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친환경 유리병 생산에 착수한 데 이어 덴마크 업체와 협력해 종이 소재를 활용한 술병을 론칭하며 203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는 영국에서 종이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술병에 담긴 보드카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가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운영하는 22개 매장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 개최된 축제 현장에서 종이 소재 술병을 시범 운영해본 앱솔루트가 상업 판매에 종이 소재 술병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앱솔루트는 시범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소매업체, 공급망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완전 바이오 기반 술병을 향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앱솔루트는 앱솔루트 보드카를 활용해서 만든 알콜도수 5도가량의 즉석음용(RTD) 주류를 대상으로 이뤄진 초기 파일럿과 달리, 40도 보드카를 종이 소재 술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종이 소재 술병은 57%의 종이와 재활용 플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디저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미국 유명 케이크 아티스트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케이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유명 케이크 아티스 욜란다 갬프(Yolanda Gampp)와 협력해 기간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욜란다 갬프는 베이킹 에듀케이션 브랜드 '하우 투 케이크 잇(How to Cake It)'의 공동 설립자다. 미국 지상파 방송채널 폭스(FOX)의 베이킹 경쟁 프로그램 '크라임 신 키친(Crime Scene Kitchen)'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21일까지 미국 내 매장에서 △테니스공 모양의 바닐라빈 커스타드 크림을 채운 패스트리 '드랍 더 밤볼리니(Bomboloni)' △제스티 레몬과 라임이 어우러진 '퍼스트 서브 레몬 라임 블랙베리 케이크 슬라이스(First Serve Lemon Lime Blackberry Cake Slice)' 등의 욜란다 갬프 콜라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의 커피와 코코넛 오트밀크를 활용해서 개발한 음료 '코트사이드 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베이비 파우더가 르완다에서 리콜됐다. 현지 규제당국이 탤크(화장품 원료로 주로 쓰이는 광물)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파우더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아프리카에서 탤크 성분의 베이비파우더 판매가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탄자니아와 짐바브웨,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도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르완다 식품의약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탤크 성분이 들어간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를 리콜했다. 이어 제품 생산·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옥수수 전분 기반의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르완다 식품의약국은 파우더 속 탤크 성분이 암을 유발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인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간 탤크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 발진을 막아줘 베이비파우더 원료로 폭넓게 사용됐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천연 상태의 탤크에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탤크 관련 의학 논문을 제시하며 논문 대부분은 탤크와 암 유발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반박했지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와 손잡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테크 박람회에 참가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LVMH는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객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LVMH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3'(Viva Technology 2023)에서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테크 박람회에서 루이비통 아케이드 머신을 공개했다. 루이비통 아케이드 머신은 6분간 이용자에게 인터랙티브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와 협력한 데 따른 것이다. LVMH는 앞서 에픽 게임즈의 리얼타임 3D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트윈 모션(Twin Motion) 등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피팅 △360도 제품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등을 개발해 왔다. 도입한 기술은 언리얼 엔진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불가리의 메타버스 '버추얼 로마'(Virtual Rome)를 선보였다. 언리얼 엔진은 촬영이 어려운 이미지를 쉽게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세계에서 자신만의 인공지능(AI)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4일 '유잉'은 인공지능(AI) 가상 반려동물 출시 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잉은 증강현실(AR)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유한 성격과 습성을 가진 가상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잉은 AI 기술을 활용해 각 유저가 가상 반려동물과 개인화된 관계, 엔터테인먼트 체험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사의 플랫폼이 기존의 가상 반려동물 플랫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잉 플랫폼 속 가상 반려동물은 진짜 동물과 같은 표정과 행동을 취해, 유저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유잉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되며 향후 지원 기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잉 외에도 반려동물을 가상 세계로 가져오려는 스타트업이 여럿 있다. 테조스 코인 기반 반려동물 P2E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프로젝트 '도가미(DOGAMÍ)'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가상 반려동물 NFT를 개발했다. 도가미는 테조스 코인을 기반으로 한 NFT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 있는 게임으로 3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관람객이 오는 2027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영화 관람객 수는 오는 2027년 79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과 2021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영화 티켓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오는 2025년 465억 달러(약 60조 원)에 도달한 뒤 2027년 521억 달러(약 67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PwC는 예상했다. PwC는 “영화 관람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는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 경험을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관객 수요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북미 시장이 전체 영화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의 