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개발자인 안톤 카츠와 에단 펠드먼이 설립한 디지털 자산 거래 기술 기업 '탈로스(Talos)'가 'D3X 시스템즈(D3X Systems)'를 인수했다. 탈로스는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 탈로스는 9일(현지시간) 기관 투자자 대상 기술 개발업체 'D3X 시스템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D3X 시스템즈 팀은 탈로스에 합류,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개발한다. D3X 시스템즈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투자자들은 탈로스 자산 거래 플랫폼과 화이트 글러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탈로스는 2018년 설립됐으며 금융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거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탈로스 플랫폼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직접거래는 물론 파생상품 거래도 가능하다. 또한 대출, 커스터디(수탁)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탈로스는 D3X 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기존 자본 시장에서 검증된 고급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기법을 디지털 자산 거래에 적용한다.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SaaS 플랫폼은 백테스팅, 팩터 모델링, 최적화, 리밸런싱, 리스크·수익률 보고 등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설계, 구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DB(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한국철도공사에 자사의 오픈소스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인 'AgensSQL(아젠스SQ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트나인은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에 아젠스SQL을 제공한다.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은 열차운행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스템 장애 발생시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안정적 운영 체계의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기존 시스템인 오라클 및 IBM DB2의 PostgreSQL(포스트그레SQL)로의 전환(마이그레이션) 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아젠스SQL을 활용해 열차 운행 및 관리 서비스의 안정성,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젠스SQL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보안, 모니터링, 데이터 분산 기능 등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지닌 취약점들을 완벽히 보완했다. 최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월 신규 증권 계좌 개설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개설된 증권 계좌는 701만6556개(개인계좌 700만1243개·기관투자자 계좌 1만5313개)로 집계됐다. 4월에만 2만2740개의 증권 계좌가 신규 개설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38개월 만에 월 최저치다. 지난 3월 3만9552개, 2월 6만3864개, 1월 3만6040개의 신규 증권 계좌가 개설된 바 있다. 이는 증권 시장에 대한 베트남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특히 신규 증권 계좌 감소는 증권사들의 증권 거래 수입료 등 주요 수익원에도 악영향을 미쳐 전체 사업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 베트남 주식 시장 내 24개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총 세후 이익은 2조4000억 동(약 135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6조 동(약 3378억 원) 대비 60% 급감한 수준이다. 이처럼 경영 실적이 악화하자 증권사들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글로벌 여행 예약시스템 공급업체인 세이버 코퍼레이션(Sabre Corporation)과의 글로벌유통시스템(GDS)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사우스레이크에 본사를 둔 세이버 코퍼레이션은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다양한 여행산업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간 약 2600억 달러 규모의 여행 지출을 관리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전 세계 수십만 개에 달하는 세이버와 제휴된 여행콘텐츠와 연계하여 더욱 풍부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Sabre Red 360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적용하여 항공,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abre Red 360 인터페이스’는 고객 관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약시스템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 및 콘텐츠를 세이버 스마트 업무시스템과 연동하여 보다 신속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Sabre API를 활용한 국내외 메타 검색 엔진을 통해 예약을 확보함으로써 온라인 여행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에서 불거진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순환 휴직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히고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사내 공지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빚은 오해와 갈등을 진화하고 중국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혁신 전략도 거듭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전동화 전환 위한 인력 구조조정 착수 기아 중국 합작법인인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이하 기아기차)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관리직 대상 순환 휴직 관련 '구조조정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변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상적인 인사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사업부를 재편하고 전문 인력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아기차는 사내 공지를 통해 다음달 부터 내년 5월 말까지 1년간 15년 이상 근무한 관리직 100여명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순환 휴직 첫 달에는 기존 임금을 그대로 지급하지만 이후 11개월간 최저임금으로 책정해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당시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며 업계에서는 경영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적 배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SK매직이 쿠쿠홈시스를 대상으로 얼음정수기 특허 기술을 무단사용 행위에 칼을 빼들었다. 쿠쿠홈시스가 침해한 기술은 SK매직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허 제 10-2464193호’로 얼음정수기에 4-way valve를 적용하여 정수기의 소형화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SK매직 얼음정수기는 해당 특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19년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매직은 11일 특허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식재산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은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아이스 10’S 정수기’와 ‘ZERO 100S 끓인물 냉온정 얼음정수기’가 해당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봤다. 