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운전자 3분의 1이 전기차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구매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꼽혔다. 13일 한국타이어 게이지 지수(Hankook Tire Gauge Index)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 21%가 하이브리드(HEV) 또는 순수전기차(BEV)를 구매 또는 리스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 나머지 운전자 79%중 34%는 다음 차량으로 HEV와 BEV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미국 운전자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젊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을 보인 운전자 중 52%가 MZ세대였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 1963년)와 X세대(1960~1970년)는 26%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차량 크기와 편의성 △유지보수 관리 등 3가지가 꼽혔다.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니즈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오너리스크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초대형 IB 인가 신청을 해 연내 인가를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초대형 IB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인가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별도 기준 자기자본을 4조원까지 충족해야 하는데,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4조691억원을 달성해 신청 자격을 갖춘 상태다. 초대형 IB 인가를 획득하면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자금 조달에 유리한 측면이 있고 유동성 위기에도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초대형 IB 인가를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불거진 오너리스크 악재로 초대형 IB 인가 획득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기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예상하지 못한 오너리스크 발생으로 상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알츠하이머 정복에 앞장선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가 향후 6년동안 3억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알츠하이머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NIA는 알츠하이머 정복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을 13일 공개했다. 미국 알츠하이머(AD)와 알츠하이머 치매(ADRD)에 관련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RWD) 플랫폼 자금 지원에 대한 내용 공고를 게시했다. 이는 지난달 대규모 알츠하이머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6년 간 3억달러를 들여 미국 인구 70%~90%의 건강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의료기록, 약국, 모바일기기 및 다양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통합한다. 알츠하이머·알츠하이머 치매 연구 기업들은 해당 정보를 받아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가속 승인을 받아 시판 중인 약물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데도 쓰인다. 또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추리는 데 쓰인다. 데이터 플랫폼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는 게 NI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화장품 업계에 바이오테크 뷰티(Biotech Beauty) 바람이 거세다. 바이오테크는 미생물을 활용해 필요한 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환경 보호, 아동 노동 착취 근절의 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뷰티 업계에서는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뷰티 플랫폼 오디티(Oddity)는 지난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레벨라(Revela)를 1억달러(약 1330억원)에 인수했다. 오디티는 2500만달러(약 330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보스턴에 오디티 연구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디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와 신규 화장품 라인에 적용할 새로운 분자 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로레알, 유니레버, 카오코포레이션은 바이오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체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 지노(Geno)가 이끄는 벤처에 설립 투자자로 나섰다. 이들 기업은 퍼스널케어 제품 제조에 쓰이는 식물성 원료를 지노에서 개발한 원료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이 기업 운영의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미 바이오테크를 통해 개발한 소재를 적극 도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 자회사 비브헬스케어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피프라비리매트'(Fipravirimat)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임상에서 기대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브가 피프라비리매트 임상 2b상을 끝으로 연구개발(R&D)에서 손을 뗀다. 피브라비리매트의 연구명은 'GSK3640254'다. 비브는 지난 2021년 피브라비리매트 임상 2a상에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했으나 2b상 결과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피브라비리매트를 식후 바로 복용하면 치료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비브는 다른 신약 후보물질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비브는 △VH3739937 △ VH4004280 △VH4011499 △ VH452418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업계 주목도가 가장 높은 것은 VH381010다. 비브는 작년 10월 VH3810109 임상2a상 개념 증명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항바이러스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비브 헬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코틀랜드 주류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가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Glenfiddich) 아카이브 컬렉션 1987(Glenfiddich Archive Collection 1987·이하 글렌피딕 1987)’을 한정판으로 론칭했다. 글로벌 75병만 선보이는 만큼 국내에 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예 따르면 글렌피딕은 ‘글렌피딕 1987’을 선보였다. 1987년 12월 25일 위스키 생산 100주년을 기념해 양조돼 캐스크에서 보관하고 있던 위스키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글렌피딕은 스코틀랜드 북동부 더프타운(Dufftown)에 위치한 증류소 창고 내 희귀 캐스크에서 보관되고 있는 고급 위스키를 아카이브 컬렉션이라는 이름 아래 매년 선보이고 있다. 글렌피딕 1987는 아메리칸 오크(American Oak) 소재 캐스크에 옮겨져 35년 동안 숙성된 위스키를 병입했다. 알콜도수는 53.7%에 달한다. 배, 사과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75병 한정으로 생산됐다.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있는 글렌피딕 양조장 부티크에서 선주문을 받았다. 