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핵심 과제로 내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고삐를 죄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친환경 건축 분야 전문 미디어 회사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2023 지속가능한 브랜드 지수'에서 LG전자가 가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린 빌더 미디어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 노력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 조사 △브랜드 제품을 사용했거나 들어 본 적 있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언급 횟수 △소비자가 특정 기업을 얼마나 호의적으로 보는지 추적한 데이터 등 3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LG전자는 위 3개 항목에서 다른 가전 제조사를 제치고 유일하게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각종 캠페인을 펼친 결과, 소비자들도 LG전자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한 것. 앞서 LG전자 공조솔루션 '멀티에프 맥스'와 빌트인 가전 라인인 '스튜디오 인덕션' 등 2개 제품이 그린 빌더 미디어의 '2023 지속가능한 제품'에 선정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핀(Finn)이 미국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더불어 신규 투자 자금 유치에도 적극 나서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맥스 조셉 마이어 핀 최고경영자(CEO)는 18일 “가까운 미래에 미국 기반 IPO로 가는 길은 분명하다”면서 미국 IPO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와 함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핀은 지난해 5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로 1억10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담보 대출 등을 통해 7억2000만 달러(약 9120억월)를 조달했으며 총 9억 달러(약 1조1859억 원)의 투자 자금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핀 외에도 최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들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업체 온투(Onto)가 지난 2월 1억2500만 달러(약 1648억 원)의 신규 신용 펀딩을 유치했으며, 스위스 업체 카볼루션(Carvolution)도 지난해 10월 1770만 달러(약 233억 원)를 확보했다. 핀은 미국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보일러 라인업을 확대한다. 소형 평수를 위한 보일러를 선보이며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영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현지에 교육센터 9개를 설립하며 설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영국에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NCB500-1S+/32K'을 출시했다. 제품은 소형 평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성능을 끌어올려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매출 확대를 위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 10년 보증 기간을 준다. 기기 변경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기존 사용 중인 제품을 신제품으로 유료 교환해 준다. 경동나비엔을 바라보는 현지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최근 영국에서 가스 사용을 줄이지 않는 가정에 요금 폭탄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연구실 시약 및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랩매니저 프로(PRO)와 시약 및 연구물품 온라인 스토어 랩매니저 스토어(STORE)를 운영하는 스마트잭이 코리아랩 2023(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 장비전) 전시에 참가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코리아랩 전시회는 국내 최대 생명과학 및 연구실험 분석장비 무역 전시회로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스마트잭은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랩매니저 프로와 랩매니저 스토어를 이번 전시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랩매니저 프로는 연구실에서 필요한 시약 재고 관리와 이와 연동된 자동 안전 관리를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시약의 QR·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시약 라벨을 촬영하면,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화학약품 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관련 정보를 텍스트로 자동 추출해 시약 관리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약 70만 종의 시약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s∙물질안전보건자료) 데이터베이스 열람 ▲화학물질 안전 규제 법령 확인 ▲GHS(Global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ing
[더구루=정등용 기자]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 업체 이클립스(Eclipse)가 신규 펀드 자금을 조성했다. 이클립스는 이번 펀드 자금을 활용해 미국 스타트업들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이클립스는 18일 두 개의 새로운 펀드를 통해 12억 달러(약 1조582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클립스의 총 운용 자산은 40억 달러(약 5조2764억 원)로 늘어났다. 신규 펀드 중 이클립스 펀드 V는 7억2000만 달러(약 9498억 원) 규모로 △제조 △공급망 △운송 △전기화 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4억8000만 달러(약 6327억 원)는 초기 성장 펀드 II에 투입돼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어 수잔 이클립스 창립 파트너는 “현재 시장에는 일론 머스크가 되고 싶어하는 창업자들이 많다”면서 “그들은 자동차와 로켓을 만들고 싶어하며 기술의 영향력을 실제 세계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업계는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해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이어진 금리 인상과 거시경제적 우려로 인해 벤처 기업 지원이 감소했으며, 지난달에는 벤처캐피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체리자동차의 전기차에 나트륨이온 배터리 탑재를 예고했다. 저렴한 원자재 구성으로 배터리 가격을 낮춰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사수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웨이보 공식계정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체리 전기차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체리자동차는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 CATL의 자회사인 와인딩 인베스트먼트(问鼎投资)는 체리자동차의 모회사 체리홀딩스의 지분 3.73%를 보유한 7대 주주다. 양사는 작년 말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해왔다. CATL의 주력 제품인 리튬인산철(LFP)과 신소재 기술을 적용한 M3P 등 다양한 배터리를 연구하고 'ICAR 03'을 비롯해 체리자동차의 신차에 장착하기로 했다. 최근 △8년 80만㎞의 장수명 △영하 30도에서 작동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배터리 브랜드 '에너-큐'(ENER-Q)를 선보였다. CATL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에도 체리자동차와 협력한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매장량이 풍부한 나트륨을 활용한다. 