미징 등을 담당할 수 있다. L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우량주 기업에 투자하는 ‘DTOP(Daol Thai Opportunity Fund) 펀드’를 출시했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태국 주식 시장만큼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 현지법인 다올타일랜드의 자회사인 다올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최근 DTOP 펀드를 출시했다. DTOP 펀드는 태국증권거래소(SET)와 대체투자시장(MAI, Market for Alternative Investment)에 상장된 우량주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 매니저 팀이 정성적·정량적 분석을 통해 톱 다운·바텀 업 방식으로 접근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접근 방식은 경제 및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SET50 선물 지수를 활용해 시장 위험을 줄이거나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태국 주식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태국 상장 기업의 이익 성장률은 올해 6.9%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엔 1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GDP 성장률도 긍정적이다. 태국은행 자료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크레타는 새로운 경쟁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세그먼트 리더 자리를 지킬 것이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25일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프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던진 말이다.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지난달 크레타가 베스트셀링SUV로 선정된 데 따른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특히 타룬 가르드 COO는 크레타가 현지 SUV 시장 주류인 소형 SUV(4미터 미만) 모델들보다 월등히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확신했다. 그는 "마루티 스즈키 준중형 SUV 모델 '그랜드 비타라'와 토요타 중형 SUV 모델 '어반 크루저 하이브리더' 등의 가세로 현지 SUV 시장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크레타는 8년 만에 최고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실제 크레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인도 시장에서 6만8000여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27% 두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크레타 전체 판매량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디젤 트림의 경우 주문 시 수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800에이커(약 324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한다. 삼성물산의 북미지역 자회사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올해 환경영향 및 엔지니어링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2월까지 오하이오주에 인증서를 제출하고 2025년 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2021년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굴해 2023년 건설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미국 북동부 전력계통 운영기관(PJM)의 내부 절차 개정에 따라 북동부 지역 모든 사업이 지연되면서 2년 가량 사업 개발이 늦어지게 됐다. 오하이오주 워싱턴 타운십에 건설 예정인 이 발전소는 150㎿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현지 2만77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 전역에 15GW 규모의 태양광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이익은 4800만 달러(약 62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2025년까지 미국 지역 내 우량 파이프라인을 25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원전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중동지역 원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우진은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대한 노내핵계측기(IC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32만 달러(한화 약 56억원)다. 우진은 바카라 원전 1·2호기에 대해 오는 8월과 내년 5월까지 계약된 ICI 물량을 모두 납기할 예정이다. ICI는 원자로 핵분열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검출하는 계측기다. 중성자가 많아지면 원자로가 과열되기 때문에 원자로 안전운전을 위해선 ICI가 필수다. 지난 2021년 우진은 UAE 원전 운영회사 나와에너지로부터 계측기 기자재공급자 자격을 인정받아 ‘원자력 품목 공급업체’로 등록된 바 있다. 나와에너지는 한국전력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바라카 원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우진은 바라카 원전이 상업운전에 돌입한 시점에 나와에너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품질유자격업체로 인정받아 원전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바라카 원전은 발전 용량 1400메가와트(MW)급 한국형 원전인 ‘APR-1400’노형이 적용된 원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