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크레디언파트너스와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워런트가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워런트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밸류언스머저(Valuence Merger Co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워런트의 상장 기준 미준수 통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미지급 워런트 가치가 100만 달러(약 13억원) 밑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밸류언스머저는 워런트의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고, 12월 11일까지 상장 기준을 다시 준수해야 한다. 밸류언스머저는 "이번 통지는 즉각적은 상장 폐지가 아닌 결함에 대한 통지로 워런트의 상장이나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이는 워런트에만 관련된 것이며 회사 클래스A 보통주 상장과 거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크레디언파트너스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미국 밸류언스캐피털은 지난해 3월 밸류언스머저를 상장했다. 이 스팩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제약이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 매출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오리니아 제약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오리니아 제약 경영진의 태만을 꾸짖으며 사퇴하고 압박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제약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신장학회(ERA)에 참여해 루프키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의료진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에 루프키니스의 특장점을 알려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리니아제약은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면역억제제·MMF)와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병용한 루프키니스 2상(AURA-LV) 및 3상(AURORA1) 사후 풀 분석(Post-hoc, pooled analysis) 등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조군은 57일 만에 단백뇨를 50%감소시킨 반면 루프키니스는 28일 만에 이뤄졌다며 뛰어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두 가지 전임상실험(동물실험)에서 루프키니스가 1세대 CNIs(Calcineurin inhibitors)보다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오리니아제약이 전 세계 의료진에 루프키니스의 특장점을 강조하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일본 남성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에 남성용 스킨케어 상품을 론칭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원씽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을 통해 남성용 스킨케어 라인 원씽 포맨 올인원(One Thing For Men All In One) 라인 2개 상품을 출시했다. △원씽 포맨 올인원 수분 에센스 △원씽 포맨 올인원 데오 워시 등이다. 원씽 포맨 올인원 수분 에센스는 토너, 로션, 에센스, 크림 등의 화장품을 따로 바를 필요없이 한번에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화장품이다. 제주 용암 해수가 40.7% 함유돼 있어 텍스쳐가 산뜻하고 주름개선, 미백 등의 기능성을 지니고 있다. 원씽 포맨 올인원 데오 워시는 샴푸, 얼굴, 바디, 남성청결제, 쉐이빙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고밀도 거품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흡착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한번만 써도 99.8% 항균 효과가 있다. 약산성 제품의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원씽은 원씽 포맨 올인원 2종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큐텐에서 원씽 포맨 올인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선업체들이 바레인 초고압 케이블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인프라 구축 활성화로 증가하고 있는 현지 케이블 수요를 정조준한다. 23일 바레인 수전력청(EWA)에 따르면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는 알 자스라(Al Jasra)에 들어설 신규 변전소용 400kV·220kV급 케이블 공급 입찰에 참여했다. LS전선은 400kV 케이블 사업에만 제안서를 냈다. 수전력청은 지난 1월과 이달 각각 400kV급과 220kV급 피더 케이블 조달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두 사업 모두 낙찰받은 기업이 케이블 설계부터 제조, 공급, 운송, 토목 공사, 설치, 테스트까지 일괄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400kV급 케이블 사업에는 △한국 일진전기·LS전선·대한전선 △일본 후루카와전기 △스위스 브루그케이블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입찰가는 브루그케이블이 약 2722만 디나르(약 935억원)으로 가장 낮았고, 후루카와전기가 1억1016만 디나르(약 278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20kV급 케이블 사업에는 △한국 일진전기·대한전선 △중국 TBEA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케이블컴퍼니·사우디모던컴퍼니포메탈스앤플라스틱인더스트리·모하마드알로자이미 등 6개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소 에너지 사업 전문 컨설팅 기업 엘텍유브이씨(엘텍UV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추진하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자본금을 충당했다. UAE 알 파탄그룹이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한 것으로, 엘텍UVC와 함께 그린암모니아 플랜트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알 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8일 아부다비에서 엘텍UVC가 추진하는 UAE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제조 사업에 2000만 달러(약 256억원)를 투자했다. 알 파탄 에너지와 엘텍UVC는 총 사업비 4억 달러를 투입해 200㎿ 규모의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를 제조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의 10%인 4000만 달러를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기로 하면서 알 파탄이 투자했다. 엘텍UVC는 아부다비의 최대산업 단지인 칼리파산업단지(Kizad·잠정) 지역에 내년 1분기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7년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6만톤(t)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엘텍UVC가 설계·구매·시공(EPC)과 생산 과정을 이끌고 알 파탄이 공장 부지와 자본, 현지 대관업무를 맡는다. 공장 건설을 위해 팀코리아도 결성한다. 