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태국 송크란 축제를 맞아 캠페인을 펼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송크란은 아시아 3대 축제 중 하나로, 전 세계 수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에 최적이란 평가다. 1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방콕 엠쿼티어 쇼핑몰(EmQuartier Shopping Mall)에 정관장 홍보 부스를 열었다. 이 부스에선 정관장 홍삼원과 에브리타임 밸런스 제품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품 중 하나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한류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행사가 성공리에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성공적인 이벤트에 힘입어 추가 이벤트를 연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서 정관장 공식 스토어를 팔로워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게임과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로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혁신적인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풀무원 만두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간편하게 우수한 맛의 만두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미국 음식 전문매체 매쉬드(Mashed)는 비비고와 풀무원을 고품질 만두를 생산하는 업체로 선정했다. 비비고가 출시한 치킨&야채만두는 다른 만두와 달리 완전히 조리된 상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6분 이내에 만두소가 넉넉하게 들어간 만두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바삭바삭한 맛의 만두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간장 소스가 동봉돼 있어 따로 소스를 챙길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KCON 2022 LA'에 참가해 주력 제품 비비고 만두를 비롯한 여러 먹거리를 선보이는 이벤트를 펼치며 마케팅에 힘썼다. 지난 2019년 26.9%였던 미국 그로서리 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글로벌 은행 브랜드 순위 100위권 진입을 또 실패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중 유일하게 100위권 밖에서 머물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관치 금융 논란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전년 112위에서 125위로 밀렸다. 17일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글로벌 은행 경쟁력 순위에서 125위에 자리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72위)과 신한은행(74위), 하나은행(94위)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반면 우리은행만 유일하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리은행 외에 △IBK기업은행(134위) △NH농협은행(165위) △BNK금융그룹(252위) △KDB산업은행(258위) △DGB대구은행이(318위)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이 중 KDB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작년과 비교해 낮아진 순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에는 그동안 불거진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함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에 따른 관치 금융 논란
[더구루=최영희 기자] 음성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가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디지털 증지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증지란 제품에 디지털 코딩이 적용된 증지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을 추적·통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따라서 제품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고 정품 인증 등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이스아이와 조폐공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증지가 개발될 경우 그간 디지털 상에서 확인이 어려웠던 정품 인증 기능 뿐 아니라 제품 이력 시스템이 강화되는 등 브랜드 보호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현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기술로 공공 및 금융기관의 키오스크나 온라인 발급문서의 위변조 방지문서 바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물류 이력·재고관리, 고가상품 불법복제 방지 정품인증 솔루션, 신분증 위변조 검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화폐 제조 및 여권 ID카드 제조·발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국조폐공사도 최근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한 실물 금 기반 NFT 상품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기존에 보유한 보안 시스템에 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GV70 현지 생산 모델이 가세하면서 성장세는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총 57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G80 전동화 모델 315대, GV60 212대, GV70 45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적에 힘입어 1분기(1~3월) 누적 판매량은 937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고 판매 수치이다. 해당 기간 GV60는 512대, G80 전동화 모델과 GV70은 각각 380대와 45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브랜드 최신 전기차 모델 GV60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해당 기간 전년 판매량(1590대) 3분의 1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2000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GV70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연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현지생산을 시작한 '1호 미국산 전기차'라는 점에서 브랜드 전기차 중 유일하게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지 판매가는 6만5850달러로 보조금 혜택 적용 시 5만9475달러에 구매할 수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이하 RDN) 기기 전문기업 딥큐어가 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 임상에 돌입한다. 17일 딥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강경 방식의 RDN 의료기기 'HyperQure™(하이퍼큐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DE)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3종류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퍼큐어를 이용한 복강경 접근 신장신경차단술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등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전향적, 단일군, 공개 형태로 임상을 진행한다. 하이퍼큐어는 복강경 방식으로 고주파(RF) 전극이 달린 기기를 신장동맥과 접촉시켜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다. 