오는 9월부터 영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투자한 미국 대마초 업체 샬롯스웹(Charlotte’s Web)이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미국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샬롯스웹은 미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유통기업 필립스 펫 푸드&서플라이스(Phillips Pet Food & Supplies·이하 필립스 펫)과 손잡고 대마초 제품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 1983년 설립된 필립스 펫은 △텍사스 △필라델피아주 △플로리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로라도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역에 11개의 유통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는 물론 반려동물 관리를 위한 여러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샬롯스웹은 필립스 펫 매장을 통해 관절, 인지 등에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반려견용 간식 등 반려동물 건강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마초 제품을 선보인다. 이미 초기 물량 배송이 끝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브라이트필드 그룹(Brightfield Group)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 CBD 시장 연간 매출은 4억달러(약 533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고오토(Mogo Auto)에 투자했다. 중국 자율주행차 투자가 침체된 가운데 이례적인 투자 규모에 모고오토가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모고오토는 시리즈 C2 투자 라운드를 통해 8300만 달러(약 109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텐센트, 청두 과학기술투자 그룹, 주하이 하이두 과학기술 투자 그룹, 이신그룹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모고오토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모고오토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품 패키지를 출시하고 디지털 교통,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 차량-도로 연계 기술 등을 앞세워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받았다. 특히 모고오토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중국 정부에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정책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모고오토는 자사의 솔루션이 10개 이상의 성과 도시에서 채택됐으며 체결규모는 110억 위안(약 2조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모고오토가 이례적인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즈24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을 중단한다. 지난해 겪었던 경영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비크람 초프라 카즈24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몇 달간의 숙고 끝에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당분간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에서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와 호주,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핵심 시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즈24 초프라 최고경영자의 발표 전 이미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100명이 실업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카즈24는 고객이 중고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9월엔 DST 글로벌과 팔콘 엣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무어 스트래티직 벤처스, 엑소르 시드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3억 달러(약 1조72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심각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가 미국 온라인 뱅킹 플랫폼 슬래시(Slash)에 투자했다. 슬래시는 젊은 기업가들을 위한 온라인 뱅킹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슬래시는 13일 NEA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와이콤비네이터 외에 멘로 벤처스, 커넥트 벤처스, 소마 캐피탈,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이 참여했다. 엔젤 투자자로 플레이드 설립자 윌리엄 하키와 틴더 공동 설립자 저스틴 메이틴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슬래시는 온라인 상거래와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주요 고객이다. 만 13세 이상부터 18세 미만까지의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으며 법정 보호자가 계정 설정에 참여해야 한다. 슬래시는 젊은 기업가들을 위해 운영되는 만큼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객은 개인 은행 계좌와 기업 은행 계좌를 별도로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간 자금을 원활하게 이체할 수도 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젊은 기업가들을 주요 타겟층으로 설정한 슬래시의 사업 방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다이아몬드 유통 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을 받았던 블록체인 스타트업 '에버렛저(Everledger)'가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렛저가 추가 투자 조달 실패로 자발적 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에 돌입했다. 자발적 관리는 기업 회생 절차 중 하나로 기업이 부채를 갚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파산관리인을 임명해 회생 방안을 강구, 추지하는 제도다. 에버렛저의 영국 자회사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아예 청산절차에 돌입했으며 영국에 위치한 지주회사는 법정관리 상태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렛저가 2015년 브리즈번에 설립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에버렛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이아몬드 수명 주기 전체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다이아몬드 외에도 다양한 귀금속, 명품 의류, 예술품, 와인 등 사치품 시장 전반에 적용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2022년에는 포드와 배터리 여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에버렛저는 지난 8년간 5170만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에는 호주 정부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 보안 전문가가 세분화되는 규정과 고객사의 요구사항 충족 등을 전장 회사가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에 따르면 차병호 LG전자 VS본부 수석연구위원(상무)은 자사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레프트 투 아워 온 디바이스(Left to Our Own Devices)'의 지난 9일(현지시간)자 방송에 출연해 차량 보안 산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이버 보안 분야가 직면한 주요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차 상무는 사이버 보안 산업이 △보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표준 준수 △제조사 보안 요구사항 충족 △맞춤형 시스템·플랫폼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와 완성차 회사, OEM 등 간의 보안 기술 정도에 관한 의견 차이부터 글로벌 표준에 대한 이해 부족 등까지 두루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에서 강력한 제품 보안 중요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술 개선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차 상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