엘텍UVC는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업체 프라임트러스트(Prime Trust)가 매각 무산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국내외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부실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트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프라임트러스트 측은 투자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네바다주 금융당국 명령에 따라 법정 화폐 및 가상 자산에 대한 모든 입출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가 이 회사 인수를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비트고는 이날 "양사는 함께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결국 인수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이달 초 인수 예비 계약을 맺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프라임트러스트는 네바다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암호화폐 기업에 커스터디와 암호화폐 거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sius)가 파산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암호화폐 기업이 입출금 서비스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운용사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는 최근 고객 자금 출금을 중단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기차 부품 제조사 NVH코리아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투자 규모만 935억원에 달한다. 이르면 내년 3분기 가동할 예정인 현대자동차 현지 전용 전기차 공장에 전기차 부품 공급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풀이된다. 23일 미국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NVH코리아는 애틀랜타 남부 로커스트 그로브에 7200만 달러(한화 약 935억2800만 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 앞서 현대차와 동반진출을 밝힌 아진산업과 서연이화, 삼기, 세원, 피에이치에이(옛 평화정공)에 이어 여섯 번째 동반진출이다. 앞으로 10개 안팎 부품 기업의 추가 진출이 예상된다. NVH코리아는 소음과 진동, 열 제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국과 유럽, 인도 등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AFS아메리카는 콜럼버스에서 바닥 메트와 화물 메트, 화물 트레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조지아 공장에서는 배터리 생산에 집중한다. 배터리 생산의 경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급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HMGMA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이르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유럽 시장 '톱3' 재진입이 여의치 않다.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 나섰지만, 3위인 르노그룹과의 격차가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유럽 시장에서 총 46만89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5만5326대) 대비 3% 상승한 수치로 그룹별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10%) 대비 1.2% 하락한 8.8%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시장에서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5% 상승한 21만3555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1%로 집계됐다. 기아의 경우 전년 대비 3.5% 성장한 24만1771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4.7%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르노그룹과의 격차는 4만6000여대 수준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여대 격차로 르노그룹의 판매량을 크게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현대(HYUNDAI)' 브랜드를 단 공구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현대' 상표권을 사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공구업체 '스팍 일렉트렉스(SPARC ELECTREX)'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와 ‘현대’ 상표권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중이라고 공시했다. 스팍 일렉트렉스는 "현대 브랜드와의 제휴는 인도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포지셔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대 브랜드 아래 제품을 판매하면 현대라는 브랜드의 가치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 목적을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스팍 일렉트렉스는 다양한 전동 공구, 무선 공구, 금속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뭄바이에 본사가 위치하며 인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팍 일렉트렉스가 상표권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현대'라는 브랜드의 경쟁력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고급 제품을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판매와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최대 타이어 유통 네트워크 보유 업체와 손잡고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유로마스터(Euromaster)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전기차 운전자 지원을 위한 EV 타이어 공급 확대를 위해서다. 유로마스터는 유럽 최대 타이어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로마스터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19개국·2500개소 타이어 교체 스테이션에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겟으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인 기술이다.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킨다. 아이온 장착만으로 최대 29%까지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비 향상 효과도 있다. 일반 타이어 대비 6.3% 높은 전비 효율을 나타낸다. 전기차로 500㎞를 주행할 경우 기준 약 32㎞의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친환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올해 연말 5만개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삼성이 후방 산업군 재편에 나서며 '이재용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의 윤곽을 잡습니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가 연내 출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테슬라 슈퍼차저 글로벌 네트워크 ‘5만개’ 초읽기…GM·포드 이어 현대차도 가세(?) 차지인 파트너 BTC파워, 테슬라 슈퍼차저 도입 [단독] 삼성물산·성일하이텍, 스페인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짓는다 나트륨배터리 탑재 차량 출시 초읽기…中 신차 명단 등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식품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를 찾아 발로 뛰며 '제2의 흑당버블티', '제2의 대만 샌드위치' 등 발굴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대만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지난 14일부터 나흘동안 개최된 '제33회 대만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i 2023)' 현장을 방문했다. 대만국제식품박람회는 대만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태국, 브라질 등 3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과 3만여명에 달하는 바이어·유통업 종사자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국제푸드테크박람회, 국제포장산업박람회, 국제호텔·레스토랑박람회도 함께 개최됐다. 올해 대만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신선 과일·야채, 육류, 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물론 통조림과 냉동식품 등이 전시됐다. 주류, 커피와 차(茶), 주스, 제과·빙과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그린푸드는 대만 식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