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가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거래할 수 있는 ‘오페라X(Opera X)’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라X는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인 홍콩센터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인터오페라는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해 발행자, 구매자, 판매자 간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이동을 입증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의 발생부터 상쇄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재 탄소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중계산, 발행 및 상쇄와 같은 주요 산업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 외에 디지털 탄소 자산의 구매, 거래 및 안전한 보유를 위한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탄소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과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구매자 거래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 인터오페라 관계자는 “기존의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과 비교해 추가적인 신뢰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물류센터 설립에 본격 나선다. 호찌민시도 CJ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 사업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판 반 마이(Phan Van Mai)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현지 사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손 회장은 △물류사업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수의(獸醫) 사업 △문화 분야 사업 전방위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발언했다. 현재 CJ는 베트남에서 식품과 사료,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 위원장은 호찌민시에서 진행 중인 CJ그룹의 투자를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특히 그는 "CJ그룹의 물류센터 설립 프로젝트는 호찌민시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빠른 진행을 위해 호찌민시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인허가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시가 물류센터 인허가 등 관련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이 일찌감치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교두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규제가 암호화폐 투자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트는 22일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암호화폐 인식 조사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자 가운데 84%는 지속해서 코인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48%는 관심도에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또 응답자 78%는 향후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암호화폐 인기가 얻을 것이란 응답도 78%로 나타났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는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추가 채택을 촉진하는 데 있어 규제의 명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필리핀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현지 물류 서비스 회사와 손잡았다. 원활한 부품 구매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현지 쇼룸과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는 지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 22일 기아 필리핀 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물류 서비스 회사 엔트레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부품 가용성 개선을 위해 현지 재고를 5배로 대폭 늘린 만큼 엔트레고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 구매 프로세스를 보다 원활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브라이언 부엔디아(Brian Buendia) 신임 필리핀법인장이 현지 언론 간담회를 통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매니 알리가다(Manny Aligada) 후임자로 나선 부엔디아 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 내용과 함께 향후 현지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지 쇼룸 설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트레고와의 파트너십 목적과 마찬가지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서다. 현재 필리핀 전역에 설치된 쇼룸은 45개이다. 내년 목표인 50개 확보까지 5개를 남겨두고 있다. 판매 라인업 확대 계획도 내놨다. 내년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협업 플랫폼 1위 기업 아틀라시안의 ITSM 전문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틀라시안 ITSM 전문 파트너 자격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이며 아시아 2번째다. ITSM은 기업 내의 모든 IT 서비스 관리를 뜻한다. IT 관련 부서에 대한 요청 관리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 협력사 및 솔루션 벤더 관리, 장애 및 문제 해결 등 IT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과정과 활동을 포함한다.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ITSM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로 인해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코넥스 상장사까지 IT 서비스에 대한 엔드 투 엔드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기업들은 외부 ITSM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내부에서 자체 ITSM 도구를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아틀라시안의 ITSM은 업무관리 솔루션 분야 독보적 위치에 있는 Jira(지라)와 통합 운영할 경우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및 인력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국내 아틀라시안 파트너사 중 가장 많은 ITSM 전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를 공급받는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가 5G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텔러스는 몬트리올 내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광섬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통신 네트워크 구현에 속도를 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텔러스는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에 3000만 캐나다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해 5G 네트워크 구축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텔러스는 이번 투자로 올해 10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 몬트리올에 필요한 통신 용량을 감당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는 총 4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우선 몬트리올 항구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와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포뮬러1 캐나다 그랑프리 등이 열리는 장 드라포 공원 내 네크워크 망을 강화해 방문객들에게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ÉTS(École de technologie supérieure)대학교 내 5G 연구소를 설립하고 캠퍼스 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텔러스는 지속해서 캐나다 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텔러스는 2027년까지 812억 캐나다 달러(약 80조원)를 투입해 캐나다 내 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운영하는 유기농 특화 식료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에이커스(Lazy Acres)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소비자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후원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지역 비영리단체(NPO) 지원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에이커스는 NPO 후원 프로그램 엔바이러토큰(Envirotokens)를 출시했다. 