입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위메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리즘은 지난 20일 암호화 금융기관용 소프트웨어 전문 제작사 1토큰(1Toke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이퍼리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펀드의 미들오피스, 백오피스 업무를 강화한다. 1토큰은 암호화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펀드 회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암호화폐 펀드 매니저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1토큰은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100개 이상의 디파이(DeFi) 프로토콜, 80개 이상의 CeFi와 거래소를 지원하고 있다. 1토큰은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퍼리즘의 현재 업무에 맞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 최적화, 위험 제어 및 운영 비용 절감 등을 가능하도록 했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1토큰과 파트너십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들오피스와 백오피스 관리는 우리 일상 업무에 필수적인 것이다. 1토큰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보안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쟁당국이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용어 개념 정립에 나선다.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선 제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연방거래위원회, 그린 가이드 개정으로 친환경 표기 엄격 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달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정될 그린 가이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FTC는 그린 가이드 개정해 △지속가능성(sustainable) △탄소중립(carbon neutral) △넷제로(net zero) 등 친환경 제품에 쓰이는 19개 용어의 개념을 정리하고 기업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리나 칸 FTC 의장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일반 소비자는 제품에 쓰여 있는 정보를 믿고 구매하나 해당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도치 않게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호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용어가 사용된 소비재의 생산 규모는 2021년 2480억 달러, 2022년 2690억 달러로 매년 증가세다. FTC는 새로운 그린 가이드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스즈키가 토요타가 투자한 일본 에어택시 개발업체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와 협력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즈키는 20일(현지시간) 스카이드라이브와 협력 계약을 맺고 에어택시를 개발한다. 스즈키는 성명에서 "일본 중부에 있는 스즈키 그룹 공장을 사용해 eVTOL를 생산할 것"이라며 "내년 봄쯤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즈키와 스카이드라이브는 지난해 3월 에어택시의 연구 개발, 판매에 협력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협력 계약으로 eVTOL를 본격 생산한다. 스즈키는 스카이드라이브가 완전 소유 자회사를 설립해 eVTOL을 생산하고, 스즈키는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생산 준비를 돕는다. 스카이드라이브는 4년간의 에어택시 프로토타입 개발과 테스트 끝에 2018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처음 유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 민간항공국(JCAB)과 미국 연방항공국(FAA) 등 여러 항공 교통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카이드라이브는 SD-03과 SD-05 항공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홍콩 시노마인자원(이하 시노마인)이 캐나다 거점을 활용해 희귀 광물 중 하나인 세슘 생산량 확대를 추진한다. 중화권 자본을 견제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압박에도 아랑곳않고 사업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마인은 매니토바주 버니크 호수에 있는 탄코 광산의 세슘 채굴량을 늘릴 계획이다. 탄코 광산은 시노마인이 소유한 짐바브웨의 비키타(Bikita)와 함께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슘이 채굴되는 광산이다. 버니크 호수 지하에 위치한 탄코 광산은 광산 내 기둥에서 다량의 고품질 세슘이 확인됐다. 시노마인은 이를 채굴하기 위해 노천 채굴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제 이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천 채굴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호수에 있는 물을 다른 곳으로 흐르게 하거나 건조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물을 제거해야 한다. 환경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연방정부의 허가가 필요한데 중화권 자본의 광업 진출을 제한하고 있는 당국이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주요 광산 업체에 투자한 중화권 기업에 철수를 명령했다. 파워메탈에 투자한 시노마인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조선업계에 탈탄소화가 강조되면서 메탄올 추진선이 뜨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2척의 메탄올 추진선이 발주되면서 친환경 미래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조선소들은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156척의 대체연료 추진선(1010만gt 규모)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발주량이 42척(340만gt 규모)으로, 대체연료 추진선 중 34%의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까지 해운업계의 완전한 탈(脫)탄소화를 추진하면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있다. 당초 스크러버 설치와 고유황유 선택 대신 LNG 추진선 개발을 확대했지만,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선을 선호하고 있다. 덴마크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선 신조 발주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탱커 선사인 튠 케미칼 탱커스(Tune Chemical Tankers), 하프니아(Hafnia) 등이 후발주자로 합류하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1일 참고 '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온다…올해 50척 발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첫 단독 수주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에너지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익명의 노르웨이 해운 회사와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공급하는 선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모지의 200kW급 파워팩 4개를 납품한다. 아모지가 선박용 연료전지 관련 실제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공동 개발 파트너십 혹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수주 발판을 마련하는 데 그쳤다.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창업한 회사다. 독자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 1년여 만에 5kW급 드론, 100kW급 트랙터, 클래스8 트럭에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드론과 트랙터, 대형트럭에 이어 지난해부터 선박 탑재용 제품 개발에 착수, 해양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 포럼 '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