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올 하반기 안에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FDA 임상 2(b)상에 진입하고, 오는 2025년말까지 패스트트랙 지정 및 임상 3상 진입 준비를 위한 EOP2(End-of-Phase 2) 미팅에 도전하겠다." '바이오 리더' 김성철 박사가 케이피에스 인수 3년 만에 후기임상(2(b)/3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처음으로 도입, 본격적인 블록버스터급 혁신신약 개발에 첫발을 뗐다. '최악의 암'으로 불리는 백금계열 저항성 난소암을 1차 적응증으로 해 올 하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12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바이오자회사 알곡바이오(ALGOKBIO INC., Bellevue, WA, USA)가 글로벌 바이오텍(헬스케어)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Corporation)의 자회사인 BTG International, Ltd. 로부터 엽산수용체알파(Folate Receptor alpha, FRα)를 표적하는 저분자(small molecule) 신약후보물질인 Idetrexed(이데트렉세드)의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신약후보물질 ‘이데트렉세드’는 암세포에서 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판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토대로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선 결과 일본 이스즈를 제치고 '톱7'에 진입했다. 1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1~3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1만431대를 판매, 7위에 올랐다. 판매 포트폴리오를 대폭 늘리며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결과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EV △코나EV △스타리아 △크레타 등 총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네트워크 확장 효과도 따랐다. 고객 접점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량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140개 딜러 쇼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올해 추가 17개 신규 쇼룸 구축에 나선 상태로 현재 현지 쇼룸은 123개를 운영하고 있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일본차가 휩쓸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총 8만5777대를 판매, 정상을 차지했다. 다이하츠는 5만4341대로 2위, 혼다는 4만7027대로 3위를 기록했다. 스즈키와 미쓰비시는 각각 2만2436대와 2만194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공공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 세 명이 회사를 떠났다. 중국 샤오미의 추격과 인도 정부의 새 규제로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지며 삼성의 인도 공략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비누 조지(Binu George) 기업 커뮤니케이션·전략 담당과 서비 팬츠(Surabhi Pant)·니킬 카우라(Nikhil Kaura) 기업 정책·공공관계활동 담당이 최근 사임했다. 조지 담당은 2018년 1월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합류해 약 5년 동안 기업 홍보·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지난달 말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에서 "삼성전자 인도법인 홍보팀에서 비네이 더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이 여정을 완료하도록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팬츠·카우라 담당은 각각 2021년 9월, 2018년 11월부터 삼성전자 인도법인에서 일했다. 정책과 법안, 규제에 대해 기업의 입장을 전달하고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PA(Public Affairs) 업무를 맡았었다. 조지 담당은 미국 보안 솔루션 회사 포티넷, 키우라 담당은 수술용 로봇 개발 업체 인튜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첫 배달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코로나19가 키운 배달 산업 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출점해 세계 1등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단 윤홍근 제네시스BBQ그룹 회장의 목표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12일 BBQ에 따르면 이날 가와구치 트리몰 플라자에 bb.q 올리브 치킨 카페를 개점한다. 기존 매장과 달리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을 무인화하고 테이크아웃·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운영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지역 상권엔 bb.q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오픈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겠단 전략으로도 읽힌다. 앞서 BBQ는 지난해 11월 기준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권을 확보한 만큼 지역 상권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열어 세계 1등 프랜차이즈가 되겠단 윤홍근 회장의 목표와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Q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독일 등 5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알제리에 가상현실(VR) 기반 온라인 쇼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가전·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알제리법인은 최근 가상 쇼룸 플랫폼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의 제품을 유통하는 현지 공인 대리점의 실제 모습을 배경으로 한다.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이용하면 마치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상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제품을 살펴본 뒤 관심있는 제품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또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알려주거나 구매 사이트로 연결해 편리성을 더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원하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가상 쇼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앞서 한국과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 이미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이들 국가에서 제공하는 가상 쇼룸은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LG전자 가전을 조합·비치해보기 위한 용도로 서비스 형태가 다르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올해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자일리톨 홍보에 나선다. 올해 여름 TV 광고를 공개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껌 시장 1위 수성에 힘을 쏟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BTS와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를 올해도 전개한다. 3년째를 맞는 올해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BTS는 자일리톨 홍보 이미지를 통해 '치아 포즈'를 선보였다.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채로 나머지 손가락을 동그랗게 구부린 후 양손을 맞댄 포즈다. 일본 롯데는 초록색 계열의 룸웨어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는 BTS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올해는 '렛츠 자일리톨!(Let’s XYLITO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BTS와 협력해 자일리톨의 다양한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새로운 TV 광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일리톨과 BTS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롯데는 자일리톨을 내세워 일본 껌 시장에서 점유율 64.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매각으로 263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확보한 현금은 'AI(인공지능) 오피스'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2일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셀바스헬스케어 주식 315만7929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26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한다. 2022년 12월말 기준 장부가액 66억원 대비 4배에 달하는 투자수익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차세대 주력 사업인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를 위해 타법인 보유 주식 처분을 결정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 '폴라리스 오피스 AI'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에 챗GPT, 하이퍼클로바,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수의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탑재한 AI 기반 문서 작성 서비스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한국무브넥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차 전기차 현지 생산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급망으로 가세한다는 것. 12일 조지아주정부에 따르면 서한오토조지아는 조지아주 리버티 카운티 트레이드포트 이스트 물류센터(Tradeport East Business Center)에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7200만 달러(한화 약 952억 원) 이상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일자리 최소 180개 이상 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서한오토조지아는 197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한국무브넥스 자회사이다. 