환경을 뜻하는 영어단어 ‘Environment’와 화폐 대용으로 사용되는 토큰(Token)의 합성어로 보인다. 레이지에이커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 하나당 10센트(약 130원)의 가치를 지닌 엔바이러토큰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받은 엔바이러토큰을 레이지에이커스가 선정한 지역 NPO 가운데 한 곳에 골라 전하면 된다. 레이지에이커스는 매달 각 NPO에 보내진 엔바이러토큰 규모를 집계해 각 NPO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지원 대상에는 △공교육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맨하탄비치교육재단(Manhattan Beach Education Foundation) △동물 말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테라피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일본 마케팅을 강화한다. 편의점 미니스톱 'K-주점 페어'(韓国酒場de乾杯·韓国フェア)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22일 미니스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K-주점 페어 프로모션에서 할인·소주잔 증정품 이벤트를 연다. 한국식 주점을 모티브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참이슬 소주잔 증정 이벤트는 미니스톱 앱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에게 참이슬 소주잔을 증정한다. 참이슬 소주잔은 홈술 등 트렌드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진로 막걸리 등 할인 판매에 나선다. 두 라인업 모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만큼 충성 고객을 확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전용 과일 막걸리를 판매 중으로, 2019년 일본 막걸리 시장 점유율 60%를 돌파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이벤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일본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에서 946억872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인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린 결과다. 2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3월 말 이후 13% 증가해 현재 3조3000억 달러(약 4200조 원)까지 성장했다. 이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3%에 이르는 수준이다.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의 BSE 센섹스 지수도 21일 전일보다 0.31% 오른 6만3523.1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증권거래소(NSE)의 니프티 50 지수 역시 일본 닛케이 225 지수에 이어 이번 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는 이 같은 인도 주식시장의 성장이 외국인 투자 열풍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약 57억 달러(약 7조3400억 원) 규모로 인도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몇 주 동안에도 매주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기차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일본 기업들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 이데미쓰고산이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고, 이를 위해 실증 플랜트의 생산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데미쓰고산은 석유 정제 등 기존 사업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전고체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폴리머 등 총 3가지다. 이 중 황화리튬은 원유를 석유 제품으로 정제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에서 얻을 수 있다. 석유화학 기술 강점을 가진 이데미쓰고산이 2027년 양산을 자신하는 이유다. 앞서 그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역량을 집중해온 토요타 역시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한발 뒤진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을 건너뛰고 차세대 배터리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전환한다. 고체 특성상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기 떄문에 전해질이 훼손돼도 형태를 유지,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데이터센터 운영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사익스테라(Cyxtera)에 최소 6개 기업이 인수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고 6개 기업 사익스테라에 대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익스테라 관계자는 "70여개 기업과 논의했으며 이 가운데 6개 기업으로부터 의향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익스테라는 내달 19일까지 최종 입찰을 실시하고, 오는 9월 최종 인수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익스테라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60여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자금난에 따른 채무불이행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 초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삼성엔지니어링 등 한국 기업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오만 녹색수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녹색수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완공시 연간 200kt 이상 수소 생산능력을 갖춰 오만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만 수소개발공사 하이드롬(Hydrom)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에너지광물부 장관이 포스코-엔지 컨소시엄과 녹색수소 프로젝트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엔지 컨소시엄은 알우스타주에 녹색수소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200KTPA(연간킬로톤) 이상의 녹색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청정 수소와 더불어 5.2GW 이상의 풍력·태양력을 활용, 암모니아도 생산·수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한국, 프랑스, 태국 등 3개국 주요 기업이 힘을 합쳤다.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한국 기업 4곳과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엔지의 중동법인 '엔지 MESCAT' △태국 국영석유공사 자회사 PTTEP 산하 '퓨처텍에너지벤처스'가 참여한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곳은 포스코홀딩스(28%)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