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X크록스 한정판 슈즈가 인도네시아에 출시된다.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제품을 선보이며 동남아로 무대를 옮겼다. 향후 글로벌 곳곳에서 이색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와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와 협업한 한정판 슈즈 2종이 인도네시아에 상륙한다. 제품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오는 12일부터 크록스 공식몰과 크록스 폰독 인다몰(Crocs Grand Indonesia and Crocs Pondok Indah M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슈즈 2종은 클래식 클로그와 클래식 슬라이드로 구성됐다. 오뚜기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적용해 발랄함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오뚜기카레 △진라면(순한맛·매운맛) △열라면 △참깨라면 △케챂 △순후추 △참기름 △크림스프 △마요네즈 △뿌셔뿌셔 등 지비츠 참을 선보이며 포인트를 줬다. 구매 고객이 '걸어다니는 광고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오뚜기는 재미와 신선함을 살린 마케팅 전략을 펼쳐 현지에 젊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대·20대 젊은 층과 접점을 확대하고 친밀함과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키르기스스탄 정부에 K-시티 네트워크 사업 최종안을 제안했다. KIND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 4월 말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2022년 K-시티 네트워크 사업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이식쿨 스마트시티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기철 투자관리본부장을 비롯한 KIND 관계자들과 경제통상부, 농림부, 디지털 개발부, 국가토지청 등 키르기스스탄 정부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 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데 합의하고 토지 이용 계획과 관광 계획, 인프라 공급 계획 등을 수립했다. 또한 모빌리티, 관광, 환경, 도시관리 부분에 대한 스마트 솔루션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KIND는 키르기스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제고와 사업 시행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 계획 및 재무 분야 워크숍도 진행했다. 앞서 KIND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시티 네트워크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아시아 5개국(키르기스스탄·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몽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미국 현지 생산 라인업에 올랐다. 지난 3월 판매 결과, 첫 달부터 비교적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은 상황에서 보조금 혜택까지 적용 받게 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전날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서 아이오닉6 전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곳은 현대차 미국 전용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들어서는 지역이다. HMGMA는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시설별 중요도와 완공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해 최근 자동차 생산 공장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도장시설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 행사를 통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한편 향후 아이오닉6 현지 생산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형 전기 세단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두 번째 모델이다. 지난 3월 현지 판매를 시작, 첫 달 222대를 판매, 비교적 성공적으로 현지 시장에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이고 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이탈리아 매출 전망치를 6000만유로(약 869억3520만원)로 제시했다. 전년(3500만유로)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이탈리아에서 수주에 성공한 덕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분기 열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에밀리아 로마냐 및 토스카나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한 바 있다.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이 고공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엔 현지 커머셜 전문 인력을 충원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이탈리아 법인 임직원 수는 2020년(1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개별 입찰 시장 특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페탈(Petal)에 투자했다. 페탈은 11일 3500만 달러(약 46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발라벤처스(Valar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삼성넥스트와 탈중앙화 자산관리 플랫폼 싱크로니(Synchrony)를 비롯해 스토리벤처스·코어이노베이션캐피탈·리버파크벤처스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한 페탈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도가 낮은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연간 수수료가 없는 신용카드가 2개 있는데 하나는 신용이 양호하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발급되고, 나머지 하나는 신용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사람에게 발급한다. 현재까지 약 40만명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페탈은 지난해 매출은 8000만 달러(약 1050억원)를 기록했다. 내년 흑자 달성이 목표다. 페탈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B2B(기업간 거래) 데이터 인프라·분석 자회사인 프리즘데이터(Prism Data) 분사했다. 제이슨 로슨 페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싱크로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선보인 보습제가 인도 뷰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스페인 등을 넘어 글로벌 곳곳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11일 인도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라이프스타일아시아인디아(Lifestyle Asia India)는 최고의 K-뷰티 보습제 1위로 LG생활건강 빌리프 더 트루크림 아쿠아밤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아시아인디아는 빌리프 더 트루크림 아쿠아밤이 지성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화장품이라고 평가했다. 쿨링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분 기반의 가벼운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사용감이 산뜻하다고 호평했다. LG생활건강 빌리프는 더 트루크림 아쿠아밤이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핵심성분 레이디즈 맨틀은 △피부 손상 개선 △피부 보호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LG생활건강 빌리프는 더 트루크림 아쿠아밤을 바르면 젤 타입의 수분 보호막이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준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빌리프는 더 트루크림 아쿠아밤을 지난 2010년 8월 출시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슈어 뷰티 어워즈 4대 백화점 스킨케어부문 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경전투기 'FA-50'의 폴란드 수출에 속도를 낸다. 