앞서 한국무브넥스는 지난해 11월 서한오토조지아 설립을 위해 초기자본금 1000만 달러(약 132억 원)를 출자한 바 있다. 서한오토조지아는 내년 하반기 생산을 본격화하고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 넥스트가 가상화폐 지갑업체 앱솔루트 랩스(Absolute Labs)에 투자했다. 앱솔루트 랩스는 12일 삼성 넥스트가 참여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 넥스트 외에 △아글레 벤처스 △알파 프레토리안 캐피탈 △럭셔리 펀드 △니어 파운데이션 △문페이 △플라사 캐피탈 △펀자 글로벌 벤처스 △스파클 벤처스 △W3i 등이 참여했다. 삼성 넥스트는 탈중앙화 된 커뮤니티가 부상하면서 이와 관련한 종합적인 마케팅 솔루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앱솔루트 랩스는 기존 웹2.0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이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 웹3 CRM을 기반으로 한 WRM 플랫폼을 개발했다. WRM 플랫폼은 기업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지갑 데이터를 수용·활용해 심층적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고 실행 가능한 세그먼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에어드롭을 포함한 크로스 채널 캠페인을 자동화하고 소셜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전세계 주요 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대만 보건당국에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조코바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일본에선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자회사 시오노기 대만이 지난 11일 대만보건당국(TFDA)에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일본·베트남에서 진행한 임상 2·3상(스콜피오-SR) 데이터를 제출하며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회사는 TFDA와 긴밀히 협의해 긴급사용승인을 끌어내겠단 계획이다. 시오노기제약은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도 조코바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역량을 쏟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기대만큼 속도가 붙진 않는 모습이다. 앞서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회장은 지난 2월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3월 말까지는 한국과 중국에서 조코바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실현이 안 됐다. 국내에선 일동제약이 허가를 맡았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코바의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조코바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했다. 긴급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액면분할 1년 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도 축소되고 있다. 시가총액 3700억원이 빠졌다.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를 늘리고 주가수준을 낮춰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통념이 무너졌다. 급기야 시장의 전망마저 밝지 않다. 액면분할 1년은 맞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널 주가는 전일대비 3.69%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7514억8500만원이다. 지난해 4월11일 3만1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가는 1년 새 32.96%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1조1209억8000만원에서 7514억8500만원으로 3694억9500만원 줄어들었다. 주가 상승 호재로 인식되는 액면분할을 했으나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는커녕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기업 가치는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주식수가 늘어나 한주당 가치는 낮아진다. 신규 투자자 유입이 용이해지면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주가 상승 효과가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향후 주가 흐름도 불투명하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하면서도 목표 주가는 기존 3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기업 어라이벌(Arrival)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약 3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적자 지속으로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신규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인 켄싱톤 캐피탈 애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 V)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최대 2억8300만 달러(약 374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어라이벌은 지난 2021년 3월 스팩 CIIG머저(CIIG Merger Corp)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54억 달러(약 7조1410억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기밴 양산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시제품 UPS 밴의 화재 문제까지 불거졌다. 거듭된 악재로 적자가 지속하면서 현재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태다. 앞서 어라이벌은 지난해 9월 "회사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총 3억3000만 달러(약 4360억원)로 향후 12개월 동안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고 밝힌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미국 전기항공기 기술기업 '서프 에어 모빌리티(Surf Air Mobility)'에 추가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18일 서프 에어 모빌리티 지분 약 100만주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22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다. 현재 보유 주식 수는 약 450만주로, 지분율은 19.9%에 이른다. 이 회사의 단일 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서프 에어 모빌리티는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지역 항공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항공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항공기용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 구동계 부품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서프 에어 모빌리티는 앞서 지난 3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항공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프OS(SurfOS)'를 출시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니라 팔란티어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인도 IT 서비스 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 Technologies, 이하 HCL 테크)와 기업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AMD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내 AI 서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HCL테크는 24일(현지시간)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용 고급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CL테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양사의 제품을 통합,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AMD와 HCL 테크는 공동 개발 센터와 인력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축한다. 공동 개발 센터는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테스트베드 임무를 수행, 기업용 솔루션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력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CL테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체 반도체 생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HCL테크는 지난 4월 삼성전자 차