신장동맥 내부에서 고주파 에너지를 발산하는 카테터 방식과 달리 신장동맥 외부에서 혈관을 360도 감싼 뒤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교감신경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기존 카테터 방식이 지닌 혈관내막 손상 위험, 불완전한 신경차단 등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복강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가 투자은행 캐너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콘퍼런스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린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해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앱토즈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 주관 행사인 '2023 종양학 버추얼 콘퍼런스'(2023 Horizons in Oncology Virtual Conference)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다. 라이스 CEO는 오는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45분 간 '종양학 치료를 위한 새롭고 더 나은 접근법'(New & Better Approaches for Oncology Targets)이란 이름으로 발표한다. 라이스 CEO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HM43239(개발명 투스페티닙) 개발 현황과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투스페티닙은 지난 2021년 한미약품이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비장티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대학교와 손잡고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강좌는 물론 바리스타, 조리, 무용 등 다채로운 취미 관련 클래스도 개설한다. 한국어와 한국무용 등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준비했다. 오는 2025월 10월까지 유니브존에서 다양한 교육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인도네시아 유명 사립대학교로 꼽히는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와 협력해 비누스 대학교 브카시 캠퍼스에 120㎡ 규모의 유니브존(Univ Zone)을 열었다. 한옥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를 장식했다. 지난달 KT&G와 비누스 대학교가 체결한 유니브존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양측은 유니브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유니브존을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트리삭티 대학교(Trisakti Unive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수직 하락했다. 전년 글로벌 '톱3'에서 6위로 3계단 내려 앉았다.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은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의 경영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향후 전 사장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 세계 보험 브랜드 ‘3위→6위’ 수직하락 17일 영국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글로벌 보험 브랜드 경쟁력(Strongest Insurance Brand 2023)’ 부문에서 총점 84.5과 AAA 등급을 받으며 6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브랜드 파이낸스 평가에서 총점 87.7점, AAA 등급을 받아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이탈리아 보험사 '유니폴사이'가 젼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니폴사이는 총점 86.3점, AAA 등급을 받았다. 캐나다 라이프와 인도 LIC, 인도네시아 PZU, 중국 차이나라이프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중국 PICC △대만 캐세이 생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리기술이 정부의 원자력발전(원전) 지원 정책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되는 신한울 3·4호기의 원전제어시스템 독점 공급자로 선정됐다. 우리기술은 공시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와 356억원 규모의 ‘DCS제어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약 17억원의 초도품 계약에 이은 후속 본계약으로, 하반기 예정된 150억원 규모의 CPU 모듈공급 추가 계약을 포함할 경우 6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우리기술이 공급하는 ‘DCS(Distributed Control & Monitoring System)’는 원전의 운전·제어·감시·계측 및 안전 등을 제어하는 통합운전관리시스템으로 원전의 핵심기술이다. 우리기술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4번째 이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전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미 신한울1·2호기,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에 공급한 바 있다. 신한울 3·4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인 원전이다. 신한울 3·4호기에는 발전 용량 1400MW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3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규제 등으로 국내 웹3 게임 시장 활성화는 더뎌지고 있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오는 19일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은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했고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 된다.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웹3 게임을 출시하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는 위메이드를 필두로 해 블록체인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 조성은 물론 미르4의 글로벌서비스에 P2E(Play To Earn) 시스템을 도입해 엄청난 흥행성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원화마켓 상장폐지라는 악재에도 불구, 여전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 넷마블 외에도 넥슨도 지난달 22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과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블록체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최근 카자흐스탄 방한단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스클랴르 로만(Sklyar Roman)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만나 현지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제품 생산과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포함한 현지인 대상 엔지니어링 교육, 공장 설립 관련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기아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제2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를 중심으로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 전략 강화 차원에서다. 플랜-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는 국제적 공조 대열에 동조하는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전략이다. 러시아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전체 판매는 유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보이콧' 국제 공조에 따라 러시아 수출을 중단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가동을 무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