미국이 FA-50에 장착될 주·야간 표적 식별장비 '스나이퍼 어드밴스트 타겟팅 포드(ATP)'의 폴란드 공급에 길을 터줬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현지 국무부는 폴란드에 록히드마틴의 스나이퍼 ATP 34대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안을 승인했다. 거래 규모는 약 1억2470만 달러(약 1640억원)다. DSCA는 9일 스나이퍼 ATP의 판매를 알리는 인증서를 의회에 전달했다. 스나이퍼 ATP는 주·야간에 표적을 정확히 찾고 정밀 공격을 지원하는 장비다. 기존 야간표적식별 장비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거리에서 3~5배의 해상도로 표적을 식별한다. 우리 공군의 KF-16과 F-15K에도 장착됐다. 미국이 폴란드 판매를 허가하며 KAI의 FA-50 수출에 시동이 걸렸다. KAI는 작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 공군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성능을 개량한 FA-50PL을 연말까지 12대 납품하고 나머지 36대를 2025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공급한다. KAI는 폴란드에 공급할 FA-50에 스나이퍼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일본에서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한정 신메뉴를 내놨다. BBQ는 글로벌화되고 있는 음식 트렌드에 맞춰 메뉴 다양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여름 시즌 음료 3종과 신메뉴를 선보였다. 여름 시즌 음료 3종은 인도 전통 음료·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특히 음료는 여름을 연상케 하는 색감과 여름철 과일 토핑을 활용했다. 화려한 색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인도식 요거트 라씨 베이스에 망고를 토핑해 음용하는 '망고 라씨'와 향긋한 레모네이드에 망고를 곁들인 '망고 레모네이드', 새콤달콤한 맛의 '블루 하와이 파인 과일 발효초'로 구성됐다. 상큼한 과일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그린 커리 등 식사류도 출시했다. BBQ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충성 고객 및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겠단 방침이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식 치킨에 이어 글로벌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BBQ의 일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제휴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을 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코네티컷주에 첫 깃발을 꽂는다. 파리바게뜨의 첫번째 코네티컷주 매장은 코네티컷주 남서부 해안가의 스탬포드(Stamford)가 유력하다. 현재는 매장 부지를 확보하는 단계로 이르면 1년 안에 오픈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코네티컷주 지역 사업가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가맹 계약에 따라 파리바게뜨 코네티컷주 1호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예비 가맹점주는 "적당한 가맹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었다"면서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매장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데다 미국 전역에 호응을 얻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가맹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건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건의 가맹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미국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연 파리바게뜨는 현지 매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미국 뉴저지주 벨 미드(Belle Mead), 2월 뉴저지주 몬트베일(Montvale), 3월에는 텍사스주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등에 연달아 매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대거 투입했다. 아이오닉5만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는 평가다. 11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동부누사 텡가라(NTT)의 라부안바조(Labuan Bajo)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ASEAN Charimanship 2023) 공식 의전 차량으로 아이오닉5 117대를 투입했다. 모두 미드나잇 블랙 펄 색상이 적용된 시그니처 롱레인지 트림으로 꾸려졌다. 의전 차량과 함께 긴급 출동 서비스인 '현대 로드사이드 어시스턴트 서비스와' 정비 서비스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차량 충전 및 수리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처해 모든 차량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모두 24시간 운영되며 정비 서비스의 경우 별도 부스에 배치된 자동차 수리 전문가 6명이 상주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승객들에게 최고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의전 차량 운전자 대상으로 별도 교육도 진행했다. 아이오닉5에 탑재된 기능 등을 실습을 통해 전파했다. 또한 잠재적인 긴급 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이하 아스파이어)이 식용곤충 관련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연내에는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된 냉동 귀뚜라미 판매를 시작하며 식용곤충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스파이어는 롯데웰푸드와 대체 단백질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로 국내에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파이어는 추가 생산시설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투자자, 고객들과 신규 공장 부지 선정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반려동물 사료용 식용곤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또는 유럽에 생산라인을 구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시아와 유럽 식용곤충 사료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북미 이외의 지역에 자리한 기업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아스파이어 측은 설명했다.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 내 영향력 키우겠다는 목표다. 약 1만4000㎡ 규모로 조성된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London) 공장의 제품 생산은 올 하반기 본격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장비를 점검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간 1만2000메트릭톤(1000kg) 규모의 냉동 귀뚜라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Macquarie)가 싱가로프 국부펀드 산하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동남아 폐기물 처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KKR과 맥쿼리자산운용은 싱가포르 기업 셈웨이스트(SembWaste)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가는 5억 달러(약 66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셈웨이스트는 셈코프(Sembcorp)의 폐기물·재활용 사업 부문이다. 셈코프는 에너지 및 도시 솔루션 제공업체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지분 49.3%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셈웨이스트의 순이익은 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500억원) 수준이다. 최근 동남아 주요 지역의 빠른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폐기물 관리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싱가포르 운용사 케펠(Keppel)은 지난해 환경 서비스 회사 800슈퍼홀딩스(800 Super Holdings) 지분 80%를 3억400만 싱가포르달러(약 3020억원)에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작년 5월 말레이시아 최대 폐기물 처리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