희귀광물 사용량을 줄여 생산비용 절감에 용이하다. 업계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셀 가격이 ㎾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진행하는 '큐텐 어워즈 2022'(Qoo10 AWARDS 2022)에서 수상했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메디힐 인지도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큐텐 어워즈 2022 뷰티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큐텐 어워즈는 이베이재팬의 핵심 행사 중 하나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 재팬'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셀러와 인플루언서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은 고객 만족도,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 메디힐이 일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뷰티 제품을 전개하고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킨 점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도 메디힐 제품의 일본 내 인기가 점차 커지면서 K-뷰티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최근 토너 패드와 마스크팩 등 신제품을 잇달아 론칭하면서 메디힐의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디힐 운영사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어 세키도와 협력해 다양한 온·오프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마초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석하는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파트너사 샬롯스웹(Charlotte’s Web)와 협력해 대마초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미국 대마초 추출물 생산업체 샬롯스웹, 미국 제약회사 안자 바이오사이언시스(AJNA BioSciences·이하 안자)와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 BAT는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했으며 합작법인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의 나머지 지분은 샬롯스웹과 안자가 각각 40%씩 손에 쥐고 있다. 합작법인은 대마초 성분을 이용해 정신 건강, 신경 장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샬롯스웹이 보유한 독점적 대마초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대마초 유래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내에 FDA에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약물 개발은 유명 신경학자인 오린 데빈스키(Orrin Devinsky) 안자 최고의학어드바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9월에 시작된 메디포럼의 스팩 합병 및 나스닥 상장을 위한 모든 작업이 순항중이다. 18일 신약 개발 회사인 메디포럼은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PCAOB)에 인증된 WWC, P.C. 회계회사 소속 심사원들이 한국 메디포럼을 방문해 그간 준비해 온 재무조정과 재무심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스팩 합병 및 나스닥 상장을 위한 법률 실사는 미국 법률회사인 Loeb & Loeb LLP를 통해 이미 완료했으며, 이제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재무 조정과 재무 심사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재무조정과 재무심사가 마무리되면, 메디포럼의 전체 합병 및 상장 준비가 끝나게 된다. 회사는 5월초에 미국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합병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SEC에서 합병 승인이 공고되면, 5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집트에 냉장고 신공장을 건설한다. 현지 생산 품목을 확대,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18일 이집트 경제자유구역투자청(GAFI)에 따르면 호삼 헤이바 GAFI 회장은 최근 무스타파 맛불리 이집트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LG전자가 2억 달러(약 2640억원) 를 투자해 TV와 세탁기 생산 공장 외 냉장고 공장을 추가해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이집트 텐스오브라마단에 TV와 세탁기 공장을 두고 있다. 1990년 첫 진출 당시 동북부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에 TV 완제품과 부품만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2014년 현재 위치로 공장을 이전했다. 2017년부터 세탁기 생산도 시작했다. 연간 생산량은 TV 130만 대, 세탁기 10만 대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를 끼고 있다. 리비아, 시리아, 모로코 등 여러 중동·아프리카 국가와 광범위한 무역 협정 네트워크도 보유, 교역·물류 중심지로 여겨진다. LG전자 외 △독일 보쉬 △중국 하이얼 등 가전 업체도 현지 투자를 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국영 부동산 개발 기업 PPRO(PP Properti)의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PPRO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와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채권 발행 주관사로 선정하고 8000억 루피아(약 712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채권은 시리즈A 채권과 시리즈B 채권으로 구성된다. 시리즈A 채권 상환일은 오는 2026년 5월26일, 시리즈B 채권 상환일은 오는 2028년 5월26일이다. 채권 이자는 오는 8월26일을 시작으로 매 3개월마다 지급된다. 채권 발행 수익금은 발행 비용을 공제한 후 5050억 루피아(약 449억 원)의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는 트랜요기 찌부부르 지역의 주택 프로젝트 건설 비용으로 활용된다. PPRO는 인도네시아 국영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주거 단지, 쇼핑몰, 호텔, 에듀테인먼트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머신러닝(ML) 기반 모니터링 플랫폼 회사 '아포리아(Aporia)'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는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관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포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WS의 솔루션에 자사 머신러닝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플랫폼을 결합한다. 머신러닝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는 기존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진화된 개념이다. 단순히 모니터링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용중인 서비스 제품과 솔루션 등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장애 등을 감지,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해결책을 제시한다. △세이지메이커(SageMaker) △쿠버네티스(Kubernetes) △레드시프트(RedShift)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S3) △아테나(Athena) 등 AWS가 제공하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된다. 데이터 원본에 직접 액세스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각 지표와 성능 분석 결과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