특허 권리 행사를 위해 쿠쿠홈시스에 판매 금지 경고장 발송 및 소송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SK매직 관계자는 “쿠쿠홈시스와 특허 관련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소송 전에 경고장 발송 후 시간을 두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본 건에 대한 해결 의지가 높지 않아 소송을 강행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자해 어렵게 개발한 SK매직만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프랑스를 유럽 기가팩토리 위치로 낙점했다. 7조원 이상을 쏟아 현지 최대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52억 유로(약 7조5426억원)를 투자해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항구 인근 부지에 유럽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오는 2026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단행, 연간 약 75만 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규모(약 60GWh)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프롤로지움은 지난해 유럽 기가팩토리 설립을 공식화하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영국 등 12개국 이상에서 90여 곳의 부지 위치를 평가했다. 유럽 외 미국 기가팩토리도 짓는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포스코 투자' 프롤로지움, 기가팩토리 타당성 조사 착수…10조 이상 투자> 프랑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다임러그룹 등 파트너사와의 접근성 △유럽 완성차 산업 성장성 △정부 보조금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기가팩토리는 프롤로지움의 첫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제 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학습 진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이는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등 학습자의 핵심 역량과 과제 수행에 필요한 교과 지식 습득 여부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데이터드리븐과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대산학협력단, 데이터헌트, 어니컴 총 7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 중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국어, 수학, 과학 등 5개 교과의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 개발을 담당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은 지식 개념 간 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진 지식 구조도로서 개념 별 이해도를 파악하여 맞춤형 학습을 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다. 이번 과제로 현재 수학 교과에만 적용된 지식 개념 간 관계 구조도가 다른 과목으로도 확장돼 개인별 전 과목의 통합 역량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중동·아프리카 물류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아이허브의 물류 파트너사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물류를 맡는다. 이를 위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권역물류센터(GDC)를 거점으로 세우고 아이허브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0일(현지시간) 아이허브와 '중동·아프리카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허브에 입점한 건기식 기업들의 중동·아프리카향 전자상거래 상품을 취급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8년 간 아이허브의 물동량을 맡는다. GDC는 1만8000㎡ 규모로, 첨단 분류설비와 시스템이 적용된다. 보관과 재고관리, 포장, 운송장 부착 등의 물류 업무부터 통관, 국제항공운송까지 전자상거래 상품 해외 직판과 관련해 업무를 통합·수행할 수 있다. 아이허브 판매자들의 국경간 무역을 돕고 제품을 중동·아프리카 소비자들에게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CJ대한통운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이허브는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건기식·생활용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CJ대한통운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기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NFT(대체불가토큰)·메타버스 게임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언론산업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BC는 미국특허청(USPTO)에 '닥터후(DOCTOR WHO)' 로고를 기반으로 한 상표를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글로벌 클래스(IC) 003, 009, 016, 025, 038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상표 등록 사실을 처음 전한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마이크 콘도우디스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상표는 NFT, 의류, 비디오게임, VR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운드와 비디오 레코딩 등 다양한 부문을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상표와 관련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표 등록이 이뤄진 만큼 향후 NFT는 물론 메타버스와 관련된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BBC의 NFT 관련 상표 등록과 함께 언론산업에서도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해 간행물을 NFT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플렉스지를 서비스하는 위드소프트가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 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 사업자는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 결제 수단과 동일하게 단독 결제 수단으로 노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쇼핑몰 이용 고객도 본인이 편리한 결제 수단을 선택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됐다. 위드소프트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으로 대변되는 이커머스 시장서 쇼핑몰 창업과 운영 희망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위해 제공하는 플렉스지가 쇼핑몰 창업 서비스의 핵심이다.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운영 할 수 있게 개발한 모바일에 특화된 이커머스 서비스다. 간편하게 쇼핑몰 제작, 관리와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이 대세인 요즘 시장 상황에 맞게 모바일 앱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다양한 판매 유형을 소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해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데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기술력과 편리성을 발판으로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 시작 후 만 5년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를 달성했다. 이번 애플페이 연동은 온라인 쇼핑몰 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액션스퀘어는 자사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삼국주장록’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오는 18일 결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삼국블레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기반의 호쾌한 액션이 결합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바 있으며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인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넷이즈는 중국 내 게임시장 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연매출 약 18조원을 기록한 중국 2위 게임사다. 액션스퀘어가 제공한 삼국블레이드의 IP를 살려 중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던 스테디셀러 게임인 삼국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삼국주장록을 중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액션 게임 장르에 특화된 우수한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여 나갈 것”고 전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